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고딘 생존을 이야기하다 (세스 고딘, 2011)

Info/기업-경영|2022. 11. 16. 07:00

책소개
진화론 관점에서 기업의 흥망성쇠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공과 실패도 현재 하고 진화하고 있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성장을 하다가 대기업이 되는 순간 성장을 멈추게 되며, 단지 스마트한 기업들만이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설명하고 있다.

다윈이 말한 진화의 방식에는 자연선택, 자웅선택, 돌연변이가 있는데, 기업이나 개인도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진화론에서 말하는 3가지 방식을 적용해야만 한다고 했고 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업 진화의 기저는 밈(memes) 진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성원에 대한 밈진화 활성화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고 했다.

또한 기업진화의 핵심인 구성원들은 고유의 업무추진성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이를 무시하고 직무명세서에 있는 항목들만을 강요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진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개개인의 업무추진성향을 파악한 후 진화의 단계에 맞추어 구성원들을 "농부"와 "사냥꾼"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기업과 개인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현재의 성공전략(winning strategy)에 안주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새로워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것이 진화의 본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목차
에필로그 생존을 넘어
1장 변화(change)
2장 CEO가 진화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3장 두려움과 주밍(zooming)
4장 줌(zoom)하고 있습니까?
5장 모든 기업은 mDNA를 보유한다
6장 성공전략(winning strategy), 안주 그리고 짝짓기
7장 개인의 업무추진 성향 : 노예, 농부, 사냥꾼 그리고 마법사
8장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9장 그것이 먹히는 이유 : 빠른 피드백과 비용이 적게 드는 프로젝트
10장 진화를 가속화시키는 전술
프롤로그 중요한 질문들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영국의 한 출판사가 판권을 갖고 있었던 헤리포터가 어떻게 해서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갖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을까?
* 카드게임을 만들던 닌텐도가 어떻게 세계적인 게임회사가 될 수 있었을까?
* 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다른 회사들 보다 신제품을 더 자주 출시할 수 있는가?
* 월마트의 오프라인 매장은 잘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이 죽을 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시세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간신문이 아직도 주식시세표 지면을 포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 창업 후 20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하던 Kinko's가 성장을 멈춘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
* M&A가 이뤄지고 나면 "승자의 저주"가 실현되는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
* 1953년 뉴욕 모토라마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던 쉐보레의 콜벳이 아직도 팔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대부분의 기업들이 창업을 한 후에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다가 대기업이 되는 순간 성장을 멈추지만, 스마트한 기업들만이 폭발적인 성공을 통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선다고 했고, 저자는 그 이유를 진화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들은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나면 살아남았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살아남는 것은 단지 생존을 위해 턱걸이를 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궁극적인 목표는 될 수가 없으며, 폭발적인 성공을 이루어야만 한다고 했고, 기업이나 개인이 폭발적인 성공에 이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 모두 비슷한 성장경로를 걸어간다. 기업의 경우를 보면 소수의 인원이 창업을 한 뒤 시장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면서 실패를 하더라도 기 죽지 않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든다. 무엇이 리스크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않으며 그냥 넘어가야만 하는 하나의 장애물 정도로 간주하며 어떻게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넘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그렇게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성장하여 대기업이 된다. 드디어 자신들이 원하는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한 대기업이 되면 이들은 성장을 멈추고 안락함을 즐기기 위해서 현재에 안주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변화하기에 너무 뚱뚱해져 버린 대기업이 깜빡 잊고 있는 것은 과거에 고난에 처했을 때, 새로운 도전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들이 본능적으로 꼭 필요한 변화를 만들면서 진화해 왔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진화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기업이 되고 나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며 선두 기업이 갔던 경로를 따라간다. 왜냐하면 이미 누군가가 건너갔던 길이기 때문에 어디에 위험이 존재하며, 어디가 안전한 지,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지가 검증되었고 모두가 확연히 알기 때문에 따라간다. 결국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Role Model을 찾고 벤치마킹을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와 더불어 기업이 변화하고자 했을 때,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참석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합의해야만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는 위원회(Committee)와 회사 내부에 만연하는 비평문화를 들었다.

현재 살아남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인가? 그는 아니라고 보았다.
적자생존은 자연선택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자연선택이 되었다는 것은 경쟁에서 턱걸이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이 시장에서 최고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공을 이루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살아남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폭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폭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 해리포터의 성공 : 몰아주기
* 닌텐도의 성공 : 등 뛰어넘기 혁신 이용하기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빠른 신제품 개발 방식 : 윤번제팀 활용하기
* 닷컴기업 : 신호전략 활용하기
* M&A를 성공시키는 방법 : 피인수기업의 밈 죽이지 말기
* 그 밖의 방법 : Hotwash 활용하기, Charrette 활용하기, 업무에 유통기한 만들기, 불필요한 것은 멸종시키기, 빠른 피드백 루프 활용하기 등등

또한 그가 생각하는 진화는 지속적인 개선과 사람들에게 투자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의 아이디어가 너무 친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파괴적인 혁신(돌연변이)을 중요시 하는 서구식 관점에서 보았을 땐 그의 생각이 보다 혁신적일 수 있다.

특히 책의 많은 부분에서 개인들은 유전자가 원하는 방식인 생계유지를 위해서 직업을 갖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경력에서 진화를 만들어야만 하고, 기업을 변화시키거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이 원하고 자신의 유전자가 원하는 노예(업무추진성향)로서의 삶을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서 끝내고 "농부" 또는 "사냥꾼"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단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매일 매일, 이게 힘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신상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익숙해져 낯설지 않을 때가 되면 진화는 습관이 된다고 했다.

Everyday, Try new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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