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공간의 왕국 - 머리, 인간을 이해하는 열쇠 (레이먼드 탤리스, 2011)

과학/과학-뇌-인간-DNA|2022. 11. 30. 10:00

책소개
만약 ‘내 머리’라고 부르는 일을 지극히 편안하고 익숙하게 여긴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충격과 실망, 기쁨, 걱정을 안겨줄 것이다. 여태껏 당신이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 질문 “누구의 머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머리의 소유권은 매우 깊은 곳, 우리 존재의 가장 밑바닥까지 미치게 된다.

지구상의 60억 개의 머리만큼이나 머리에 관한 무수한 지식이 인터넷과 도서관에 가득하다. 그러나 각종 지식에 지나치게 솔깃해서는 안 된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왜냐하면 첫째로, 머리에 대해 가지는 경험 중에는 사실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고, 둘째, 내 머리에 관한 지식 중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상당수이며, 마지막으로, 머리에는 내가 겪어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실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세 가지 경고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특히 저자가 쏟아내는 문학적 기지와 철학적 고찰은 이 책이 돋보이는 주요한 요소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알프레드 테니슨, 폴 발레리, 르네 마그리트, 롤랑 바르트, 토마스 만, 라신, 앤서니 버지스 등의 수많은 문학 작품 및 예술 작품의 등장은 머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한다.


목차
1장 어깨 위의 불명료한 대상, 머리 마주하기
평범한 거울 속의 초상 | 해부학 피하기 | 자아중심적 공간

2장 머리, 생리학적 최고 요리사
온갖 물질이 생겨나는 곳 | 소규모 분비작용 | 땀 : 표피 내 나선관에서 반反유토피아까지 | 타액 | 콧물에 대한 고찰 | 눈물, 무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 첫 번째 철학적 여담 : 내 머리로 존재한다는 것

3장 인간 역사와 미래를 관통하는 머리의 탄생
머리의 형성 | 인지 성장 | 아침마다 새롭다 | 추신

4장 공기를 사용해 머리가 하는 모든 것
호흡과 생명 간의 연결고리 | 머리의 헐떡거림 | 호흡의 몇 가지 다른 용도 : 기침, 하품, 재채기 | 공기 머리의 끝없는 목록

5장 다른 머리와의 만남, 의사소통

+ 두 번째 철학적 여담 : 내 머리의 즐거움과 고통을 경험하기

6장 공기 없이도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끄덕임과 눈짓 | 미소

7장 홍조에 관한 위대한 진화
계기 | 간접 화법 | 기록문자 | 자모로의 표기 | 철자법 : 문자를 발음하기 | 'H' | 역사적 사회언어학 | 홍조 | 결론

8장 세상과 마주하는 시각
첫 시선 | 보기를 더 깊이 들여다보기 | 관찰당하는 것

9장 감각의 방
머리라는 방의 신비 | 청음 초소 | 미각과 후각 | 머리는 스스로를 지각한다

+ 세 번째 철학적 여담 : 내 머리를 소유하고 사용하기

10장 머리에 뚫린 가장 큰 구멍 입, 세상을 들이마시고 내뿜다
음식 채워 넣기, 그 이상의 의미 | 구토 : 이론과 실제 | 흡연, 인간이 몸과 맺는 복잡한 관계

11장 머리와 머리의 접촉 : 입맞춤에 대한 기록
12장 인간의 타고난 깃털
외모의 부담 | 타고난 깃털 | 털의 철학 | 머리와 정체성 | 타고나지 않는 깃털

+ 네 번째 철학적 여담 : 내 머리 돌보기

13장 생각하는 머리, 무기로 전락하다
무기창고 | 전쟁에서의 머리

14장 의식 없는 머리, 잠부터 죽음까지
졸린 머리 | 눈 붙이기 | zzz 소리 내기 | 잘 곳 찾기 | 파멸의 시간 | 뼈만 남은 머리 | 머리가 없는 삶

마지막 철학적 여담 : 내 머리를 안다는 것 (그리고 모른다는 것)

15장 머리와 세상과 머릿속 세상의 복잡한 관계
세상 속 나의 머리 | 내 머릿속 나의 세상 | 타인의 머릿속에 있는 모두의 머리

16장 나는 내 생각을 통제할 수 있을까?
문장들이 갇혀 있는 탑 | 나의 생각은 내 머릿속에 있는가? | 생각에 대한 또 다른 생각들
맺음말


출판사 제공 책소개

과학으로만 머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뇌에서만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걸까?

머리의 일상적 행위에 대한 사회적, 문학적, 과학적, 철학적 고찰!
복잡한 신경과학 없이 머리에서 자아를 찾는 놀라운 여행!

우리는 머리를 당연시한다. 머리의 존재는 물론 그것이 가진 모든 특성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 머리의 형성은 생물권에서 일어난 가장 놀라운 사건 중 하나다. ‘나’라고 할 수 있는 이 머리는 내가 알고 있거나 들어서 아는 수백만 가지 대상 중 하나이며, 이 머리가 들어서 아는 무수히 많은 사물 속의 모래 한 알이다. 세상을 알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자신은 그 세상 속의 그저 하나의 작은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수많은 머리 중 하나, 하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라고 부를 수 있는 단 하나의 머리. ‘나 자신’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실체를 알 수도 없는 이 머리에 인간 역사의 신비와 흥미진진한 문학적 재미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머리가 담고 있는 철학의 비밀과 인간 역사의 신비, 문학적 즐거움을 찾는 여정이다.
'나'를 찾으려는 노력은 어려운 철학용어나 쭈글쭈글한 뇌가 아니라, 거울 속 '나', 즉 내 머리에서 시작해야 한다. 자아에 관한 신비한 비밀은 콧물 흘리고, 나도 모르게 홍조를 띄고, 침과 귀지와 여드름을 뿜어대는 머리에서 찾아야 한다. 인간 의식의 뇌 중심적 이해에 대한 포괄적 비평인 이 책은, 뇌에서만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에 대한 시정조치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머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이한 일인지 분명히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쏟아내는 문학적 기지와 철학적 고찰은 이 책이 돋보이는 주요한 요소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알프레드 테니슨, 폴 발레리, 르네 마그리트, 롤랑 바르트, 토마스 만, 라신, 앤서니 버지스 등의 수많은 문학 작품 및 예술 작품의 등장은 머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한다. 매혹적인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라면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이 더는 예전과 똑같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어깨 위의 불명료한 대상, 머리!
평범한 일상에 태클 걸다!

당신이 만약 ‘내 머리’라고 부르는 일을 지극히 편안하고 익숙하게 여긴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충격과 실망, 기쁨, 걱정을 안겨줄 것이다. 여태껏 당신이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 질문 “누구의 머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머리의 소유권은 매우 깊은 곳, 우리 존재의 가장 밑바닥까지 미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의 머리는 끊임없이 당신에게 질문하며 괴롭힐 것이다. 급기야 이 어깨 위의 불명료한 대상을 불편하고 이상하게 여기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 쯤, 머릿속에 상쾌한 바람이 부는 듯한 명쾌한 해답을 발견할 테니!
지구상의 60억 개의 머리만큼이나 머리에 관한 무수한 지식이 인터넷과 도서관에 가득하다. 그러나 각종 지식에 지나치게 솔깃해서는 안 된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왜냐하면 첫째로, 머리에 대해 가지는 경험 중에는 사실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고, 둘째, 내 머리에 관한 지식 중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상당수이며, 마지막으로, 머리에는 내가 겪어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실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세 가지 경고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내가 경험할 수도 없고,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도 없었을 머리에 관한 새로운 시선이다.

당신이 거울을 응시할 때 마주하는 당신의 머릿속은 조용하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이 명료하게 다듬어지는 과정을 들을 수 있고 그 생각의 위치를 ‘내 머릿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머리를 보는 것만으로는 머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고사하고 생각을 하고 있늕 여부조차 구분할 수 없다. 응시의 대상이 되는 머리는 타인이 그 머리를 볼 때나 그 머리가 타인의 머리를 볼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의 소유자에게도 불명료한 존재다. 사실 우리가 어깨 위의 목에서 솟아나온 그 불분명한 대상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불현듯 그 대상이 보고 있는가는 물론이고 그것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혹은 무엇을 성공적으로 보는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신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그 머리가 보고 있음을 보거나 머리가 생각하고 있다는 당신의 생각을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그것이 당신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어떻게 거울을 들여다보는 모든 머리는 거울 속의 이 머리가 자신의 머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을까?
-25~26쪽. ‘1장 어깨 위의 불명료한 대상, 머리 마주하기’ 중에서-

문학과 철학, 과학을 탁월하게 종합한 새로운 시선!
철학자이자 소설가, 과학자인 레이먼드 탤리스는 문학과 철학, 과학을 부드럽게 이끌어 머리를 이야기한다. 150억 년의 역사를 거쳐 온 60억 개의 머리 중 하나인 ‘내 머리’에는 인간 역사의 무궁무진하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레이먼드 탤리스는 복잡한 신경과학이 아니라 머리가 품고 있는 인간 역사의 놀라운 즐거움에 주목한다. 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문학작품, 예술작품 및 예시는 학문의 영역과 시간, 공간을 넘나든다. 머리라는 ‘왕국’ 안에서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지은 현대 소설가 밀란 쿤데라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학문의 영역을 초월한 수십 가지의 문학작품 및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령 과학서에서는 외분비선과 자율신경계로 ‘땀’을 설명할 뿐이겠지만, 이 책은 독특하다. 앤서니 버지스의 <긴 하루가 저물다>의 한 장면 속 땀 흘리기, 천재 생리학자 클로드 베르나르의 이론, 조지 오웰의 <1984년> 속에서 시민 사회의 절대적 타락을 구현하는 땀 냄새, 로이 포터의 땀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sweat'에 관한 견해, 땀 냄새와 모차르트의 출생에 관한 시각, 영화 {줄리어스 시저} 속 땀 흘리는 장면에 관한 롤랑 바르트의 평론에 이르기까지 ’땀‘ 하나에도 레이먼드 탤리스의 다방면에 걸친 박식함이 넘쳐흐른다. 1장의 소주제에 불과한 ’땀‘에서 이토록 많은 문학 작품과 인물이 등장했으니, 16장에 이르는 이 책 전반에 걸쳐 머리에 관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상상이 가는가!

-그러나 콧물과 가난과의 연결고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피터 고드윈은 현대 짐바브웨의 실상을 인상적으로 기술한 글에서 어린 남자아이 하나가 자신의 닫힌 차창에 다가와 구걸을 하는 일화를 소개한다. 고드윈이 차창을 열지 않자 그 아이는 손으로 흐르는 콧물을 닦아 누런 콧물로 창문에 ‘도와주세요.’라고 쓴다. 콧물을 글 쓰는 재료로, 손가락을 펜으로, 차 유리창을 종이로 사용하는 행위는 무가베와 그 측근들이 자행한 짐바브웨의 몰락을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다. 그들은 짐바브웨 국민을 궁핍한 몸뚱이들로 전락시켰다. 그렇다 해도 육체를 초월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역량을 빼앗지는 못했다. 가질 수 없는 도구를 자신의 몸으로 대신하는 소년처럼 말이다.
-69쪽, ‘2장 머리, 생리학적 최고 요리사’ 중에서-

크세노폰이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투에 참전해 겪은 일을 기록한 ?아나바시스?에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아테네의 장군 크세노폰은 자유 아니면 죽음을 쫓아 그를 따르라며 병사들에게 격려 연설을 했다. 연설의 끝자락에 누군가가 재채기를 했는데 이것은 신들의 지원을 의미하면서 사기를 드높이는 신호였다. 그러나 보로디노 전투의 끔찍한 학살이 있기 전 이른 아침 시간에 나폴레옹이 했던 재채기는 축복을 불러오지 못했다. 8만 명이 죽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했으며, 전체적 피해는 러시아 전역을 넘어 종국에는 프랑스로까지 확산되었다. 이보다는 끔찍함이 덜한, 재채기와 관련한 국가들 간의 상호작용의 예로는 독일의 한 버스에서 재채기를 한 영국 귀족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소녀의 뒤에 있던 중년의 독일 남성이 의례적 인사말 게준하이트!(독일어로 ‘건강’이라는 뜻이며 영어권에서도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말로 쓰인다.)를 건네자 소녀가 기쁜 표정으로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아, 영어를 할 줄 아시는군요!’
-138쪽, ‘4장 공기를 사용해 머리가 하는 모든 것‘ 중에서-

+ 무한 공간의 왕국만의 특징
① 인간 의식의 뇌 중심적 이해에 대한 포괄적 비평
뇌에 관한 이론과 견해는 신문과 책장, 방송 전파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책은 머리를 머리 자체로 이해하는, 인간 의식의 뇌 중심적 이해에 대한 포괄적 비평이다. 지금 뇌과학에 관한 인터넷 검색을 시도해 보자. 그 결과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홍수와도 같다. '뇌와 의식', '뇌와 자기', '뇌와 정신'에 관한 수 백 만 건의 검색 결과가 쏟아진다. 뇌와 의식, 뇌와 자기, 뇌와 정신에 관한 무수히 많은 책이 출판되고, 읽히고, 할인 판매 되고 있는 이유는 의식, 정신, 자기, 나에 관한 설명을 뇌에서 찾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뇌가 터무니없이 과장되어 왔다고 말한다. 뇌와 더불어 몸을, 몸과 더불어 물질적 환경을, 물질적 환경과 더불어 사회 없이는 자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뇌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머리 자체에서 나를 찾아보자.

② 생물학을 넘어 문학과 영화, 음악, 시 속에서 머리를 찾다
'내 머리'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이 머리의 탄생이 있기 까지 유구한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거쳐 왔기 때문이다. 머리를 탐구하는 이 책이 더욱 빛날 수 있는 이유는 정치인, 영화감독, 미술가, 음악가, 시인, 철학가 등 수많은 예술 및 정치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땀에서 문화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고, 홍조에서 알파벳 'H'의 어원학적 신비를 풀어낼 수 있으며, 유리액에 관한 설명에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속 한 장면을 만날 수 있고,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냄새’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 마들렌 조각의 맛에 관한 묘사라는 것을 이 책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문학·음악·영화·시를 망라한 수십 편의 예술작품 속에 숨은 머리의 비밀을 찾아보자.

③ 머리에 관한 철학적 고찰
이 책은 머리의 일상적 행위들이 철학적 사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머리는 전통적인 철학적 주제 속으로 진입할 수 있는 훌륭한 입장권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고유한 자유와 자기 지식, 개인적 정체성의 본질, 모호성 등과 같은 수많은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우리와 우리 머리의 철학적 관계를 생각해봄으로써 우리와 우리 자신의 관계, 즉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나와 머리의 관계, 머리를 소유하고 살아간다는 것,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접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다섯 번에 걸쳐 다뤄지는 '철학적 여담'에서는 머리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최고조에 달한다. 각각의 장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머리가 존재한다는 것의 철학적 의미를 더욱 심도 있게 고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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