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 불확실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각의 기술 (야마구치 요헤이, 2019)
책소개
AI에게 승리한 유일한 인간. 이세돌 기사의 은퇴 선언 인터뷰 제목이다. 이세돌 기사는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시대의 흐름이지만, 그럼에도 도전하는 것이 큰 의미였다”고 은퇴 소회를 밝혔다.
이세돌 기사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인류는 이미 곳곳에서 AI, 로봇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공장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네이버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의 번역 기능은 인공지능의 머신러닝을 통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고, 의료 현장에서는 암 진료에도 개입하고 있다. 분식점에만 가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주문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번역가, 의사, 접객원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발간 직후 입소문만으로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의 저자는 이제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AI와 로봇의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생각하는 힘’이 인간의 유일한 무기가 된다고 단언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생각하는 힘은 AI를 이기는 무기가 된다
생각하는 힘은 정보를 뛰어넘는다
‘똑똑하다’는 정의가 변하고 있다|현대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예능인이다|발명가가 일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지식은 비용을 절감한다|정보량이 늘어나면 인간은 생각을 멈춘다|‘정보 디톡스’를 통해 강제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든다
생각하는 힘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힘을 단련해야 평생 먹고살 수 있다|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로직트리를 사용하지 않는다|‘생각하는 힘’의 최종 목적은?
왜 생각하는가?
돈을 잘 버는 사람이 실행하고 있는 ‘단 한 가지’ 행위|생각하는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기술이다|생각하는 힘은 가장 가성비가 높은 행위다|생각하는 행위로 로봇과 AI를 넘어선다|생각하는 활동으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전제를 의심하고 그것을 생각하는 일
생각하는 힘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일 잘하는 사람’은 항상 대안을 준비한다|진정한 지성이란 ‘얽매이지 않는 마음을 갖는 능력’|실현 가능한 구체안을 이끌어내는 것에 생각하는 힘의 의미가 있다|전체상을 파악한다|똑똑한 사람은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본질을 꿰뚫는다|표면적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2장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생각하는 힘
매일매일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까?
생각하는 힘을 단련하는 ‘3가지 사이클’|지식은 선택지를 늘려 자유를 부여한다|독서는 효율적으로 지식을 얻는 최고의 방법|똑똑해지고 싶다면 오일을 바꾸자|머리를 맑게 하는 환경을 만든다|업무상 판단의 질을 높이는 간단한 방법은?|본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수
사물을 생각할 때 도움이 되는 4가지 툴
‘MECE’로 사물을 정리한다|‘이항대립’으로 사물을 올바르게 구분한다|‘로직트리’로 사물을 분해·정리한다|‘인과관계 맵’으로 사물의 관계를 생각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생각하는 힘의 철학
모든 것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어져 있다|최종적으로 생각을 멈춰본다
3장 2020년 이후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한다
2020년 이후의 세계
2020년 이후 세계는 이렇게 된다
돈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돈은 신용으로 회귀한다|‘돈’보다 ‘신용’을 쌓는다|랭킹사회에서 인간의 시가총액이 결정된다|‘인연’은 ‘돈’보다 질기다|돈을 버는 5가지 흐름|‘욕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신용을 얻는다|이기심을 줄이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시간의 가치는 점점 커진다|건강이야말로 시간을 만들어내는 자원이다|돈이 관련되면 ‘연결고리’가 사라진다
경제에 돈을 필요한가? : 비화폐경제의 출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숫자는 시간밖에 없다|모두에게 공평한 시간 통화|시간 통화는 연결고리와 이야기를 보전한다|시간 통화의 미래|기장주의 경제|신용주의 경제
사회는 융해되어 멀티 커뮤니티의 시대로
마이너리티가 활약하는 시대|멀티 커뮤니티,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수평사회의 룰과 삶의 방식: 돈은 통용되지 않는다|다층적인 커뮤니티의 개막|커뮤니티의 창업 멤버가 된다|커뮤니티에서는 사회성이 필수다|전략적으로 인격을 구분하여 사용한다|도시를 떠나 지방으로 간다|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자원봉사를|커뮤니티와 경제의 관계: 경제의 중심은 관계로
2020년 이후, ‘일’은 이렇게 변한다
일은 노동에서 ‘공헌’으로|종적·횡적 연결고리를 만든다|마스터·멘토를 둔다|순수함을 기른다|지방과 해외로 활로를 모색한다|정직원은 리스크일 뿐|회사를 키우는 힘, 오퍼레이션과 이노베이션|커리어의 8가지 롤모델
미래의 산업은 로보틱스에 주력한다
미세조정 문화와 로보틱스|인생의 목적을 생존에서 창조로 변화시킨다
개인에서 ‘관계’로의 시프트
개인과 개성은 분리된다|개성과 사회성의 교점을 찾는다|행복의 절반은 천재성을 깨닫고 있는가로 결정된다|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한다|천재성은 디테일에 숨어 있다|모든 분야에서 ‘미세 성장’을 즐긴다|천재성의 근거가 되는 4가지 영역|나는 무엇인가?: 개인은 주역이 아니다|개체에서 생명으로
마치며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하루 3시간만 일하며 성과를 3배로 올리는 법
똑같은 시간을 일해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있고, 턱도 없는 결과를 얻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효율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알고 있을 뿐이다.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파악하여 단 한 가지 일만 처리하기 때문에 그들은 결과적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바로 이것이 AI도 로봇도 따라할 수 없는 인간의 ‘생각하는 힘’이 가진 차이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는 그 문제가 발생했을 때와 같은 생각의 레벨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책이 제공하는 생각의 레벨을 한 차원 높이는 훈련은 당신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 가능한 과제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깊어지는 AI 시대, 인간은 다시 오래된 도전에 나선다
AI에게 승리한 유일한 인간. 이세돌 기사의 은퇴 선언 인터뷰 제목이다. 이세돌 기사는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시대의 흐름이지만, 그럼에도 도전하는 것이 큰 의미였다”고 은퇴 소회를 밝혔다.
이세돌 기사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인류는 이미 곳곳에서 AI, 로봇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공장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네이버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의 번역 기능은 인공지능의 머신러닝을 통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고, 의료 현장에서는 암 진료에도 개입하고 있다. 분식점에만 가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주문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번역가, 의사, 접객원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발간 직후 입소문만으로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의 저자는 이제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AI와 로봇의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생각하는 힘’이 인간의 유일한 무기가 된다고 단언한다.
지식의 양이 돈이 되는 시대에서 생각의 폭이 돈이 되는 시대로
20세기가 ‘정보’와 ‘지식’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사고력’과 ‘상상력’이 주역이 되는 시대다.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지식”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은 20세기를 대표한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게 지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정보 자체가 돈을 낳을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오히려 정보량이 증가할수록 사람은 생각하지 않게 된다. 저자는 이것을 ‘사고와 정보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정보는 사람의 의식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독이며, 정보에 의식이 결합하면 머리는 굳어버린다.
저자는 과감하게 상식에 도전하고 발명과 발견을 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생각하는 힘’에 있지 결코 지식이나 정보량이 많아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는 그 문제가 발생했을 때와 같은 생각의 레벨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21세기의 문제는 문제가 발생한 같은 차원에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차원을 넘어섰을 때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AI가 발전해도, 양자컴퓨터로 정보처리 속도가 높아져도 생각의 차원을 넘어설 수는 없다. 오직 인간만이 생각하는 힘을 통해 차원의 틀을 넘어 정보를 다차원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하는 힘으로 예측한 2020년 이후 미래사회의 변화
저자가 그리는 미래는 대단히 흥미롭다. 지금은 노력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능력보다 최소한의 힘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이는 ‘가성비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노력도, 가성비도 의식하지 않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기대치 컨트롤 능력’이 주류인 시대를 예측한다.
또한 화폐가 사라지고 신용이 화폐를 대체하는 ‘신용주의 경제’, 국가와 정부를 대신하는 ‘멀티 커뮤니티 시대’로의 대전환 등 저자가 예측한 미래는 블록체인, SNS를 통한 신용평가 등의 형태로 우리 삶에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생각하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이자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작업이기도 하다. AI와의 새로운 경쟁이 치열해질 2020년 이후, 이 책을 통해 갈고 닦은 인간의 유일한 무기인 ‘생각하는 힘’은 생존이라는 오래된 도전 앞에 다시 선 우리를 또 한 번 도약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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