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프로젝트 X : 택배의 탄생 - 야마토 운수의 물류혁명 (하야세 준, 2009)

Info/기업-경영|2022. 10. 27. 19:00

책소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한 일본 NHK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X-도전자들'은 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 중 한국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소재를 골라 출간한 것으로, 야마토 운수의 물류혁명 이야기를 소개한다.

운송 경쟁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빠져있던 야마토 운수의 사장, 오구라 마사오는 소규모 배송, 즉 '택배'라는 서비스를 시도하기로 한다. 그동안 해왔던 대형 화물과 완전 반대되는 개념의 운송 형태와 트럭 운전 기사들에게 영업을 겸하게 한다는 방침으로 인해 많은 반대를 받았지만 오구라는 꿋꿋하게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 사원들을 설득하고 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 후에도 택배가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으나 훗카이도 영업소의 가토 마사오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정성 어린 노력으로 일본 전역에 택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책의 후반에 관련 인물의 인터뷰, 만화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실제 사진 자료, 시대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관련 연표까지 수록하였다.


목차
머리말 NHK 프로듀서 이마이 아키라…………002
주요 등장인물…………006
프롤로그 가토 후사오 등장…………009
제1장 택배 탄생…………033
제2장 삿포로 영업소의 분투…………063
제3장 뜨거운 생각…………099
제4장 가장 먼 곳으로…………121
제4장 운수성과의 공방…………143
에필로그…………183
특별 기고 / 결단의 때: 아이하라 마코토………194
사진으로 보는 프로젝트 [택배] …………198
연표/야마토 운수의 역사…………202


출판사 제공 책소개

택배 시스템이란….
택배란 용어가 처음 사용된 30여년 전 1970년대의 운송업계에서
사용되던 “운송”“운수” “배달” 이라는 개념은 기업의 대규모 화물의
배달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던 개념에 반해 택배(宅配- 일본어 “다규하이”)
란 일반가정 및 소규모 화물의 운송시장 개척을 위해 야마토 운수가 만들어낸
시스템입니다.
오늘날에는 사회 인프라의 하나로 까지 성장한 택배 시스템이지만 우체국이 독점하던 그 당시 소규모 화물의 운송시장에 민간 운송회사가 도전한다는 것은 경영자의 발상 전환과 현장에서의 무수한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입니다.
“택배의 탄생” 야마토 운수의 물류혁명 편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고난 극복 스토리 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는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보다는 다 만들어진 시스템과 용어만 들여와 가격의 과당 경쟁만 일삼는 일은 없는지 반성해 봅니다.
-편집자의 글 중에서-

일본의 ‘성공 시대’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X-도전자들』은 일본 공영 방송인 NHK에서 2000년 3월부터2005년 12월까지 5년 동안 총 191편을 제작하여 방영한 다큐멘터리이다. 불황에 허덕이는 일본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방영 당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를 보았을 때 ‘저건 프로젝트 X에 나올법한 이야기이다.’라고 했을 정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그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인기에 힘입어 그 감동의 이야기가 일본에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는데 그 중 한국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소재를 골라 『기적의 프로젝트X』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3번째로 『택배의 탄생-<야마토 운수>의 물류혁명』를 소개하고자 한다.

뒤늦게 물류 운송에 뛰어든 ‘야마토 운수’는 과도한 운송 경쟁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빠져있었다. 당시 사장이었던 오구라 마사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규모 배송, 즉 ‘택배’라는 서비스를 시도하기로 한다. 그 동안 해왔던 대형 화물과 완전 반대되는 개념의 운송 형태와 트럭 운전 기사들에게 영업을 겸하게 한다는 방침으로 인해 많은 반대를 받았지만 오구라는 꿋꿋하게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 사원들을 설득하고 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 후에도 택배가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으나 훗카이도 영업소의 가토 마사오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정성 어린 노력으로 일본 전역에 택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기존의 글로 된 딱딱한 성공 스토리와는 다르게 만화로 편하게 보면서 성공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고, 책의 후반에 나와 있는 관련 인물의 인터뷰, 만화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실제 사진 자료, 시대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관련 연표까지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 일상 생활에서 늘 편리하게 이용하던 택배가 정착되기까지의 그 어려웠던 과정을 알게 되면 아마도 택배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X-도전자들』이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것처럼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이에게 이『기적의 프로젝트 X』가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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