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킹 -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해리 벡위드, 2011)

시나리오/심리학|2022. 11. 7. 04:00

책소개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내렸던 판단, 선택, 행동, 결정이 왜 번번이 실패의 함정에 빠지는지에 대한 통찰 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포춘(Fortune〉 200대 기업과 24개국 주요 비즈니스 스쿨에서 명성을 쌓은 세계적 컨설턴트인 이 책의 저자 해리 벡위드는 우리가 실패의 함정에 빠지는 이유를 우리 내면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힘, ‘언씽킹’에서 찾아낸다.

‘언씽킹’의 사전적 정의는 생각 없는 결정,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을 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언씽킹’이란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어 싶어 하는 것과 진짜 최선인 것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간극을 규명해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뜻한다.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낱낱이 해체하고 나면 진짜 우리가 원하는 것들, 우리를 진짜 최선으로 이끄는 것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그 모습을 끌어내는 힘이 ‘언씽킹’이다.

우리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학습해온 방법과 전략들을 별다른 의심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심어놓은 것들을 마치 우리 자신의 것인 양 무의식적으로 흉내 내고 따라했기 때문이다. ‘언씽킹’은 잘못된 학습과 세뇌에 따른 실패의 쳇바퀴 속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한다. 우리가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택과 행동, 결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정 바라는 성공과 결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우리는 언제나 생각 없이 결정한다

제1장 우리는 하루 종일 놀고 있다
돈은 트로피이고 일은 게임이다
철들면, 죽는다
금요일 밤의 영원한 청춘들

제2장 우리는 놀라움을 갈망한다
솔즈베리 힐을 따라, 포장도로를 따라
수수께끼, 운율, 그리고 테마 라인
이사콰의 놀라운 마법사들

제3장 우리는 진짜 이야기를 원한다
〈60분〉의 비밀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들은 이야기를 배달한다
우리는 덩어리로 기억한다
제이 피터만의 착각과 환상
스텀프타운의 이야기꾼들
나이키는 진짜이고 사이언은 가짜다

제4장 우리는 루저를 사랑한다
우리는 거인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다윗의 꿈에 열광한다
골리앗이 새로운 이름을 내걸고 다가온다

제5장 우리는 눈에 띄고 싶어한다
우리는 좋은 악당을 응원한다
보니와 클라이드에게 안전벨트 매게 하기
밝혀진 70달러짜리 시계의 미스터리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
타투, 나잇스터, 그리고 우리만의 디자인
찾기 어려운 것은 소중하다
나의 시대, 우리에게 말하다

제6장 우리는 특별한 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한다
아메리칸 고딕, 크리스 아이작, 그리고 캐스트 어웨이
위 아 더 월드
최고의 스타들은 왜 키가 작을까
아무도 믿지 마라, 하지만 모두를 믿어라
대중을 따라 벼랑 끝을 넘어 쇼핑몰로
호그의 놀라운 이야기
파네라의 보이지 않는 비결

제7장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식상한 것은 싫어한다
마셜 필즈는 왜 특별했을까
메리 타일러 무어 쇼의 몰락과 성공, 그리고 몰락
머리 위의 걸레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함께 한 일요일
더 이상 파도소리가 나지 않는 바다
GM과 포드는 왜 우리의 멸시를 받게 되었을까

제8장 우리는 내일의 태양을 믿는다
굿바이, 마를린
낙관주의가 기적을 낳는다
낙관주의를 자극한 3명의 대가

제9장 우리는 눈으로 생각한다
키보드가 가르쳐준 교훈
아름다움은 인류보다 오래되었다
미녀와 야수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제10장 우리는 단순한 것에 사로잡힌다
부드럽고 둥글게, 결코 모나지 않게
짧고 쉽고 간결하게
단순하고 빠르게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예상할 뿐이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프로페셔널들

제11장 우리는 디자인 때문에 바뀐다
켄싱턴 거리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붉은 셔츠의 골퍼와 검은 유니폼의 골키퍼들
팰컨은 사라지고 머스탱은 남는다
비타민 워터의 교묘한 눈속임
상자를 부숴버린 천재

제12장 언씽킹 : 앞으로 가야 할 길
트렌드는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기대가 모든 경험을 바꾼다
새로운 프루갈리스타들이 달려온다
자전거를 타는 광대와 가슴을 치는 고릴라

|책을 마치며|
|부록| 언씽킹 비즈니스맨을 위한 체크리스트


출판사 제공 책소개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24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저자 해리 벡위드의 최신작

NBA 선수들과 농구 팬들은 왜 NBA 평균 슈팅 성공률에도 못 미치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승부를 결정하는 최고의 해결사라고 확신하는 것일까? 잘생긴 배우 숀 코네리는 왜 부분가발을 벗어던지고 대머리로 관객 앞에 등장하는 것일까? 나이키는 성공했는데, 왜 푸마와 아디다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일까? 스타벅스는 왜 300개 매장의 문을 닫는 대신, 이름도 없는 작은 커피숍을 새로 시작했을까? 애플은 왜 네모난 컴퓨터를 포기하고 달걀을 반으로 자른 둥근 모양의 컴퓨터를 선택했을까? 우리를 열광시키는 스타들은 왜 한결같이 키가 작을까? 타이거 우즈는 경기 마지막 날 항상 붉은 셔츠를 입는 것일까? 스티브 잡스는 왜 자신의 제품들에 어린아이들이나 좋아할 유치한 색깔들을 입혔을까? 4시간씩 줄을 서야 겨우 도넛 한 개를 살 수 있었던 크리스피크림의 매장들은 왜 망하고 말았을까? 메이저 레코드사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았던 비틀즈는 어떻게 전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할리데이비슨은 일본 오토바이들의 엄청난 공격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20세기를 호령했던 GM과 포드는 왜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을까? 우리는 왜 단순하고 짧고 부드러운 것들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 책 《언씽킹》은 실로 놀라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우리의 판단과 선택, 행동과 결정의 배후에는 언제나 수많은 유혹이 숨어 있다. 우리의 선택을 끌어냄으로써 이를 통해 성공을 창출하고자 하는 커다란 욕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을 둘러싼 우리의 모든 행동은 누군가로부터 유혹받고 조종받고 조작된다. 따라서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누군가의 욕망에 끌려 다니고, 붙들려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의 선택과 결정과 행동을 최선으로 이끌어주는 ‘힘’이 존재한다. 그 힘이 바로 ‘언씽킹(unthinking)’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씽킹(thinking)’은 누군가의 간섭과 통제를 받아 왜곡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언씽킹’은 이 같은 조작이 불가능하다. 언씽킹의 영역이야말로 우리의 정확한 니즈(needs)와 원츠(wants)가 존재하는 곳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우리의 ‘씽킹’을 조작하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우리가 우리의 정확한 니즈와 원츠가 숨어 있는 ‘언씽킹’을 통해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 때문에 선택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기발하고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나아가 수백억을 들여 우리의 선택을 통제하는 데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 실패의 길을 걷고 만 수많은 비즈니스맨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반면에 제품 포장 하나만 바꿨음에도 우리의 정확한 니즈와 원츠를 포착하는 데 성공한 비즈니스 거장들의 감탄이 절로 나는 노하우를 들려준다. 우리는 결코 유혹 당하거나 조작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우리의 정확한 니즈와 원츠, 즉 언씽킹을 찾아가는 여행을 끊임없이 지속한다.

“모든 선택을 의심하고 뒤집어라, 그건 모두 누군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결과다!”
정확한 선택, 원하는 결과를 이끄는 언씽킹을 찾아가는 12개의 열쇠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의심도 없이 형편없는 슈팅 성공률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최고의 해결사로 선택한다. 이와 동시에 1초에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 볼 광고를 보고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골리앗과 같은 강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와 비슷한 작은 다윗을 응원한다. 우리는 첨단제품보다는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장난감처럼 보이는 제품을 훨씬 더 좋아한다. 우리는 머리로 생각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눈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오직 우리 자신만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원한다. 우리는 놀라움과 반전을 사랑하고, 식상해서 질려버리기 전까지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아이디어, 트렌드 등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결코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워커홀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루 종일 놀고 즐기고 게임한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생각’에 의존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진실한 느낌, 우리가 갖고 있는 기대치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한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것을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조작할 수 있다는 그 모든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정확하게 꿰뚫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 가운데서도 가장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규명해낸다.

 

이 책은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선택해야만 하는 오늘날의 삶에서 이제 더 이상 우리가 기존의 공식과 질서에 의거한 행동을 더 이상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따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해체된 곳에서, 생각의 영역에서 벗어난 곳에서 우리가 원하는 선택과 행동을 취한다. 따라서 우리의 니즈와 원츠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과 비즈니스맨들은 우리의 ‘언씽킹’ 영역을 철저하게 탐구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언씽킹’을 찾아가는 12가지 열쇠를 풍성한 사례들을 곁들여 조명한다. 따라서 이 책은 원하는 결과를 이끄는 가장 최적의 선택과 행동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다. 우리의 정확한 니즈와 원츠를 파악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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