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투자하라 (제럴드 로브, 2008)

Info/주식|2022. 9. 11. 15:00

책소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 제럴드 로브가 들려주는 투자의 지혜. 책은 1920년대부터 40여 년간 월 스트리트의 '스타' 투자 관리자로 활동한 그가 보통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투자 조언을 집대성했다.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월 스트리트의 투자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을 들추는 사이 주식시장의 격언처럼 인용되는 다양한 투자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제럴드 로브는 1920년대 초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월 스트리트 최고의 호황기와 주가 대폭락을 경험한 뒤 대공황이 맹위를 떨치던 1935년에 이 책의 초판을 썼다. 그래서 제목은 당시의 살벌했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1929년의 주식시장 대폭락과 1930년대의 대공황으로 인해 겁을 잔뜩 집어먹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다시 심어주기 위한 집필 의도를 가진 만큼 책은 낙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전투에서 전쟁으로, 리스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 지식과 경험, 육감이 필요하다
2. 반드시 필요한 투기적 자세
3. 이상적인 투자는 없는가
4. 초보자가 피해야 할 함정
5. 자본이득을 얻기 위한 투자
6. 투기냐 투자냐
7. 투자자를 위한 건전한 회계
8. 왜 투자해놓고 그냥 방치하는가
9. 주식투자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
10. 사업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
11.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
12. 확실한 기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라
13. 정확한 타이밍에 매도하기
14. 통계적 분석보다 시장의 추세와 대중 심리가 더 중요하다
15. 시장의 흐름을 먼저 살펴보라
16. 기술적 시각
17. 시장의 또 다른 기술적 측면, 그 해석과 중요성
18. 종목 교체가 유리한 이유
19. "빠른 주식"과 "느린 주식"
20. "좋은" 매수와 "좋은" 매도는 무엇인가
21. 훌륭한 투자자문가의 조건
22. 손절매의 중요성
23. 시장을 예측하지 못해도 큰돈을 벌 수 있다
24. 성공 투자의 6가지 원칙
25. 성공 투자의 시금 테스트 ELA 방식
26. 채권의 현실적인 평가
27. 자원주의 매력
28. 계란 전부를 한 바구니에 담고 최선을 다해 지키라
29. 여행은 투자교육의 장이다
30. 우리가 아는 것은 얼마나 적은가
31. 투자와 소비
32. 투자와 세금
33. 투자와 인플레이션
34. 절대불변의 투자법칙은 없다
35. 뮤추얼펀드 투자
36. 주식을 사기 전에 던져봐야 할 네 가지 질문
37. 단주 투자자는 늘 틀리는 것일까
38. 타고난 두뇌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용기
39. 항상 적어두는 습관을 기르라
40. 배당금과 재투자,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
41. 유언도 잘 써야 한다
42. 주가가 말을 한다
43. 신중한 투자자는 경영진의 능력에 주목한다
44. 나이에 맞게 투자하라
45. 미래를 위한 예산 짜기
46.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집중하라
47. 주식시장의 잘못된 속설
48. 영원한 우량주는 없다
49. 강세장이 되면 사람이 달라진다
50.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나
51. 스톱 오더의 활용 방법
52. 현금 배당이 좋지 않은 경우
53.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54. 월 스트리트 격언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
55. 신제품에 투자하기
56. 뉴스와 주식시장
57.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
58. 값이 싼 경영진은 기대하지 말라
59. "기적의 투자법"은 허구다
60. 스텝 시스템
61.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한 조언-1
62. 성장주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63. 투자 관리자의 딜레마
64. 나는 팔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사갈 뿐이다
65. 시장 소식지 활용하기
66. 증권회사 고객으로서의 올바른 자세
67.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 찾아낼 수 있다
68. 무엇이 "좋은" 주식을 만드는가
69. 매수 후 보유 전략에 대해
70. 표범은 무늬를 바꾸지 않는다
71. 초보 투자자의 종목 선정 기준
72. 시세와 다투지 말라
73. 시세 읽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74.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위험성
75. 강한 기업이 더 강력해진다
76.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한 조언-2
77. 확인 없이는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말라
78.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투


출판사 제공 책소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 제럴드 로브가 들려주는 투자의 지혜!"
포브스는 제럴드 로브를 가리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인물"이라고 이름 붙였다. 요즘도 주식시장의 격언처럼 인용되는 아주 다양한 투자의 지혜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이다. 로브가 제시하는 간단명료한 투자원칙과 정곡을 찌르는 경구(警句)를 읽다 보면 어느새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1920년대부터 40여 년간 월 스트리트의 "스타" 투자 관리자로 활동한 로브가 보통 투자자들에게 전해주는 투자 조언의 집대성이다.

“월 스트리트에서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정말로 그렇다.” 이 책의 제1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제럴드 로브는 1920년대 초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월 스트리트 최고의 호황기와 주가 대폭락을 경험한 뒤 대공황이 맹위를 떨치던 1935년에 《목숨을 걸고 투자하라》의 초판을 썼다.
이 책의 제목은 다분히 초판 출간 당시의 살벌했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굶주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피폐한 상태에서 절망에 빠져 있었다. 어딜 가나 힘들고 고달픈 삶뿐이었다. 바로 이런 시기에, 1929년의 주식시장 대폭락과 1930년대의 대공황으로 인해 겁을 잔뜩 집어먹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다시 심어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 풍기는 절박한 느낌과는 반대로 낙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는 전투다.”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
로브는 1960년대까지 40년 이상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주식중개인으로, 또 펀드매니저가 없던 그 시절 최고의 투자 관리자(Investment Manager)로 명성을 쌓았다. 당시 미국 최대의 증권회사 가운데 하나였던 E.F. 허튼을 많은 사람들이 로브의 회사로 착각했을 정도로 그는 월 스트리트의 “스타” 주식중개인이었다. 요즘 주식투자자들 사이에 최고의 스타로 대접받고 있는 워런 버핏이나 짐 로저스, 피터 린치를 연상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스타가 보통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투자 조언을 집대성한 것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브스〉가 로브를 가리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the most quoted man)”이라고 이름 붙인 것도 실은 이 책에 수없이 나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그의 투자 조언 때문이다. 이 책을 들춰보면 주식시장의 격언처럼 인용되는 다양한 투자의 지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이다.
로브가 제시하는 간단명료한 투자원칙과 정곡을 찌르는 경구(警句)를 읽다 보면 어느새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너무 많은 종목을 매수했다는 사실은 자신의 무지를 헤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130쪽) “당신이 가진 계란 전부를 한 바구니에 담은 뒤 그 바구니를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148쪽) “손절매는 보험료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다.”(187쪽) 이 책은 모두 78개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 장마다 저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터득한 투자의 지혜가 담겨있다.

파이낸셜 저널리즘의 개척자
로브는 이 책의 제목처럼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모든 시간을 주식투자에 바쳤으며,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사는 곳을 회사 옆으로 옮겼을 정도다. 결혼도 미룬 채 투자에 전념하다 마흔일곱의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결국 자녀를 얻지 못했다. 뮤추얼펀드도 나오지 않았고, 투자자문회사법도 제정되기 전에 로브는 개인투자자들이 원하는 투자 조언을 해주었고, 이들의 투자계좌를 관리했다. 주식중개인의 역할을 투자자문가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듣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1921년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1만3000달러가 전 재산이었던 로브는 1960년대 말까지 3억 달러의 재산을 모아 천문학적인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89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로브는 어린시절 심한 소아마비를 앓아 정규 교육을 고등학교까지밖에 받지 못했으나, 독학으로 공부해 평생 동안 금융시장과 증권 분야의 수많은 칼럼을 썼고, 파이낸셜 저널리즘(Financial Journalism)의 초창기 개척자로 손꼽힌다. UCLA 경영대학원에서는 그의 뜻을 기려 1957년부터 전 세계 경제 및 금융 전문 언론인을 대상으로 제럴드 로브 상(Gerald Loeb Awards)를 매년 시상하고 있다. 로브는 생전에 대학교와 병원 등에 많은 재산을 기부했으며, 사후에는 전 재산을 제럴드 로브 재단에 기증했다.
윌리엄 오닐은 이 책을 가리켜 “주식투자자에게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라고 평했다. 오닐은 그가 쓴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에서 이 책의 내용을 여러 차례 인용했다. 손절매 원칙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이나 분산 투자보다는 집중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 것도 이 책에서 배운 것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절대로 군중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점이나, 무조건 “매수 후 보유하는(buy and hold)” 투자전략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 점 역시 로브가 가장 먼저 가르친 것이다.

 

이 책의 소재는 평생을 월 스트리트에서 보낸 로브의 직접 경험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서는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역사에 관한 아주 탁월한 시각을 제공해주는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투자의 고전”이다. 이 책의 초판은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판매부수인 25만 부나 팔렸고, 그 후 1965년까지 10차례의 개정판을 거듭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월 스트리트의 투자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공황의 한 가운데서 1929년 같은 주가 대폭락 사태를 피해갈 수 있는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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