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 꼭 사야 할 기업과 절대 사지 말아야 할 기업 (2008)

Info/금융|2022. 3. 30. 16:00

책소개
15년간 기업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수년 동안 워렌 버핏의 투자 패턴을 분석해, 누구라도 기업의 재무제표에 드러나는 내재가치를 읽고 국내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또한 워렌 버핏이 기업의 적정 가치를 평가할 때 우선시하는 재무제표 분석법을 토대로, 개념 설명에서 지수 분석 그리고 실제 국내 기업 분석에 이르기까지 주식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며_ 재무제표는 가치투자의 언어다

001 워렌 버핏은 재무제표만을 신뢰한다
재무제표, 아는 만큼 투자에 성공한다
증시 분석가가 아니라 기업 분석가가 되라
워렌 버핏이 약세장에서 유망 기업을 찾는 법

002 투자자의 관점으로 재무제표 읽기
투자자가 알아야 할 재무제표의 원리
삼성전자 재무제표도 알고 보면 단순하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우량 기업 찾기
사례연구1 삼성전자
가치투자의 산실 전자공시시스템

003 대차대조표로 사업의 건전성을 검증하라
대차대조표의 큰 그림을 그려라
현금이 많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살펴라
사례연구2 세종공업
유가증권이 풍부한 기업이 투자가치도 높다
사례연구3 호남석유화학
주주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유가증권
사례연구4 기아자동차
사례연구5 동양메이저
기업의 필요악, 매출채권
너무 많아도, 적어도 문제가 되는 재고자산
숨겨진 프리미엄, 유형자산과 부동산 가치
기업의 수익을 올리는 유형자산의 활용 찾기
감가상각 너머 기업의 진짜 수익 찾아내기
개발비 속에 숨어 있는 분식회계와 역분식회계

004 투자자에게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
자산 조달 방법에 투자의 적격성이 있다
부채의 레버리지 효과
기업 신용도가 궁금하면 발행 채권을 보라
알아두면 돈이 되는 사채 수익의 원리
주식투자자에게 해로운 채권의 종류
사례연구7 현대건설
막차 탄 기업이 발행하는 ABS와 MBS
이자 부담이 없는 기업의 채무란
대차대조표에도 기재돼 있지 않은 부채

005 건강한 방법으로 자본을 늘린 기업을 골라라
자본이란 무엇인가
유상증자의 숨은 비밀
사례연구8 현대상선
이익잉여금과 배당 사이의 함수

006 손익계산서에 담긴 주가 상승 불변의 테마
손익계산서의 개념과 원리
매출액 부풀리기 수법 잡아내기
사례연구9 한통데이타
재고자산 부풀리기 수법 잡아내기
사례연구10 산양전기
워렌 버핏을 전율케 하는 EBIDTA
주주 가치를 증대하는 이익의 활용

007 현금흐름을 알면 우량 기업이 보인다
도산의 징후를 알아낼 수 있는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에는 기업의 유형이 나타난다
잉여현금흐름이란 무엇인가

008 투자자를 위한 주가의 적정 가치 계산
할인율과 복리, 시간이 가치에 미치는 영향
기업의 내재가치와 적정 주가 계산법
화폐의 미래가치와 복리의 마법
한국 기업의 분식회계, 얼마나 줄었나
알아야 피하는 한국 기업의 분식회계 유형

009 경영성과에 대한 냉철한 시각, 지표 분석법
지표 분석을 제대로 해야 투자 고수
모든 지표의 기본인 총자산이익률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알려주는 ROE
기업의 부채 상환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
주식투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지표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워렌 버핏식 재무제표 읽기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자!

워렌 버핏은 2008년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한국 기업은 재무제표가 튼튼하고, 수익률이 좋은 데다 기업문화가 건전하다”며 “미국 금융주보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미 20여 개의 한국 기업에 투자한 그는 더 많은 한국 기업에 투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의 가치투자 기준에서 볼 때,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저평가되어 있으며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재무제표에 드러난 실적만 제대로 읽어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중의 재무제표 책들은 내부 관계자들끼리 사용하는 언어로 설명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에 따라 국내 기업을 분석한 재무제표 관련 서적은 더욱더 희소한 상황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투자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책이 절실하다.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은 15년간 기업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수년 동안 워렌 버핏의 투자 패턴을 분석해, 누구라도 기업의 재무제표에 드러나는 내재가치를 읽고 국내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또한 워렌 버핏이 기업의 적정 가치를 평가할 때 우선시하는 재무제표 분석법을 토대로, 개념 설명에서 지수 분석 그리고 실제 국내 기업 분석에 이르기까지 주식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워렌 버핏이 재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워렌 버핏이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재무제표 분석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는 기업일 것. 둘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지범위 내 기업일 것. 셋째, 미래에도 이익을 예상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의 기업일 것. 넷째, 정부의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는 기업 일 것. 다섯째, 재고가 적고 자산회전율이 높은 회사일 것이다.
2008년 1월 워렌 버핏의 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 페(BNSF)의 매입의 사례는 위의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당시의 상황은 글로벌 증시가 원유가 상승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겹쳐 활로가 보이지 않는 폭락장을 거듭하던 시기였다. 버핏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 기업의 지분을 18.2퍼센트까지 끌어올렸다. 만약 주가 매입 기준이 단지 ‘장세 전망’이었다면, 이 시기에 주가를 매입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워렌 버핏이 주목했던 것은 ‘장세’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였다. 그는 벌링턴 노던 산타 페의 재무제표에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단기적인 감소는 있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특히 이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와 유가의 정비례 관계를 주목하고, 유가가 오를 수록 이 기업의 채산성이 오히려 좋아지고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그는 주식투자자들이 언제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반전할 것인가에 초조해하는 동안 재무제표를 통해 약세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2005년 3월 기아자동차는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이 아닌 매도가능증권으로 회계 처리한 사실을 자진공지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아 주가가 곤두박질친 적이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자진공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2004년 7,054억 원에서 7,693억 원으로 늘어난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주주들은 주의 사실에만 주목해 당기순이익에 대한 검토 없이 주식을 매각하기 바빴지만,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자진공지의 내용이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매입에 나서 큰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단지 당기순이익이란 개념만 이해해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기존의 재무제표 책들의 한계로 지적되어온 개념 설명에 치중하지 않는다.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설명하되 재무제표로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실제 기업의 무형가치, 원자재나 유가 인상에 따른 변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더욱 큰 지면을 할애한다. 이는 미국 퍼듀대에서 MBA를 마친 저자의 이론적 바탕과 15년간 기업전문 기자로서의 현장 감각이 어우러진 노하우에 기인한다. 특히 수년간에 걸친 워렌 버핏의 투자패턴 연구를 통해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집중함으로써 시간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효율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워렌 버핏 재무제표 분석 따라잡기

재무제표를 읽는다는 것은 그 기업의 살림살이를 본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그 살림살이 내역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읽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기업의 살림살이를 본다는 것이 구멍가게의 살림살이를 보는 것처럼 용이할 수 없다. 더욱이 하루 종일 주식시장만 지켜볼 수 없는 투자자들이라면 기업 분석이라는 말은 더 없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필요한 자신이 분석할 수 있는 기업을 골라내고 그 기업의 재무제표에서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을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적정가치 계산법, 목표 수익률, 매매타이밍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나 손익계산서로 우량주를 발굴하는 방법, 분식회계와 역분식회계를 찾아내 위험 기업을 피하는 방법, 대차대조표에 기재돼 있지 않은 부채을 찾아내는 법 등 실제 주식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재무제표 분석 법이다. 아울러 주식투자에 필요한 재무제표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기업 분석 이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 워렌 버핏이 재무제표에서 우선적으로 보는 사항, 유가나 환율 등 재무제표와 맞물려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 그리고 워렌 버핏의 최신 투자 동향 등을 다양한 사례를 동원해 설명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분석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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