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버디 : 로빈 후드 (에런 셰퍼드,앤 왓슨,제니퍼 태너, 2017)

책소개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 '그린버디' 편.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었다. 작품 배경과 등장인물,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담아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로빈 후드>는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는 작품이다. 궁술 대회에 가기 위해 셔우드 숲을 지나던 로빈은 숲 감시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왕의 사슴에 활을 쏘고 사람까지 죽이게 된다. 결국 로빈은 숲속 깊숙이 도망을 가고, 거기서 귀족과 대주교, 관리들의 횡포와 무거운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범법자가 되어 도망쳐 온 무리를 만난다. 그들의 사연을 들은 로빈의 마음속에는 대담한 계획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목차
제1장 도망자 무리의 탄생
제2장 중매쟁이 로빈
제3장 주 장관을 위한 만찬
제4장 마지막 대회


줄거리
궁술 대회에 가기 위해 셔우드 숲을 지나던 로빈은 숲 감시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왕의 사슴에 활을 쏘고 사람까지 죽이게 된다. 결국 로빈은 숲속 깊숙이 도망을 가고, 거기서 귀족과 대주교, 관리들의 횡포와 무거운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범법자가 되어 도망쳐 온 무리를 만난다. 그들의 사연을 들은 로빈의 마음속에는 대담한 계획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부자에게서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라는 로빈의 계획은 성공할까? 부당한 세상에 맞서는 로빈과 그 무리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푸르른 날을 함께 그려 가는 사랑과 우정에 설레다!
색깔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세 번째 편, Green Buddy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린 버디 편에서는 우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삼총사>를 비롯해,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생명의 존엄을 깨닫게 하는 기품이 넘치는 말 이야기 <블랙 뷰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는 <로빈 후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등 세계적인 우정 명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 더불어 함께할 때 솟아나는 용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그린 버디 시리즈의 친구들을 만나자!

□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친구, 호쾌한 영웅 <로빈 후드>
로빈 후드는 빼어난 궁술 실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의 전설 속 영웅이다. 부자에게서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을 돕고, 부당하게 권력을 휘두르는 귀족이나 고위 성직자에게 맞서 힘없는 이들을 돕는 의적으로 여러 민담에 등장한다. 로빈 후드가 실제로 있었는지, 그렇다면 누구인지에 대해서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그 이야기가 언제부터 전해 내려왔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1200년대 초에 이미 그 이름이 여러 곳에 등장했고, 중세 시대 내내 호쾌한 의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15세기 이후 더욱 유명해져서 영국에서 널리 사랑을 받는 문학 작품 속의 인물이 되었으며 현대에 와서도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에서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로빈 후드의 이야기가 오랜 시간 전해져 온 까닭은 그 속에 담겨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때문일 것이다. 로빈 후드 이야기의 배경인 셔우드 숲은 왕이나 귀족들에게는 사냥을 하는 놀이터였고, 주 장관과 대주교들에게는 세금과 십일조 징수의 터전이었다. 하지만 그 돈을 내기 위해 허덕이던 주민들에게 셔우드 숲은 땔감에서 식량까지 삶의 많은 부분을 기대야 하는 절박한 곳이었고, 먹고살기 위해 밀렵이라는 불법을 저지르고 형벌을 피해 숨어드는 피난처이기도 했다. 이런 셔우드 숲을 배경으로 한 로빈 후드의 이야기는 착취당하고 힘겨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부당한 일은 종말을 맞게 되고 결국 정의가 바로 세워질 것이라는 희망과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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