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 신화가 된 노예 (M. J. 트로우, 2007)

시나리오/인물|2022. 12. 24. 09:00

책소개
영화 '스파르타쿠스'의 배우이며 프로듀서인 커크 더글라스. '스파르타쿠스'의 각본을 쓴 달톤 트럼보. '스파르타쿠스'의 원작 소설가 하워드 패스트. 1차 대전의 폐허에서 스파르타쿠스단을 조직한 혁명가 카를 리프크네히트와 로자 룩셈부르크. 스파르타쿠스를 고대 프롤레타리아의 진정한 대표자로 본 카를 마르크스.

더글라스는 대형 스크린의 스파르타쿠스를, 트럼보는 낡은 타자기로 자유인 스파르타쿠스를, 패스트는 마르크스주의 이념에 맞는 스파르타쿠스를, 카를 리프크네히트와 로자 룩셈부르크는 폐허 속의 독일이 필요로 했던 우상으로 스파르타쿠스를, 카를 마르크스는 계급 영웅의 한 모델로 스파르타쿠스를 각각 발견했다. 몇 쪽 되지 않는 자료를 바탕으로 너무나 멋진 태피스트리를 엮어낸 것이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이들은 자기 입맛에 따라 스파르타쿠스를 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스파르타쿠스가 신화로 자리 잡게 된 배경과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덧붙여 당시 로마의 생활상과 정치도 재미있게 전한다. 특히 검투사의 생활이나 로마 군대의 편성 등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목차
-들어가는 말: "내가 스파르타쿠스다!"
제1장 트라키아에서 온 사나이
제2장 ‘빵과 서커스’를 위한 사나이들
제3장 트라키아 검투사, 트락스
제4장 베수비우스 산 그늘 아래에서
제5장 원로원과 로마 사람들
제6장 가장 비천하고, 가장 비열한 존재들
제7장 로마군, 전쟁터에서 달아나다
제8장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제9장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제10장 스파르타쿠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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