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인간을 조종하는가 - 인간을 통제하려는 음모와 놀라운 진실 (닉 베기치, 2016)

책소개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려는 생각은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은 현존하는 기술과 급속도로 진화하는 과학으로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비현실적인 망상이거나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는 얘기 같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데 과연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거나 자유의지를 조종할 자격이 누군가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일까?

저자인 닉 베기치 박사는 '인간 정신의 통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가안보라는 미명 아래 비밀리에 추진되어온 인간 통제와 관련된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철저하게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우선 과학적 사전 지식이 부족한 독자를 위해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기술의 뿌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이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300여 개의 관련 자료를 제시하고, 은폐되어 있는 위험성을 폭로한다.


목차
Part 1_인간 통제기술에 숨겨진 나쁜 모습들
1.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기술의 뿌리
생명의 에너지|진동수의 변조|원자보다 작은 초소형 나노 회로로서의 신체
2.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다
소설 《1984》로 가는 길|인간의 정신에는 방화벽이 없다|사이코 테러리즘|CIA의 수상한 과학|완전히 세뇌된 꼭두각시|거대한 거짓말에 깔려 있는 논리적인 핑계|딱따구리 신호라는 극저주파 파장|원격 조종되는 사람들: MK-울트라|인간이 들을 수 없는 극초음속 소리|원거리 조종을 위해 MK-울트라로의 회귀|귀 없이 소리 듣기|감정과 정신의 조종
3. 은밀하게 진행되는 새로운 계획
인간의 뇌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비살상 무기|유럽 의회가 문제를 제기하다|인류연구 무한책임주식회사|신경과학자 퍼싱어와 그의 연구|신체 에너지 흐름과 상호작용, 그리고 기타 고려사항|딱따구리 신호|LIDA: 소련의 장치|호세 델가도 박사의 뇌 지도 작성
4. 다른 차원의 정신전쟁
정보 혁명과 미래의 공군|새로운 유형의 정보전쟁
5. 사람의 청각을 조종하다
극초단파 음향 효과를 통한 커뮤니케이션|과거 역사로의 회귀
6. 기타 특허와 윤리적인 문제
잠재의식 메시지와 상업적 이용|기억에 대한 새로운 정의|뇌를 컴퓨터에 접속하기까지|인간의 뇌는 얼마나 강력한가|무슨 생각을 하는지 리딩한다|아직도 당신의 마음이 궁금하다
7. 정신과 몸을 통제하다
뇌파 주파수의 유형|뇌 활동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사고나 기억의 전이
8. 정신의 무기화
전자기복사의 군사적 활용|그 외 기이한 특수 기술들|보이지 않는 무기, 전자기장
9. 누구를 위한 정신통제 기술인가
비살상 무기 회의|로스앨러모스와 친구들|국방부에서 법무부까지|세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우려의 목소리들|새로운 방어용 무기들
10. 피해자는 누구인가
11.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서

Part 2_인간의 잠재능력을 높이기 위해
12. 뇌의 원동력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뇌과학|뇌의 바이오피드백
13. 인류의 미래를 위한 도구
뇌 동조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아이를 위한 뇌 훈련|바이오피드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신체역학|의식의 흐름|헤미 싱크와 로버트 먼로|우리의 몸에 영향을 주는 전자기장|화학적 상호작용|슈만 공진|침술의 발견|포인터 플러스|미래를 바라보면서|빛과 소리|전자 두개골 자극|전자침술로의 회귀|헤미 싱크로의 회귀|어스펄스 사운드웨이브
14. 우리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미래


출판사 제공 책소개

 

누군가가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한다면…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려는 생각은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은 현존하는 기술과 급속도로 진화하는 과학으로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비현실적인 망상이거나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는 얘기 같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데 과연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거나 자유의지를 조종할 자격이 누군가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인간 정신의 통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가안보라는 미명 아래 비밀리에 추진되어온 인간 통제와 관련된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철저하게 살펴보고 있다. 저자인 닉 베기치 박사는 우선 과학적 사전 지식이 부족한 독자를 위해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는 기술의 뿌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이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300여 개의 관련 자료를 제시한다. 그리고 은폐되어 있는 위험성을 폭로한다. 인간의 정신과 의식을 방해하거나 중단시키는 HAARP의 초저주파, 사이코 테러리즘, CIA의 수상한 과학, 완전히 세뇌된 꼭두각시, 원격조종하는 MK-울트라 등의 사례들은 인간의 뇌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비살상 무기의 상용화 계획과 관련된 것들로 실제 극초단파를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사람의 청각까지도 조종이 가능하다. 

새로운 유형의 정보전쟁과 보이지 않는 무기 전자기복사의 군사적 활용들은 하나같이 충격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들을 수 없는 특정 펄스로 공포심과 집단적 히스테리를 유발하거나 정신 상태와 신체기능의 장애, 그리고 심지어 정신병 증상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누군가가 사악한 목적으로 이 기술을 악용한다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 의해 조종을 받는 로봇이나 꼭두각시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른다.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과학자들과 안보를 내세운 국가권력이 탄생시킨 이 무기들은 명확하게 ‘적’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를, 불특정한 개개의 시민을 향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이 가공할 만한 현실을 고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하며 인간 정신의 통제기술이 인간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공개적인 토론을 역설하고 있다.

인간의 정신에는 방화벽이 없다
냉전 시기에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몇몇 국가는 인간의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하고자 했다. 주 목적은 전쟁 중에 공격과 방어의 맥락에서 인간의 행동을 조종하는 것이었다. 미국 육군대외군사연구소의 티모시 토마스는 <정신은 방화벽을 갖추고 있지 않다>라는 논문에서 “현재 러시아군은 초단파, 무소음의 카세트 등의 기술로 인간의 육체적ㆍ정신적 요소들을 통제하고 의사결정 또한 제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무기들은 더 나아가 인간의 생명시스템을 작동하게 하는 신호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몸의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제는 이 정보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간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억압적인 독재정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항상 “숨길 게 없다면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이는 모두 당신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것입니다.”라고 주장해 왔다. ‘안전과 보호’를 위해 과연 우리의 정신과 사생활이 누군가에 의해 감시대상이 되고 심지어 조종되도록 허용되어야 하는가? 인간의 정신은 컴퓨터나 기계처럼 인위적인 방화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한데도 말이다.

마인드컨트롤과 비살상 무기의 숨겨진 진실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은 말 그대로 ‘마음 통제’라는 의미로 우리에게는 흔히 요가나 명상, 정신수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정신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힐링(healing)’의 의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내가 내 정신을 마인드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누군가가 나를 컨트롤한다면 어떻게 될까. 즉 우리의 감정을 조종하거나 행동을 제어하고, 강제로 잠들게 하거나 미쳐버리게 하고, 본래의 기억을 삭제하고 거짓 기억을 주입하거나 원거리에서까지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뇌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을 받는 로봇이나 꼭두각시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손상을 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제압하거나 살해할 수 있는 비살상 무기로 발전할 수도 있다. 즉 빛이나 소리, 색깔 같은 파장이나 주파수, 그리고 전자기파로 장소와 거리를 불문하고 특정 타깃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정신적ㆍ육체적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이미 걸프전 당시 공포심을 유발하는 극초단파를 이용해 이라크군의 전투력을 상실하게 하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포켓몬>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던 600여 명의 어린이가 반짝거리는 빛의 파장 때문에 집단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엄청나다. 문제는 강대국들이 은밀하고도 치밀하게 이러한 비살상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하다는 점이다. 극단적인 전체주의 국가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사생활과 사상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감시하려 했던 조지 오웰의 <1984>가 연상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 통제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비밀과 국가안보라는 장막 뒤에서 발전을 계속해온 인간 정신의 통제기술은 우리의 의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인간 통제의 기술을 독점하거나 나쁜 의도로 활용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흔히 봐왔던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그것은 사실 이미 어느 정도 현실화되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저자는 끊임없이 ‘누구를 위한 정신 통제술인가’를 물으면서 경고하고 있다. 우리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 통제의 기술’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 수도 있고, 인간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즉 지금 우리는 양날의 칼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은 응용기술, 시민의 자유, 윤리적 문제, 그리고 사적 활용의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통합적이고 공개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신비주의자나 종교적 인물 같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던 마인드컨트롤이 인류의 잠재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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