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스테퍼니 피터스,케네스 그레이엄,페르난도 카노, 2017)

책소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작가 케네스 그레이엄이 아들 앨러스테어가 잠들기 전에 들려주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두꺼비, 두더지, 물쥐, 오소리 아저씨 등 개성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강가 마을 친구들의 이야기는 1908년 출간된 뒤 영국 어린이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손꼽히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았다.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모험 이야기는 물론 그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 동안 겪게 될 인생에 대한 소망과 좌절, 일상과 모험, 떠남과 돌아옴, 자유와 책임 사이의 갈등 역시 잘 녹여냈다. 그래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서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도 이어진다.

거기에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경이로움, 고난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함께하는 빛나는 우정, 열린 세상을 향한 모험과 그것을 향한 따뜻한 격려가 더해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가장 중요한 어린이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목차
제1장 모험으로 가득한 삶
제2장 거친 숲속의 위험
제3장 두꺼비의 어리석은 짓
제4장 탈출
제5장 도망 중
제6장 두꺼비 저택의 전투


줄거리
자동차와 사랑에 빠진 사고뭉치 두꺼비를 비롯해 듬직하고 현명한 오소리 아저씨, 다정하고 영리한 물쥐, 호기심 많은 두더지는 강가 마을의 좋은 친구들이다. 이웃과 나누는 정감 넘치고 아기자기한 일상부터, 천방지축 두꺼비가 저지르는 시끌벅적한 자동차 사고와 탈옥, 두꺼비 저택의 전투 등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까지,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보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푸르른 날을 함께 그려 가는 사랑과 우정에 설레다!
색깔 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세 번째 편, Green Buddy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린 버디 편에서는 우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삼총사>를 비롯해,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생명의 존엄을 깨닫게 하는 기품이 넘치는 말 이야기 <블랙 뷰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는 <로빈 후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등 세계적인 우정 명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 더불어 함께할 때 솟아나는 용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그린 버디 시리즈의 친구들을 만나자!

어린이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작가 케네스 그레이엄이 아들 앨러스테어가 잠들기 전에 들려주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두꺼비, 두더지, 물쥐, 오소리 아저씨 등 개성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강가 마을 친구들의 이야기는 1908년 출간된 뒤 영국 어린이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손꼽히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았다. 처음에 이 작품은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몇 년에 걸쳐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정리했으니 구성이 일관되고 짜임새 있지도 않았고, 주인공인 동물들도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연상케 하는 것도 아니었고, 동물과 인간 혹은 아이와 어른이 뒤섞인 듯 보였다.

 

하지만 케네스 그레이엄은 이 작품 속에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모험 이야기는 물론 그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 동안 겪게 될 인생에 대한 소망과 좌절, 일상과 모험, 떠남과 돌아옴, 자유와 책임 사이의 갈등 역시 잘 녹여냈다. 그래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서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도 이어진다. 거기에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경이로움, 고난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함께하는 빛나는 우정, 열린 세상을 향한 모험과 그것을 향한 따뜻한 격려가 더해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가장 중요한 어린이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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