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존 설, 2007)

책소개
버클리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며, 마음의 철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존 R. 설이 전문 용어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마음의 철학에 대한 개설서. 그는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존재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지은이의 철학적 입장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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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글

서론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제1장 12개의 문제
제2장 유물론
제3장 유물론에 대한 반론
제4장 의식(1) 의식과 심신 문제
제5장 의식(2) 의식구조와 신경생물학
제6장 지향성
제7장 심적 인과
제8장 자유의지
제9장 무의식
제10장 지각
제11장 자아
에필로그 철학과 과학적 세계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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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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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에 관한 일체의 물음에 대답하는 세계적 권위자의 짧고 쉬운 개설서

버클리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며, 마음의 철학 분야의 권위자인 존 R. 설은 이 분야의 문제들에 관해서 생각했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쓰고 싶다는 취지하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전문 용어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마음의 철학에 대한 개설서이다.

존 설은 인간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 의식은 두뇌의 과정에 의해서 야기된 것이면서 물질적인 것으로 환원될 수 없는 독특한 질적 특성을 가진다는 점, 인과적으로 폐쇄된 물리 세계에 의식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위하면서 믿음과 욕구 등의 지향적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지지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철학적 입장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설은 마음의 철학, 곧 심신문제란 겉으로 보기에 신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진 듯한 우리 인간이 어떻게 의식을 비롯한 심적 현상을 가지게 될 수 있으며, 그것이 물리적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분야로 본다. 우리의 사유 활동은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언어를 비롯한 인간의 능력은 궁극적으로 마음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으로 근본적인 어떤 능력의 표현이다. 인간은 물리적 입자로 구성된 세계 속에서 분명히 의식을 가진 존재로서 지적이고 합리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며, 물리적 실재(reality)를 인간적 실재로 변형시키고, 그 실재를 주체적인 의지에 따라 가공해나가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마음의 철학에서 탐구하는 심신문제란 궁극적으로 우리 인간이 누구이며, 외부 세계와 자신을 어떻게 연결시키는지,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인간적 실재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탐구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최근의 철학 분야 중 마음의 철학은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이론이 오류라는 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이론들, 특히 이원론과 유물론은 무엇인가 진실을 말하고자 애쓰면서 이 분야 전체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철학자들의 주장으로부터 진실을 구해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