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신시대극 액션 나찰의 검 (新時代劇アクション 羅刹の剣 Soul of the Samurai) 상편

신시대극 액션 나찰의 검 

장르: 액션 
제작사: 코나미 
발매일: 4월 28일 
발매가: 5,800엔 

그래픽: 3 
조작감: 5 
연출: 3 
사운드: 5 
소장가치:4 

코나미의 본격 시대활극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찰의 검」이 예정(?)보다 일찍 발매되었다. 발매되기 이전부터 각 매체나 통신 등에서 상당한 기대한 모았던 게임으로 진행상의 템포도 아주 빠르고 액션성도 상당히 뛰어나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자! 이제 검 한 자루를 손에 들고 음모가 난무하는 일본의 활극시대로 되돌아 가보자!


기본 조작키 설명 

○버튼: 아이템의 사용 
×버튼: 점프 
△버튼: 검뽑기/넣기 
□버튼: 공격, 방향키와의 조합으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대화를 하거나 물건을 만질 때에도 사용된다(단, 마을사람들과 대화시에는 반드시 검을 집어넣은 후, 대화를 해야 한다. 만약 검을 뽑은 채로 대화하려고 했다가는 베어버리고 만다) 

L1버튼: 달리기 
R1버튼: 방어 
L2버튼: 아이템 바꾸기 
방향버튼 두 번 연타: 스텝이나 대시 

아이템 일람 

이름 / 효과 
약초 / 체력회복 소 
조개 / 체력회복 중 
남국의 환약 / 체력회복 대 
해독초 / 독 상태를 치료해줌 
수리검2던지기 도구. 위력은 소 
작열수리검 / 던지기 도구. 위력은 중 
팔방수리검 / 던지기 도구. 위력은 수리검계 중 최고 
폭탄 / 대규모 폭발로 복수의 적을 공격 
연막탄 / 사용하면 자기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만 보임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2명의 주인공 

고타로(飛葉小太郞)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사수행을 쌓고 돌아온 25세의 낭인

(浪人: 주인이나 소속 없이 떠돌아다니는 무사). 검을 무기로 사용 

링(りん) 
18살의 공의은밀(公儀隱密: 에도 시대의 스파이). 

막부의 지시로 금괴수송선 실종사건을 조사하다가 소식이 두절된 오빠를 찾아나선다. 

거꾸로 쥐는 짧은 검과 개수제한이 있는 수리검을 무기로 사용 

검의 종류와 특징 
이 게임에는 제목이 다양한 종류의 검이 등장한다. 이중에는 300인 베기 같은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검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스와의 전투 후나 게임진행 중에 얻는 검들이다. 각각의 검에는 '切れ味'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것은 메뉴에서 '보다(見る)'를 선택하면 나오는 항목으로 검의 위력을 보여준다. 검의 위력은 아래의 순서대로 강해진다고 보면 된다. 

純い(약함) →良好(괜찮음) →良い(좋음) →絶好(뛰어남) 

검의 위력이 세면 셀수록 좋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예외가 있다. 길이가 긴 검들이 대부분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검들은 공격시의 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움직임이 빠른 적들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고타로가 사용하는 검 

덴타(典太) 
아주 뛰어난 검이지만 오랜 세월의 풍파로 지금은 옛날 같은 위력을 갖고 있지 않다 

모노호시자로(物干竿) 
길이가 아주 긴 것으로 유명한 검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검사인 미야모토 무사시의 라이벌이었던 사사키 고지로가 사용했던 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사무네(正宗) 
아주 작은 검으로 아주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예전부터 전해오던 일본의 명검으로 다른 게임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오사후네(長船) 
크기가 크지만 무게가 무겁지 않아서 쓰기에 편한 검 

무라마사(村正) 
유키노스케가 남긴 검. 이아이기리 이외의 방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게임 진행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검 중 하나 

도우지키리 
시간이 경과하면 작렬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검. 

링이 사용하는 검 

레이메이(黎明) 
링이 애용하는 검이지만 위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시구레(時雨) 
닌자검으로는 길이가 길어서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이다. 

뱌쿠야(白夜) 
요술사가 만들어 낸 검으로 사용하기가 쉬운 뛰어난 검이다 

레이메이(雷鳴) 
신지로가 사용하던 검으로 그의 이름에 걸맞은 우수한 검이다


스토리 공략 

이 게임의 스토리는 「바이오 해저드 2」의 재핑 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바이오 해저드 2」처럼 시나리오가 나뉘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둘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재미가 아주 색다르다. 이번 공략은 고타로로 엔딩을 본 다음, 링으로 다시 한 번 엔딩을 보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두 번째로 엔딩을 보게 되는 캐릭터에서 스테이지 하나가 추가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느 캐릭터로 시작하던지 스토리상의 큰 변화는 없다. 

프롤로그
비가 오는 날, 한 소녀가 뛰어가고 있다. 

갑자기 검을 꺼내드는 소녀 앞에 나타난 것은 고타로(小太郞)라는 검객. 

풍기는 분위기나 풍채 모두 만만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고타로: 뭐냐...? 

그 순간, 소녀는 뒤를 노리던 적 하나를 베고 고타로 역시 적의 뒤를 습격한다. 

고타로: 이런 어른들이 아이를 상대하면 안되겠지. 아가씨, 함께 싸워주겠네. 

간단한 전투가 시작되지만, 그리 어려운 부분은 없으므로 금방 끝내버리자. 

링: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도와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게다가 저는...! 

고타로: 아이라고 말해서 기분이 나빴나?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게 기분 나빴을 뿐, 애들한테는 흥미가 없다. 

그보다 아가씨, 쫓기고 있는 것 같던데 무슨 일이지? 

링: 미안하지만...! 말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 것 같군요. 

정신을 차려 보면 적 두 명이 앞에서 검을 겨누고 서있다. 

링: 저는 서둘러 가야 해요. 

고타로: 그런가… 인연이 있다면 다시 만나자구! 

두사람은 각자의 길로 가게 되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고타로편 

제 1화. 귀향 

고향을 떠나 무사 수행을 계속하던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고타로. 어릴 적 죽은 부모님의 묘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던 고타로는 고향 땅을 밟기 직전에 쫓기고 있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이 방랑객이 찾아가는 곳은 어린 시절 검술을 배웠던 도장. 지금은 사범으로 일하고 있는 옛친구, 유키노스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가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적들의 공격을 하나하나 막으면서 가보자. 연습 스테이지격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은 곳이다. 중간에 맵 위쪽으로 가면 약초가 있으니 얻도록 하자. 진행상으로는 이곳에서 바로 들어가면 되지만 일단은 화면 위로 올라가서 문이 있는 곳을 지나자. 그러면 약초를 하나 더 얻을 수 있고 빨간 꽃이 있는 곳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다. 세이브가 끝나면 처음 약초를 얻었던 곳으로 가자. 안으로 쭉 들어가 보면 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고타로: 유키노스케! 돌아왔다!


고타로는 도장안으로 들어간다. 

유키노스케: 뭐라고? 역인을 죽였다고?
고타로: 역인이었는지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녀석들이 나빴어. 하지만…
유키노스케: 하지만…?
고타로: 녀석들의 눈빛이 보통이 아니었어. 뭐…그냥 그런 생각이 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키노스케: 정말이지, 너라는 녀석은…
고타로: 이 도장도 변하지 않았군.
유키노스케: 기억나나? 우리 둘이서…
고타로: 물론 기억하지. 그때의 일이라면…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수행하던 일을 회상한다. 

고타로: 아아~ 이제 연습은 지겨워…유키노스케, 시합하자!
유키노스케: 안돼, 연습하고 있지 않으면 선생님한테 혼난단 말야.
고타로: 괜찮아. 보는 사람도 없는데.
유키노스케: 할 수 없지, 한번만이야. 

결국 두 사람은 대전을 하게 된다. 여기서 여러 가지 조작에 대해 배울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유키노스케: 이나시도 배웠잖아. (상대가 공격하는 타이밍에서 방어하면서 공격 버튼)
유키노스케: 이게 연속 베기야.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 버튼을 연속으로 누름)
유키노스케: 좋아, 제대로 해 보는거야!
유키노스케: 방어도 좀 해봐. (방어 버튼을 누름)
유키노스케: 훗, 잘 하는데! 

대충 끝난 것 같으면 셀렉트 버튼을 눌러서 그만 두도록 하자. 

그러면 선생님이 들어와서 호통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선생님: 이놈들, 시합은 아직 이르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유키노스케: ………
고타로: 이봐, 유키노스케, 듣고 있는거야?
유키노스케: 아, 으응…무슨 일이야?
고타로: '무슨 일이야'라니. 지금 부모님 묘에 간다구.
유키노스케: 묘에 간다니? 절에 간다는 얘기야?
고타로: 무슨 일이 있었나? 절이 어떻게 됐는데?
유키노스케: 아, 아니야.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급히 가야하나 해서…
고타로: 그 말은 빨리 가게 하면 안된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유키노스케: 이, 이봐.
고타로: 금방 돌아올테니 술이나 준비해두게. 오늘 저녁은 한 번 마셔보자구. 

이때,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 그는 과연 누구일까? 

유우키: 고타로, 언제 돌아온거죠?
고타로: 유우키 아닌가. 너도 변하지 않았군.
유우키: 그것보다도, 어떻게 된겁니까?
고타로: 그쪽에서 먼저 나를 죽이려고 했네. 설마 옛날처럼 결투라도 하자는 얘긴가?
유우키: 검의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고타로: 그 얘기는 결투로 죽은 부모님께도 하고 싶었다.
유우키: 그분께서 부르십니다. 빨리 가보시죠.
유키노스케: 예, 알겠습니다.
유우키: 그건 그렇고… 유키노스케님, 그후에 몸은 어떠십니까?
유키노스케: 머리가 좀 아프지만… 아니, 괜찮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유우키: 역시 내가 택한 분이군요. 그분께서도 기뻐하실겁니다. 

엄청난 힘을 손에 넣을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고타로가 돌아왔더군요. 

유키노스케: 예, 부모의 묘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만…
유우키: 절…입니까? 훗, 재미있군.
유키노스케: 고타로…! 

왔던 길로 돌아가면서 적들을 무찌르자. 그다지 강해지지도 않았으니 아름답고(?) 여유롭게 베어주자. 

고타로: 역시 이상하군. 이 녀석들 정말로 역인일까? 아니, 그것보다… 녀석들을 벨 때의 기분이 이상하군.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무사가 다시 일어나서 무언가를 토해내고 다시 쓰러진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절로 가게 된다. 

승려들: 더이상 도망갈 수 없다! 

두 승려가 검을 뽑아들고 왠 승려를 노린다. 

하지만 고타로가 있는 것을 보고서는 일단 고타로에게 향한다. 

고타로: 무슨 이런 날이 다 있지… 

간단히 적들을 없앤 고타로. 아까 쫓기고 있던 승려가 그에게 다가온다. 

고타로: 괜찮은가?
승려: 미, 미안하다… 

그 순간, 그의 뒤를 쳐버리는 이가 있었으니… 

낭인: 네놈도 이 검으로 베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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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낭인 

첫 보스이니 만큼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필살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대시로 피하도록 하자. 만일 이것에 맞으면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그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으므로 일단 안심하고 클리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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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로: 정신 차려!
승려: 할 수 없다. 난…이제 안된다. 이보게 칼잡이. 부…부탁이 있네. 

그는 고타로에게 무언가를 건네준다. 

고타로: 이건?
승려: 동료에게 주도록 해라.
고타로: 동료?
승려: 난, 이…이제…
승려는 그만 죽고 만다. 고타로가 받은 것은 하나의 서한.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제 2화. 의혹 

절로 가던 중, 무사들에게 습격을 당한 고타로. 일단 몰려드는 적들을 없애기는 했지만, 도대체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채로 또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절 앞에서 비참하게 죽어버린 승려는 동료들에게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서한 하나를 건네주고, 한마디만을 남긴 채 죽어버린다. '벌레'라는… 

고타로는 산에서 내려오던 중, 링을 다시 만나게 된다. 

고타로: 오, 전의…내 이름은 고타로다. 아가씨랑은 자주 마주치는군.
링: 링이에요. 일단 무사하군요.
고타로: (설마 그 승려가 말한 동료라는 게…)
링: 안됐지만, 당신이랑 얘기하고 있을 시간 없어요. 이만 가봐야 해요.
고타로: 잠깐, 그 전에…아가씨, 이게 뭔지 알겠어?
링: 이걸 어디서!? 이 사람은 아직 살아있나요?
고타로: 아니. 죽었다. 그런데 뭐라고 쓰여있는 거지? 난 잘 읽을 수가 없군.
링: 알아서 뭐 하려구요!? 당신은 더이상 끼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고타로: 그럴 수 없지! 아가씨처럼 어린 사람이 검을 들고 다니는 것도 신경 쓰이고 말이야.
링: 당신한테…당신한테 그런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한 걸음 물러서며) 일단 힘 써주신 것은 감사드려요. 그럼… 

링은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고타로: 뭐야… 애한테 흥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일단 묘에 가볼까? 

이제 묘로 가야 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상당히 큰 절 하나가 보이는데 이곳으로 올라가면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오베니: 저…사무라이님. 이 절에 들어가실건가요?
고타로: 응. 그렇다.
오베니: 뒤에 따라가도 될까요? 아무래도 절 안의 분위기가 좀 이상해서…
고타로: 분위기가 이상하다구? 뭐, 잘은 모르겠지만 싫을 이유는 없지. 미인이신데 말야.
오베니: 정말요? 감사해요! 사실은 저도 어머니의 묘에 찾아가는 중이었거든요. 

이제 절 안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왠 녀석들이 이 앞으로는 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 

역인: 여기부터는 통행금지다. 가라!
고타로: 여기에까지 녀석들이 있다니… 여기서 뭘 하는 짓이냐!
역인: 네가 알 바 아니다. 가라고 하지 않았나!
오베니: 저, 저기…
역인: 네 놈들도 죽여주지. 죽어라! 

간단한 전투가 벌어진다. 오베니를 조심하면서 간단히 처리하도록 하자. 

고타로: 이봐, 괜찮아?
오베니: 어떻게 된 건가요? 왜 갑자기 저러는거죠?
고타로: 이 녀석들 하나같이 모두 그렇군…이봐, 넌 가는 게 낫지 않겠어?
오베니: 오늘은 어머니의 기일이라서…
고타로: …이봐, 오늘은 안 좋은 날이라구. 내 옆에 꼭 붙어있도록 해. 

여기서부터는 오베니의 HP가 함께 표시되니 그녀가 죽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한 마지막에 있는 건물에서는 시노비가 나오므로 각별히 주의하자. 만일 주의하지 않으면 선제 공격을 당해버린다. 그런데 건물로 들어간 순간, 이상한 생명체의 시체가 눈에 들어오고 건물 안 여기저기에 피가 묻어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베니: 꺄아!
고타로: 뭐야… 이 산처럼 쌓인 시체들은… 놈들은 이곳에서 무슨 짓을…
오베니: 잔인해… 

다시 두 명의 시노비와 싸우게 된다. 양쪽에서 공격해 오는데다가 원거리 공격도 해오므로 가능한한 잘 피해나가면서 필살기를 적절히 이용해서 싸우자. 불상 앞에서는 열쇠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나머지 열쇠들을 모두 얻으러 떠나야 하므로 일단은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다시 밖으로 나가면서 싸우자. 여기서도 역시 시노비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배경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방어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아래로 내려가서 열쇠를 찾은 다음, 내려온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나가자. 

오베니: 여기까지 왔으니 안심이에요. 열쇠를 주세요. 먼저 가도록 하죠.
고타로: 이봐, 먼저 가지… 

먼저 가는 오베니.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비명 소리는? 오베니의 비명 소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 보자. 중간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반드시 세이브를 해두도록 하자. 안으로 들어가 보면 쓰러져 있는 오베니와 커다란 괴물처럼 생긴 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고타로: 이, 이봐… 설마 너 중인가?
무로쿠무: 오랜만이군. 고타로였나. 여행에서 돌아온거냐.
고타로: 그 몸은 도대체… 그리고 저 여자는 어떻게 하려는거냐!
무로쿠무: 후후후… 좋은 걸 얻었어. 그분께서는 젊은 아이들을 좋아하시거든.
고타로: 그분? 그게 뭐냐!
무로쿠무: 후후후… 네놈은 어차피 이곳에서 죽어버릴텐데.
고타로: 뭐라구?
무로쿠무: 새롭게 얻은 이 힘을 시험해 볼까나? 

네놈의 부모도 이곳에 묻혀있는데 수고가 덜어지지 않겠나. 

고타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죽는 건 네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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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무로쿠무 

처음 플레이할 때는 너무 어렵지만 패턴을 읽은 다음에는 너무나도 상대하기 쉬운 보스. 

몸으로 깔아뭉개려고 할 때 옆 스텝으로 재빨리 피해주면 버둥거리면서 딜레이가 생기게 된다. 이때를 노려서 공격한 다음, 다시 스텝으로 피하다가 배후에서 치고 또 뭉개려고 하면 스텝으로 피해서 공격…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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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무로쿠무의 몸에서 아까의 역인과 똑같은 벌레가 튀어나온다. 

고타로: 뭐, 뭐야! 이건…
오베니: 으… 으응… 묘가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렸네. 아버지께서 이 사실을 아시면 슬퍼하실텐데…
고타로: 용서하지 않겠다! 그것보다도 녀석들… 무엇 때문에 시체를 모으고 있는거지?
오베니: … … 저, 저것!
고타로: 저건 동굴인가?
오베니: 발자국들이 있네요. 혹시 역인들이 저기서 나온 게 아닐까요? 혹시 시체를 저 안으로 들여간 게…
고타로: 그런 것 같군. 일단은 쳐들어 가보자구!
오베니: 진정하세요. 뭔가 이상해요.
고타로: 아니, 걱정 말고 어서 집으로 가. 

오베니: 저, 사무라이님! 마을에 오시면 '紅'이라는 가게가 있어요. 

그곳이 저희 집이니 검에 관해서 문제가 있거나 하시면 꼭 오세요. 아버지께 말씀드려 놓을테니까요. 

고타로: 알았다.
오베니: 꼭이에요!

 


제 3화. 반혼충 

주지인 무로쿠무는 이상한 신체와 힘을 손에 넣게 되었다. 습격해온 닌자들, 이상한 힘을 가지게 된 주지승, 그리고 시체의 산… 그 광경을 고타로와 오베니 앞에 열린 문…. 고타로는 홀로 그 안에 뛰어들었고, 고타로를 실은 배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타로: 젠장, 끈이 끊어져 버렸군. 돌아갈 수가 없겠네. 딴 길을 찾아볼까… 

처음부터 미로가 시작된다. 이곳 미로 안에는 귀중한 아이템들이 많으므로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 쪽이나 시작 부분을 정해서 모두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왼쪽 제일 끝으로 가면 이상한 구멍을 볼 수 있다. 일단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다시 길을 찾아보자. 오른쪽 끝에는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또한 다리가 있는 곳에서 떨어지면 즉사하므로 주의해서 가도록 하자. 두 곳에 있는 아이템은 모두 얻어야 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얻자. 왼쪽 낭떠러지는 뒤로 서서 미끄러질 때 방향 버튼을 앞으로 하면서 □버튼을 연타하면 아이템을 얻고 지나갈 수 있다. 

두 개의 아이템을 모두 얻었다면 이제 아까의 이상한 구멍으로 가서 끼워 넣자(도구 커맨드 중 '사용하다(使う)'를 사용하면 된다).그러면 우측 끝에 있는 문이 열리면서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갈 때 역시 세이브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안으로 들어가면 호수 비슷한 것이 있고 시체들을 볼 수 있다. 

고타로: 이, 이곳은… ! 절에 있던 시체들을 이곳에 모아놓은 건가!! 

3구의 시체와 결투를 벌이게 되지만 이들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간단하게 무찌를 수 있다. 

그런데 죽은 시체들의 몸에서도 이상한 벌레 같은 것이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고타로: 설마, 괴물처럼 되어버린 사람들과 이 녀석들이… ? 

벌레들을 밟아버리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참승간: 밟아버렸는가? 내 귀여운 반혼충을…
고타로: 누구냐? 반혼충이라구!? 

(참승간을 보며) 훗, 너는 뭐냐. 이상한 요술 따위를 부리고 있군. 네 이놈, 각오해라!! 

참승간: 후훗… 나는 그냥 곤충을 사용하는 이에 지나지 않는데…
고타로: 그 곤충들로 여기서 무슨 장난을 치고 있는거냐?
참승간: 반혼충들은 이 호수에서 태어나서 이 호수에서 숙주를 찾는다. 

여기는 반혼충들이 사는 곳이다. 인간에게 들어간 다음에는 달라지는 것 같지만… 

고타로: 들어간다… ? 이 곤충들이 인간 안으로 들어가서 괴물이 되어버리는건가?
참승간: 네 녀석의 말이 맞겠지만, 그 분의 계획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고타로: 그 분의 계획?
참승간: 흐흐흐… 잡담이 길었던 것 같군. 오랜만에 쌩쌩한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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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참승간 

이 보스에게 해 줄 말은 딱 한마디. '뒤가 비었어!' 확실히 엄청난 마법들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때는 스텝 두세 번으로 배후를 점해주면 간단히 벨 수 있다. 단, 연속베기는 불가능하므로 가능하면 위력이 가장 센 검으로 싸우도록 하자. HP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날아다니면서 공격을 하는데 이때도 기본적인 공격 패턴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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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승간을 무찌르면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고타로: 동굴이 무너진다! 빨리 나가지 않으면… !
참승간: 우우… 나의 벌레들이…
유우키: 수고하셨소, 참승간.
참승간: 이 목소리는… 도대체 무슨 일인가!! 

그 순간, 저쪽에 서있는 유우키를 볼 수 있다. 

유우키: 당신은 이제 필요없습니다.
참승간: 이런… 이제까지 내가 있어서 이 계획이 잘 되어오지 않았는가!
유우키: 낭인 하나도 해치우지 못하는 주제에 그 분의 계획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참승간: 계획이 여기까지 온 것이 누구 덕분인가! 

게다가 여기에는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한 것은 유우키 당신이 아닌가! 

유우키: 더 할 말이 있으면 저 세상에서…
참승간: 그, 그분을 만나게 해 달라! 벌레는 아직 필요하다!
유우키: 제 연구로 다른 방법이 생겼습니다. 네놈은 여기서 벌레들과 함께 죽어버려라!
참승간: 기다려라, 기다려… 이놈! 이렇게는 죽지 않는다! 

고타로라는 낭인 녀석을 없앨 때까지는!!! 반혼충들이여, 나에게 힘을!!! 

참승간은 더 큰 괴물로 변한다. 아까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쉽지만, 3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처리하도록 하자. 처치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처치하면 새로운 검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출구는 처음 시작 위치에서 오른쪽,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제 4화. 습격 

시체들은 지하에 있었다. 그리고 반혼충은 숙주로 삼은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요물이었다. 함께 일하던 노인마저도 죽여버린 유우키는 동굴을 없애고는 모습을 감추어 버리는데… 동굴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고타로는 참승간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로 숨겨진 흑막을 짐작하게 된다. '그 분의 계획'이라는… 

고타로: 여긴 마을의 광장 아닌가. 이런 곳으로 나와버리다니… 

마을사람들: 우아~괴물이다! 살려줘~~ 

마을에는 괴물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고타로: 녀석들, 여기까지 손을 뻗친거냐! 버리고 떠난 고향이지만, 너희들에게 빼앗길 수는 없다! 

이제부터 이 게임의 잔인성을 보여주는 300인 베기 이벤트에 들어간다. 검은 가장 짧은 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한 대만 맞으면 죽는 적들이므로 일부러 긴 검을 휘둘러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연타는 금물이다. 너무 많은 적들이 한꺼번에 출몰하기 때문에 검을 휘두르는 사이의 딜레이에 공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벤트는 두 주인공 공통이며 클리어하면 보너스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링의 경우는 무한 수리검을, 고타로의 경우는 일본 검을 받을 수 있다. 이 일본검은 나중에 오베니의 가게에 맡기면 최강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참고로 이 300명 베기 이벤트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음악이 끝나면 이벤트가 끝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역이용해서 음악이 끝나기 조금 전에 플스 뚜껑을 열어주자. 그러면 음악이 멈추면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 이제 300명을 모두 베었다면 다시 플스 뚜껑을 닫고 조금 더 적을 베면서 기다리자. 

고타로: 어떻게 대충 막은 것 같군. 웃… 유키노스케는… !! 도장에까지는 녀석들이 가지 않았어야 할텐데… 

처음 나온 곳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므로 일단은 세이브를 해두자. 그리고 왼쪽으로 가 보자. 

검객: 고타로라는 분을 만나고 싶소.
고타로: …왠 놈이냐…
검객: 절벽 있는 곳에서 기다리겠소, 반드시 오길 바라오. (사라진다)
고타로: 쿳… 엄청난 놈이다.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어. 

분명 보통 놈이 아닌데… 절벽이라… 어떻게 할까? 가봐야 하나… 

여기서 시나리오가 두 개로 갈라진다. 남자를 따라가던지 아니면 유키노스케를 구하러 갈 수 있다. 일단 유키노스케를 구하러 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참고로 남자를 따라가더라도 시나리오에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다. 남자를 따라가면 검으로 대결을 벌이게 된다.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이기면 두 개의 검을 얻을 수 있다(미야모토 무사시의 검법으로 유명한 이도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 5화. 친구 

고향의 거리는 마물의 거리로 변해 있었다. 벌레들에게 습격당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미쳐버리고, 떼를 지어 서로를 공격하며 다니고 있었다. 계획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몰려오는 마을 사람들을 하나 하나 베어버린 고타로는 이제 유키노스케를 찾아간다. 함께 고향을 지키기 위해… 

도장의 문은 닫혀 있으므로 일단 정문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정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세이브를 잊지 말도록 하자. 

고타로: 여, 여기에도 녀석들이… 유키노스케는 무사한가!!! 

이제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얻자. 여기에 나오는 적들은 내구력은 약하지만 공격력이 뛰어나므로 주의하자. 중간에 나오는 보스급은 필살기로 간단히 물리치면서 밖으로 나가자. 나가서 뒤로 돌아가면 다시 한 녀석이 나오지만 이때는 우리가 배후를 점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별 부담 없이 없앨 수 있다. 이 녀석을 없애면 도장의 열쇠를 얻을 수 있으니 도장으로 들어가 보자. 또한 열쇠를 얻은 곳 아래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도 놓치지 말자. 그 전에 세이브를 하고 세이브 포인트 위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일본의 명검인 마사무네를 얻자. 위력은 보통이지만 아주 재빠르게 공격을 할 수 있다. 

유키노스케: 뭐하고 있는거냐, 들어와라.
고타로: 유키노스케…
유키노스케: 생각해 보면, 어릴 적부터 너랑은 참 많이 다퉜지.
고타로: 갑자기 무슨 소리냐, 괴물들이 여기까지… !
유키노스케: 그리고 결과는 언제나 무승부.
고타로: 유키노스케… !?
유키노스케: 슬슬 결말을 짓지 않아야겠나?
고타로: 너, 무슨 얘길…
유키노스케: 내 몸에도 반혼충이 들어와 있다.
고타로: 뭐, 뭐라구!?
유키노스케: 내 주인님, 류생현당님이 이 세계를 지배한다. 반혼충으로 인간을 다스리는거다.
고타로: 네놈도 그 계획에 함께 하는거냐?
유키노스케: 더이상 네놈에게 방해받을 수는 없다. 죽어라, 고타로.
고타로: 뭐야… 장난이지?
유키노스케: 검을 뽑아라! 난 강해졌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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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유키노스케 

유키노스케의 몸 동작은 아주 현란하지만 바로 이것이 약점. 너무 현란해서 무방비 상태가 될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때는 옛날에 유키노스케가 가르쳐준 '막고 있다가 공격하기'로 대항하자. 참고로 유키노스케는 이아이기리라는 검법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검을 집에 넣고 있다가 단숨에 빼내어 상대를 베어버리는 검법이다.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우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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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로: 왜냐… 유키노스케..,
유키노스케: 멍청한 놈… 네놈이 오는 걸 알고 있었다면… 적어도… 이젠 소용없지만…
고타로: 괴물이 될 정도로 충성을 보여야 하나?
유키노스케: 강해지고 싶었다. 고타로. 너보다 말이야…
고타로: 나보다… ?
유키노스케: 어릴 적부터… 쭉 그래왔다. 

홀로 여행을 떠나는 널 보면서, 난… 저 녀석보다 강해지지 않으면… 하면서… 

고타로: 됐다. 더이상 말하지마. 

유키노스케: 너의 존재가 너무 커져버려서 난 내 자신을 잃은거다… 

벌레의 힘마저 빌리겠다고 생각했던 때, 이미 승부는 나있었던거다. 

고타로: 둘이서 이 도장을 다시 세우자! 그리고 둘이서 승부를 겨루면서 사는거야! 

유키노스케: 미안하다. 한 번 이 녀석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으로 끝. 다시는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미 너랑은… 사는 세계가 다른거다. 

고타로: … 바보 자식… 

유키노스케: 그분은 다시 한 번 싸움을 일으킬 것이다. 준비는 이미 되어 있다. 

너라면 그걸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가라, 내 유일한 친… 구… 여…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고타로의 옆에 어린 시절 유키노스케의 환영이 나타난다. 

유키노스케: 뭐해, 고타로. 빨리 가지 않으면 손을 쓸 수조차 없을거란 말야! 

정신을 차린 고타로는 성주의 야망을 쳐부수기 위해 성으로 발길을 옮긴다. 사랑하는 친구의 검을 손에 들고. 여기서 얻는 검은 무라마사로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검이다. 위력은 어느 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지만, 단발 공격밖에 할 수 없고 방어가 되지 않는데다가 발동할 수 있는 필살기도 하나밖에 없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남자의 로망을 느끼게 해 주는 검이므로 진정한 나찰이 되고 싶다면 이 검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제 6화. 황천길 

마물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한 것은 성주인 류생현당이었다. 그리고 그의 힘을 빌린 고타로의 단 하나뿐인 친구 유키노스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고…이제 고타로는 검을 들고 섰다. 친구 유키노스케의 바램을, 그의 유언을 따라서…적은 성에 있다. 

고타로는 다시 링을 만난다. 

고타로: 링…
링: 고타로씨… ?
고타로: 반혼충이라는 거, 들어본 적 있나?
링: 인간을 조종하는 더러운 괴물이죠.
고타로: 어떤 놈이 뒤에 있는지는 몰라도, 이 마을은 놈들에게 습격 당해버렸어.
링: 반혼충은 내게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을 앗아갔어요… 이건 그 사람이 남긴 것.
고타로: 그래… 링, 넌 이 마을에서 뭘 찾고 있던거지? 말해줄 수 있나?
링: 이제, 상관없어요. 난 이곳에서 싸울 이유도, 목적도 없어요.
고타로: 링, 어떻게 된거야. 울었군.
링: 놔요! 나는, 나는… !
고타로: 애가 아니라구!?
링: … … … … 녀석들은 막부의 배를 습격해서 엄청난 양의 금을 훔쳤어요. 그 금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있죠. 

고타로: 역시… 정말 전쟁을 일으킬 셈이군… 

반혼충이 있다면 죽은 병사들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울 수 있다는거군. 

링: 시체에서… ?
고타로: 링.
링: 네?
고타로: 그게… 저… 남자가 죽어서 슬픈 건 알겠지만… 

이제 너와 나 둘이서 싸워야 한다구. 너도 한사람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겠지? 

링: 후훗… 애예요.
고타로: 정말 괜찮은거야?
링: 적은 성주, 류생현당이예요.
고타로: 성으로 잠입해 들어가자구.
링: 고타로는 안으로 들어가요. 나는 밖에서 들어갈테니. 

고타로: 알았다. 절대 죽으면 안돼.
링: 저기요! 오빠예요!
고타로: … ?
링: 죽은 건 오빠예요.
고타로: 그… 그런가…
링: … 성에서 만나요!
고타로: 봐라, 유키노스케. 

이제부터 등장하는 적들은 아주 강하다. 특히 창을 든 적은 점프공격까지 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된다. 두 명이 있을 때는 완전히 피하면서 한 번에 두 명을 모두 베어버리는 식의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창공격은 범위가 넓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게 된다. 

마을 시작 부분에서 왼쪽으로 가서 쭉 진행하다 보면 紅이라고 쓰인 가게가 있을 것이다. 이곳은 전에 구해준 오베니의 아버지가 하는 가게이다. 

고타로: 아가씨는 있소?
주인: 당신은… 고타로님이십니까!? 딸애가 신세를 졌더군요. 마침 애는 나가고 없는데요…
고타로: 어쩔 수 없구려. 

주인: 보시는 바와 같이. 여기는 검을 만들고 제련하는 곳입니다. 가지고 계신 검을 잠시 봐도 괜찮을까요? (검을 본 후) 모두 좋은 물건들이군요. 만약 고치고 싶은 검이 있다면 꼭 와 주십시오. 

만약 300인 베기 이벤트를 클리어했다면 여기서 최강검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제 성으로 향하자. 성으로 가는 길은 마을 가운데에 있는데 마물들이 가득하므로 주의해서 진행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에 성이 보인다. 입구 안에 있는 시노비들과의 싸움을 주의하고(가능하면 방어할 수 있는 검을 사용하자) 세이브 포인트를 잊지 말자. 

이곳을 지나면 빨간 사무라이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이아이기리를 맞아도 쓰러지지 않으므로, 방어할 수 있는 검으로 싸워야 한다. 또한 성안으로 들어가면 검 하나가 있으므로 빼먹지 말고 입수하도록 하자. 그리고 배경을 잘 보면 엄청난 양의 금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계속 한 길로만 진행해서 들어가면 된다. 사무라이의 움직임은 상당히 빠르므로 주의하자. 2층에는 커다란 사무라이가 등장하는데 내구력이 높으므로 필살기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 좋을 것이다. 

사무라이들을 무찌르면서 쭉 가다 보면 아이템과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이곳에서 세이브를 하도록 하자. 3층에서는 류생을 만날 수 있다. 

류생: 왔는가.
고타로: 성주 류생현당! 네놈의 계획은 모두 들었다!
류생: 그래서 어쨌다는건가? 멈추기라도 하라는 말인가?
고타로: 이봐, 좀 힘들지 않겠나?
류생: 반혼충은 명계(저승)에서 태어난 나의 보물이다.
고타로: 이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 알고 있나?
류생: 너같은 낭인 따위가 알 바 아니다!
고타로: 네놈들이 생각하는 낭인과는 틀리다! 네놈, 오늘이 제삿날인줄 알아라.
류생: 저 세상에서 후회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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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류생 

과연 진짜 보스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쉬운 상대이다. 스텝만 적절히 사용하면서 아름답게 베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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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생을 무찌르면 링이 들어온다.
고타로: 이봐, 늦었잖아.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은 끝났어.
링: 이렇게 간단히… 

그러나 잠시 후, 성주의 빛나는 눈이 무언가를 암시해주고 있다

일단 세이브를 해 놓고 링을 주인공으로 해서 게임을 다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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