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미래 연구소 - 전 세계 ‘너드’들이 열광한 과학 블로거의 대담한 미래 예측 (잭 와이너스미스,켈리 와이너스미스, 2018)

과학/과학-미래-FUTURE|2022. 11. 22. 15:00

책소개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드는 세상이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제 술 몇 병 마시는 일로 간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그냥 간을 하나 더 인쇄해서 갈아 끼워버리면 될 테니까. 우주까지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생긴다면 어떨까?

굳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우주선을 예약하거나 오랫동안 우주 생활 훈련을 받지 않아도 그냥 큰 상자에 들어가 버튼 하나 누르면 달로,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지 않을까? 더 이상 지구라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나오는 금과 석유를 가지고 싸울 게 아니라, 우주에 수없이 떠다니는 소행성에서 자원을 발굴해 가져올 수 있다면? 뇌에 컴퓨터를 연결해서 당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와 지식을 클릭 1번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미 지구의 과학자들은 이런 멋진 일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상한 미래 연구소>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삶을 더욱 근사하게 만들어줄 미래 과학 기술을 10가지 선별해 소개한다. 우주에서부터 지구로, 물질로, 마침내 당신에게까지 이어질 변화를 미리 만나보자.


목차
들어가며: 이상한 미래 연구소
1부 미래의 우주에 일어날 일들
첫 번째: 저렴한 우주여행 -우주에 가는 데 대체 왜 그렇게 돈이 많이 들까?
두 번째: 소행성 광산 -태양계 쓰레기장에서 광물 찾아내기

2부 미래의 물질에 일어날 일들
세 번째: 핵융합 발전 -그게 태양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건 좋은데, 우리 집 전자레인지는 돌릴 수 있을까?
네 번째: 프로그램 가능한 물질 -물질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면?
다섯 번째: 로봇 건축 -금속 하인이여, 나만의 오락실을 지어다오!
여섯 번째: 증강 현실 -현실을 고칠 수 없다면, 다른 현실로 도망쳐버려!
일곱 번째: 합성 생명체 -프랑켄슈타인 같은 겁니다. 단지 그 괴물이 이 책을 통째로 집어삼켜서 약이나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점만 빼고요.

3부 미래의 당신에게 일어날 일들
여덟 번째: 정밀의학 -당신의 몸에서만 고장 나 있는 것들에 통계적으로 접근하기
아홉 번째: 바이오 프린팅 -아직 소주 2병밖에 안 마셨는데, 왜 벌써 그만 마셔? 그냥 간을 하나 새로 인쇄해버리면 되잖아!
열 번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우리는 40억 년 동안 진화해왔지만 고작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열한 번째: 결론 - 더 먼 미래에 등장할 기술들, 또는 잃어버린 장들의 공동묘지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위험한 과학책》을 잇는 과학 블로그가 온다!
전 세계 괴짜들이 열광한 웹 코믹 ‘SMBC’의 작가가
우리의 삶을 더욱 근사하게 만들 미래 과학 기술 10가지를 소개합니다!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드는 세상이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제 술 몇 병 마시는 일로 간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그냥 간을 하나 더 인쇄해서 갈아 끼워버리면 될 테니까. 우주까지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생긴다면 어떨까? 굳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우주선을 예약하거나 오랫동안 우주 생활 훈련을 받지 않아도 그냥 큰 상자에 들어가 버튼 하나 누르면 달로,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지 않을까? 더 이상 지구라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나오는 금과 석유를 가지고 싸울 게 아니라, 우주에 수없이 떠다니는 소행성에서 자원을 발굴해 가져올 수 있다면? 뇌에 컴퓨터를 연결해서 당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와 지식을 클릭 1번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미 지구의 과학자들은 이런 멋진 일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신간 《이상한 미래 연구소(원제: Soonish)》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삶을 더욱 근사하게 만들어줄 미래 과학 기술을 10가지 선별해 소개한다. 우주에서부터 지구로, 물질로, 마침내 당신에게까지 이어질 변화를 미리 만나보자. 신기함과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쉽고 유쾌한 미래 과학 예측서는 없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 과학기술 분야 베스트셀러!


《이상한 미래 연구소》는 전 세계의 괴짜들을 사로잡은 미국 최고의 웹 코믹 블로그 ‘SMBC(Saturday Morning Breakfast Cereal)’의 작가인 잭 와이너스미스Zach Weinersmith가 기생충을 연구하는 아내 켈리Kelly Weinersmith와 함께 쓴 책이다. 잭 와이너스미스는 ‘SMBC’에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만화를 그려 업로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무려 7,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했으며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CNN 등 각종 매체에서도 그의 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말하자면 만화가와 과학자 부부가 자신들만의 ‘근거 있는’ 상상력을 한껏 발휘해 쓴 책인 셈이다. 잭 와이너스미스 특유의 유쾌한 만화와 유머러스한 글이 어우러져, 과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들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성으로의 여행이라든지 핵융합 발전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에이, 그런 게 내가 죽기 전에 이루어지겠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쩌면 여러분의 자녀는 핵융합 발전으로 전자레인지를 가동시켜 3D 프린터로 출력한 삼각김밥을 데워 먹을지도 모른다. 또한 유전자 복원을 통해 부활시킨 살아 있는 공룡과 매머드를 보며 자라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수업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생각보다 멀지 않은 미래라는 것이다. 책 속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이상한 미래 연구소》의 미래 이야기는 우리가 미래과학 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을 우주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렸을 때 과학 포스터에 우주 기지를 그리면서 상상했던 것과 달리, 아직 인류는 우주에 제대로 진출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저자들은 과학자들이 우주여행의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연구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가능성 있는 방안인 ‘우주 엘리베이터’ 연구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말하자면 우주에 커다란 돌덩이를 올려두고 거기에 밧줄을 묶어, 엘리베이터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비현실적이라고? 밧줄을 무엇으로 만들지만 결정한다면 의외로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는 아이디어다.

 

그다음부터는 점점 작은 주제로 나아갈 것이다. 지구의 자원 고갈 위기에 맞서 소행성에 잠들어 있는 광물을 활용할 수 있을지, 핵융합 발전소가 개발돼 친환경 에너지를 마음 놓고 쓸 수 있게 될지, 로봇이 24시간 만에 집 1채를 빠르고 쉽게 짓는 세상이 올지,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부를 만한 합성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을지…. 마침내 우리 인간의 몸에 다다르면 최근 화제가 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와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와 음식을 만드는 연구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 목적지는 바로 당신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마음대로 정보를 업로드?다운로드하고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다. 장담하건대, 미래 과학 기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와 있다.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젊다면, 아마 본문에서 소개하는 미래 과학 기술 중 많은 것들이 실현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당장 우리 눈앞에 펼쳐지지 않을지라도, 관심을 기울여볼 이유가 충분하다는 뜻이다. 영국 작가 L. P. 하틀리Leslie Poles Hartley는 “과거는 다른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미래와 현재 역시 다른 나라일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현재라는 비좁은 나라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그만큼 멀리 내다볼 수 있다. 그러나 발아래 땅만 바라본다면 미래가 코앞에 올 때까지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내가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상한 미래 연구소》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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