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의 수수께끼 - 신들의 출현, 신의 3부작 1 (에리히 폰 데니켄, 2001)

책소개
이 책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나스카의 지상화에 대한 보고서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남미 페루의 사막에 그려진 나스카의 지상화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아야만 그 모습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나스카의 비밀을 풀려는 이론이 많이 제기되어 왔다. 우선 오랫동안 나스카를 연구해온 마리아 라이에 여사의 천문달력설을 비롯하여 인디오들의 운동경기장이였다는 설, 도로나 관개시절이었다는 설, 그 밖에도 사막에서 거대한 직물을 짤 때 생긴 자국이었다는 설, 인도의 부족들의 문장(紋章)이었다는 설, 종교적인 숭배가 행해졌던 성지였다는 설 등 나스카를 둘러싼 추측이 끝이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인 대니 켄은 나스카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이 모든 이론들을 하나 하나 설명하며 그 불합리성을 입증한다. 나스카에 대한 그의 대답은 외계인과 관련되어 있다. 먼 옛날 이곳을 찾아온 외계인의 비행선이 착륙할 때 생긴 도형이라는 것이다. 외계인들은 또 다음 착륙을 위한 유도장치로서 산의 꼭대기에 거대한 기하학적 도형들을 제작했다.

그후 작업을 완수한 외계인들은 사라지고, 이들을 지켜보았던 인디오들은 외계인을 신으로 숭배하며 그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나스카에 그려진 비교적 작은 규모의 그림들은 인디오들에 의해 그려진 것이라는 얘기다.

이 책의 주장이 다소 허황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의 토대를 뒤집어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망 있는 학자들 중에도 대니켄의 연구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있으며, 페루 정부는 그에게 명예 시민 자격을 부여하기도 하였다.

나스카의 지상화를 찍은 많은 사진들이 그 어느 책들보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저자의 말 = 5
옮긴이의 말 = 8
제1장 나스카는 고속도로변에 놓여 있다 = 19
제2장 유물을 위조하는 마피아 = 91
제3장 나스카에 관한 과학적 이론들 = 147
제4장 불가능을 위한 논리 = 177
제5장 외계인을 어디에 있는가? = 239
부록 사진자료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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