광란의 오를란도 1

언어/문학|2022. 3. 28. 10:00

책소개
유럽 기사문학의 걸작이자 피날레 작품, 국내 초역이자 완역
르네상스 절정기의 시대정신과 인문주의적 사고방식을 비추는 거울

르네상스 후기의 최고 서사시인 아리오스토의 대표작. 유럽에서 수백 년 동안 큰 인기를 끈 기사문학의 전통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절정기에 이른 르네상스의 시대정신과 인문주의적 사고방식을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국내 초역이자 완역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은 갈릴레이의 애독서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시인들의 시인’이라 불리는 16세기 영국 시인 에드먼드 스펜서의 대표작으로 영시 사상 가장 긴 『선녀여왕』의 창작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르니에의 희곡 〈브라다망트〉, 비발디의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초〉와 헨델의 오페라 〈오를란도〉에도 소재가 되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제1곡
안젤리카는 전투의 혼란을 틈타 나모 공작의 막사에서 탈출하고, 숲 속에서 리날도, 페라우, 사크리판테와 마주치자 그들을 피해 달아난다. 안젤리카는 사크리판테를 호위자로 이용하려고 하는데, 브라다만테가 나타나 사크리판테와 결투하고 그를 말에서 떨어뜨린다.

제2곡
사크리판테는 리날도와 만나 결투를 하고, 그 사이에 안젤리카는 달아난다. 카롤루스 황제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하여 리날도를 브리튼으로 보낸다. 브라다만테는 피나벨로와 만나고, 피나벨로는 그녀를 죽이려고 동굴 속으로 떨어뜨린다.

제3곡
브라다만테는 마녀 멜리사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살아난다. 멜리사는 브라다만테를 마법사 메를리노의 무덤으로 안내하고, 데스테 가문의 미래 후손들을 보여 준다. 그리고 브라다만테에게 루지에로를 구하는 데 필요한 마법 반지를 브루넬로에게서 빼앗을 방법을 가르쳐 준다.

제4곡
브라다만테는 브루넬로에게서 마법 반지를 빼앗고, 아틀란테가 세운 마법의 성에서 루지에로를 구한다. 하지만 아틀란테의 계략으로 루지에로는 날개 달린 말 이포그리포를 타고 멀리 날아가게 된다. 그동안 리날도는 스코틀랜드에 도착하고, 지네브라 공주를 구하려고 한다.

제5곡
달린다는 리날도에게 지네브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네브라는 아리오단테를 사랑하여 폴리네소의 청혼을 거부했는데, 폴리네소의 교활한 계략으로 지네브라가 사형당할 위험에 빠졌다는 것이다. 리날도는 폴리네소의 음모를 폭로하고 결투에서 그를 죽인다.

제6곡
리날도 덕택에 지네브라와 아리오단테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한편 루지에로는 이포그리포를 타고 날아가 마녀 알치나의 섬에 도착하고, 알치나에 의해 도금양나무로 변한 아스톨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제7곡
루지에로는 여러 상징적인 괴물들을 물리치지만 결국에는 마녀 알치나의 유혹에 넘어가 브라다만테를 잊고 향락에 빠진다. 브라다만테는 루지에로를 구하기 위해 멜리사를 보낸다. 멜리사는 마법 반지로 루지에로에게 알치나의 흉측한 원래 모습을 보여 준다.

제8곡
루지에로는 알치나의 섬에서 탈출한다. 그동안 리날도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안젤리카는 에부다 섬의 해적들에게 붙잡히고, 오를란도는 안젤리카를 찾기 위해 떠난다.

제9곡
오를란도는 안젤리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올림피아를 만나고,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프리슬란트의 치모스코 왕과 싸워 그를 물리친다. 오를란도는 치모스코 왕의 무서운 무기 화승총을 깊은 바닷속에 버리고, 올림피아는 연인 비레노와 함께 배를 타고 떠난다.

제10곡
비레노는 올림피아를 배신하여 황량한 해변에 버리고 떠난다. 그동안 루지에로는 이포그리포를 타고 돌아오다가 브리튼 부대들의 사열을 구경하고, 에부다 섬에서 끔찍한 바다 괴물의 먹이로 바쳐진 안젤리카를 구해 준다.

제11곡
안젤리카는 마법 반지로 루지에로에게서 달아나고, 이포그리포도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그동안 오를란도는 에부다 섬에 도착하여 올림피아를 구해 주고, 올림피아는 아일랜드 왕과 결혼하게 된다. 오를란도는 계속해서 안젤리카를 찾아 돌아다닌다.

작품 해제
주요 인명 색인

'언어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란의 오를란도 3  (0) 2022.03.28
광란의 오를란도 2  (0) 2022.03.28
실낙원 (존 밀턴)  (0) 2022.03.27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0) 2022.03.27
그리스인 조르바  (0) 2022.03.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