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세계정세 (파스칼 보니파스, 2020)

책소개
세계화는 이미 오래된 현상이고, 국가 간 경계는 갈수록 더 흐려지고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사람과 상품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세계 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국제적 사건들과 다양한 변화 및 새로운 이슈는 각국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국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얽히고설킨 국제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 SNS 등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 세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열쇠를 제공한다.

저자 파스칼 보니파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로, 전문성과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적 사건과 각국의 이해관계 및 충돌, 현재 이슈 등을 해석해 주며 국제 사회의 가치에 관한 글로벌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떤 관계를 맺어 왔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세계화
국제 질서란?
* 세계적 공간

[역사적 관점]
1945년의 세계 질서
유럽의 분할
냉전 및 해방
탈식민지와 제3세계의 등장
소련 제국의 붕괴
1989년의 전략적 상황
제3세계의 종말과 서구의 권력 독점 종식

[국제 관계의 당사자]
국가, 핵심 당사자
국제연합,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기구, 부수적인 당사자?
NGO, 신흥 당사자들?
다국적 기업, 세계의 새로운 주인?
커져 가는 여론의 힘

[세계적 도전]
국제 거버넌스?
경제 발전
기후 온난화, 중대한 전략적 위협
인구, 통제된 성장?
통제할 수 없는 이주의 흐름?
테러리즘, 존재론적인 위협?
핵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인가?
조직범죄와 마피아
스포츠 외교
국제 사법은 단지 허구일 뿐인가?
민주주의와 인권은 진보하고 있을까?
문명의 충돌?

[주요 위기와 전쟁]
독일 분할과 베를린 위기
한국 전쟁
수에즈 전쟁
쿠바 위기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소련)
아프가니스탄 전쟁(NATO)
걸프 전쟁
르완다 대학살
발칸 전쟁
코소보 전쟁
이란/미국/이스라엘
이스라엘과 아랍의 충돌
이라크 전쟁

[현재의 위기와 충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화해할 수 없는 두 국가?
지옥으로 떨어진 시리아
이슬람국가, 국가 형태의 테러 단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원한 충돌?
이라크의 재건을 위하여?
중국해의 긴장
한반도, 얼어붙은 충돌?
중국과 미국, 파트너일까 적일까?
* 세계 각 지역

[유럽]
프랑스, 주요 강대국
독일, 되찾은 권력
영국, 유럽의 강대국?
이탈리아, 역할 재정비
이베리아반도
중앙 유럽과 동유럽 국가들, 다민족 지역
북유럽, 차별화된 지역
재건 중인 유럽
전쟁 후 발칸반도
러시아의 권력 재확인
터키, 쿠오바디스(QUO VADIS)?

[아메리카 대륙]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카리브 제도, 미국의 뒷마당?
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아메리카
안데스 아메리카, 새로운 출발
코노 수르, 힘의 중심?

[아랍 세계]
마그레브, 통합이 불가능한 지역?
마쉬리크, 혼돈의 지역?
페르시아만의 위태로운 안정성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민주화와 인구 부족 문제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뿔, 개발과 독재 사이에서
거대한 남아프리카

[아시아]
인도, 미래의 거대국?
동남아시아, 지역 통합과 경제 개발
한국, 분단을 고착화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일본, 불안한 거대국
중국, 세계 최강대국?


국제 관계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글로벌 이슈와 국제 사회의 동향
세계화는 이미 오래된 현상이고, 국가 간 경계는 갈수록 더 흐려지고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사람과 상품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세계 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국제적 사건들과 다양한 변화 및 새로운 이슈는 각국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너무나도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과도 같다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새삼 더 와닿는다. 기후 온난화 및 환경오염 문제, 핵 문제, 테러와 난민 문제 등등 전 세계가 함께 겪고, 함께 해결해야 할 일들이 늘고 있다. 국제적 사건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기에 국제 관계와 세계정세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얽히고설킨 국제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 SNS 등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 세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열쇠를 제공한다.
저자 파스칼 보니파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로, 전문성과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적 사건과 각국의 이해관계 및 충돌, 현재 이슈 등을 해석해 주며 국제 사회의 가치에 관한 글로벌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떤 관계를 맺어 왔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100개의 지도로 보는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정세
이 책은 크게 <세계적 공간>과 <세계 각 지역>으로 파트를 나누어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정세를 흐름에 따라 거시적으로 다룬다. 우선 <세계적 공간>에서는 국가 간 관계를 살펴본다. 유럽의 분할과 동서 대립, 탈식민지화와 제3세계의 등장,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 테러리즘, 이주민과 난민, 핵 문제, 주요 위기와 전쟁, 내전, 걸프 지역의 주도권 다툼, 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둘러싼 굵직굵직한 글로벌 이슈를 설명한다. 그리고 <세계 각 지역>에서는 세계를 지역별로 나누어 각국의 현재 동향을 살펴본다. 유럽이 과거와 같은 권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미국은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랍 세계는 통합될 수 있을지, 종교와 민족 간 갈등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중국과 인도 및 브라질 등 신흥 세력은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지 그리고 불안정한 일본과 무섭게 부상한 중국에 대한 견해까지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국제 관계의 전문가가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우리나라가 연관된 국제적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정학, 정치, 국제 관계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 썼으며, 해당 주제와 관련된 지도를 함께 삽입하여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현상을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화려한 색색의 지도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해 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