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2011)

과학/과학-미래-FUTURE|2022. 11. 22. 12:00

책소개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공상과학 속의 미래가 정말 실현될까? 새로운 생활방식 속에서 사람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질까? 세상은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사랑과 인간관계, 가족관계마저 달라질까?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 무엇이 미래 사회의 부를 지배할까? 미래 사회의 트렌드를 지배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최근 2~3년간 전 세계가 주목한 과학적 성과들과 트렌드를 분석하며 그 실마리를 찾는다. 과학, 기술, 건강, 의학, 일상 생활방식과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의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가까운 미래로 안내한다. 다양한 과학적 단서들을 근거로 하여 더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열어줄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트렌드를 전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공상과학에서 현실로 : 최신 과학이 예고하는 미래
투명 금붕어로 가능한 일
속이 비쳐도 괜찮아|멸종 동물이 돌아온다|산소 없이 호흡하기|컴퓨터로 생명을 창조하다|
DNA는 진실을 말한다|타이탄에서 생긴 일|저 밑에 사는 생명체

인간vs.동물, 어디까지 진화할까?
침팬지가 영화를 만든다면|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하이브리드, 잡종의 진화|
원하는 대로 성性 바꾸기|내 안에 네안데르탈인이 있다|아기에게 춤은 본능이다|
두뇌는 휴식을 원한다|DNA로 문학하기

하이테크의 최전선
운전과 트위터를 동시에|초음속 미사일 전쟁|전기로 달리는 차|‘클라우드’ 속으로|
마음을 ‘스캔’하는 기계|최첨단 미래 도시|매운 고추로 만든 폭탄|로봇 합체|원격 조정되는 집

우주의 열기 속으로
그 망원경은 무엇을 봤나?|우주선은 사랑을 싣고|TV 예능도 지구 밖에서|태양계 너머로 전진한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진료는 온라인에서|의학 로봇들의 눈부신 활약|외과 의사가 사라진다|인간의 몸에 돼지의 장기를|
신기한 시력복원술|마음대로 ‘페이스오프’|죽음을 맞추는 고양이|늙지 않고 계속 산다|
냉동인간이 등장한다|먹지 않고도 산다|손이 남기는 흔적|지구를 치유하는 침술

PART 2 무엇이 미래의 부를 만드는가 : 비즈니스 세계의 새로운 도전
떠오르는 사업, 사라지는 사업
포토저널리즘의 쇠퇴|호황을 누리는 가상 경제|인터넷 거대기업|가상 마켓 리서치|
손바닥 안에서도 광고를|광고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와 상품
구매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라|사고 팔리는 개인 정보|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
할부 연체자에 대처하는 자세|온라인 도둑이야!|입소문은 진화한다|진짜 닭고기 아니야?

PART 3 미래 생활 100배 즐기기 :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과 대중문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무엇이든 추천합니다”|전화 통화할 때 주의할 것|얼굴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
어디든 가는 비행기|휴가 떠나는 동물들|동물에게 종교를 허하라|재활용 비행기로 만든 집|
온라인은 죽은 자를 기억한다|공동묘지에서 파티를

사랑, 결혼, 그리고 가족관계
결혼식도 유행이다|로봇에게 주례를 부탁해|혼자라도 괜찮아|부모가 셋 이상?|
옛사랑 찾기 신드롬|커밍아웃하는 노인들|노인을 위한 놀이터

대중문화의 미래상
스포츠도 하이테크로|펭귄들이 축구를 한다|GPS로 보물찾기|쇼핑몰의 새 물결|
게임 속에서 살다|만화신문의 출현|어린이 록밴드|셰프 전성시대|디지털 성경의 홍수|
무료 TV 시대의 종말|사라지는 평론가들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소개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이 곧 현실이 된다!”
왕성한 지적 호기심, 독창적인 통찰력으로 그려낸 21세기의 미래

오늘날 기술의 발전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언제든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종을 탄생시킬 수 있고,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페이스오프’는 이미 현실이 되었으며, 100년 전부터 인류가 꿈꿨던 ‘우주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세상은 이미 ‘100세 시대’로 진입했으며, 현대인들은 각종 첨단 기기에 둘러싸인 채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현실을 날마다 맞이하고 있다. 어쩌면 세상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더 혁명적인 변화들을 겪을 확률이 높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공상과학 속의 미래가 정말 실현될까? 새로운 생활방식 속에서 사람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질까? 세상은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사랑과 인간관계, 가족관계마저 달라질까?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 무엇이 미래 사회의 부를 지배할까?
저자는 최근 2~3년간 전 세계가 주목한 과학적 성과들과 트렌드를 분석하며 그 실마리를 찾는다. 과학, 기술, 건강, 의학, 일상 생활방식과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상상 이상의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가까운 미래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현재에서 미래로 달려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매혹적인 신세기의 생생한 예고편이 되어줄 것이다!

미래는 상상하고 즐기는 자의 것!
‘평균 수명 100세’ 시대의 새롭고 재밌는 트렌드들을 미리 경험하라!

커밍아웃하는 노인들, 예배 보는 강아지, 아빠 둘 엄마 둘인 아이들,
우주 현지 ‘올로케’ 드라마…… 공상과학 속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온다!
2009년 일본의 미에 대학교와 나고야 대학교 연구팀은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피부의 물고기를 개발했다. 원래는 해부용 동물을 대신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만약 이 기술이 발전한다면 속이 비치는 개나 고양이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대중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열광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특이한 변종동물들이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는 것도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로봇의 개발은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10여 년 전 상상 속에 존재하던 스마트폰이 오늘날 일상용품이 된 것처럼, 앞으로 10년 안에 현대인의 생활 깊숙이 로봇이 자리 잡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가령 ‘로봇 집사’를 두고 집안일을 해결하거나, 정교하고 빠른 손놀림이 필요한 외과수술의 경우 로봇이 수술 집도의를 대신할 수도 있다. 그와 함께,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뺏길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유전자 조작기술이 발달하면서 신기한 하이브리드 종의 반려동물이 인기를 끌지 않을까?” “기억을 소프트웨어에 저장할 수 있다면 치매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기에 연애하는 인구도 늘어나지 않을까?” “가상현실이 호황을 누리면서 가상범죄도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우주 시대가 본격화하면 TV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도 ‘우주 현지 촬영’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오늘날 과학의 발전은 이러한 일들이 상상에 머물지 않고 가까운 미래에 ‘실제 상황’이 되리라는 것을 예고한다. 로봇 집사, 변종 반려동물, 우주관광선 외에도 냉동인간, 불로장생약, 모든 것이 원격으로 조종되는 최첨단 집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다양한 과학적 단서들을 근거로 하여 더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열어줄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트렌드를 전망한다.

무엇이 미래 사회의 부를 지배하는가?
과학의 발전은 단순히 생활상의 변화만을 예고하지 않는다. 새로운 업종이 등장하거나 오랫동안 호황을 누려온 업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개인의 일자리마저 180도 다른 현실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가령 1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포토저널리즘 분야는 각종 디지털 촬영장비의 대중화와 무료영상, 사진의 질보다는 속도를 중시하는 ‘실시간 뉴스’ 채널의 증가로 크게 위축되리라 예상된다. 반면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산업은 앞으로 더 확장될 것이다. 특히 가상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각종 게임 산업이나 체험 산업 분야는 지금보다 큰 호황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팜빌’이나 ‘마피아 워즈’ 같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이미 천문학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가상 세계에서 가상 현금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가상 경제’는 거대한 흑자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가상 경제를 이용해 현실에서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는 사례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한 청년은 ‘엔트로피아 유니버스’라는 가상 세계에서 현금 2만 6500달러에 가상의 섬 하나를 구입한 후, 임대수익으로 해마다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가상 마켓 리서치’ 역시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오리가 될 확률이 높다. 대다수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시장조사원을 직접 대면하기를 꺼려하지만,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큰 부담 없이 응한다. 가상 마켓 리서치에서는 소비자의 정보나 취향 등을 수집하기도 쉽다.
인터넷이 부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한 지는 불과 15년이다. 앞으로도 IT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인터넷 관련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장밋빛 미래만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가상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해서 개인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을 비롯해 인터넷 관련 산업은 몸집을 크게 불려왔지만 그 결과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가상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오히려 개인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은 커진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마저 바꾼다. ‘100세 시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우선, 이혼을 하거나 사별한 후 홀로 된 노인들을 중심으로 첫사랑을 찾아나서는 노년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늦게나마 자아 찾기를 하고자 ‘커밍아웃’ 대열에 동참하는 노인들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강력한 의사 표현의 도구가 된다. 노인들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은 지금보다 더 활기를 띨 것이다.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각종 오락시설과 TV프로그램이 변방이 아닌 메인스트림을 차지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까? 반려동물이 엄연히 가족구성원 중 하나라는 인식이 확장되면서, 반려동물들에게도 사람처럼 여름휴가를 떠나거나 신앙생활을 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을까? 다이애너 왕세자비, 마이클 잭슨 등 사후에도 잊혀지지 않는 유명인사들처럼 온라인 추모문화는 죽은 이를 영원불멸의 존재로 만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잊혀질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거세질 것이다.
유전자 복제기술은 가족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불임부부를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은, 건강한 태아를 가려내는 단계를 거쳐, 더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낳기 위해 두세 명씩 부모의 유전자를 혼합하는 단계까지 이른다. 이 경우 유전학적으로 엄마 둘, 아빠 하나, 혹은 엄마 둘, 아빠가 둘이 될 수도 있다. 생명윤리에 대한 고민은 미래 사회에서 떠안고 살아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미래가 100% 확실하리란 보장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과학적 발견들은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를 충분히 예감하게 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진화시켜왔다면, 바로 그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인간의 상상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으로 이 책에서 상상하는 대로 미래 사회가 실현될지 충분히 지켜볼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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