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2012)

언어/문학|2022. 12. 18. 15:00

책소개
성스러운 그리스도 교인이자 수완 좋은 정치가, 글과 말에 두루 능통했던 탁월한 문사이자 법조인 토머스 모어의 대표적 사상 소설. 1515년 헨리 8세의 총애를 받던 토머스 모어가 네덜란드에 파견되어 제2권을 쓰고, 이듬해 런던으로 돌아와 제1권을 덧붙여 완성한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휴머니즘과 종교적 관용, 평화주의, 평등을 주장한 근대 소설의 효시이자 사회사상적 명저로 꼽힌다.

당시 지나치게 엄격한 법률과 나태한 귀족, 전쟁을 좋아하는 군주, 욕심 많은 지주와 사유 재산 제도를 비판하고 이상 국가 '유토피아'의 법, 종교, 제도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당대 학자들의 비판과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수많은 논쟁을 양산했다.

애초에 <유토피아>를 집필하기 시작한 토머스 모어의 의도는 심심풀이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이 글을 읽은 몇몇 인문학자들이 토머스 모어의 의도에 부응하여 유토피아가 마치 실재하는 나라인 양 그와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했고, 마침내 당시 상당수의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실존하는 나라로 믿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 '장난'의 골자가 바로 '사유 재산 없는 세상'이었기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16세기부터 지금까지 현실을 비판하고 이상을 지향하는 모든 사회운동의 기초가 되기에 이른다. 끝없이 절망하는 현실을 비판함과 동시에 끝없이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상에 대한 염원의 사례를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인류에게 보여 준 셈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권.


목차
토머스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제1권
제2권
『유토피아』와 토머스 모어에 관한 인문주의자들의 서한
- 페터 힐레스가 제롬 부스라이덴에게
- 제롬 부스라이덴이 토머스 모어에게
-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 에라스무스가 울리히 폰 후텐에게
역자 해설을 대신하여: 토머스 모어와 역자의 대담
토머스 모어 연보


출판사 제공 책소개

 

■ 『뉴스위크』 선정 <세상을 움직인 100권의 책>
■ 스탠포드 대학 선정 <세계의 결정적 책 15권>
■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토머스 모어의 인문 정신이 집약된 사회사상적 명저,
<유토피아> 없는 세상 속에서 인류의 고전이 되다.
성스러운 그리스도 교인이자 수완 좋은 정치가, 글과 말에 두루 능통했던 탁월한 문사이자 법조인 토머스 모어의 대표적 사상 소설 『유토피아』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유토피아』는 1515년 헨리 8세의 총애를 받던 토머스 모어가 네덜란드에 파견되어 제2권을 쓰고, 이듬해 런던으로 돌아와 제1권을 덧붙여 완성한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휴머니즘과 종교적 관용, 평화주의, 평등을 주장한 근대 소설의 효시이자 사회사상적 명저로 꼽힌다. 당시 지나치게 엄격한 법률과 나태한 귀족, 전쟁을 좋아하는 군주, 욕심 많은 지주와 사유 재산 제도를 비판하고 이상 국가 <유토피아>의 법, 종교, 제도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당대 학자들의 비판과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수많은 논쟁을 양산했다.
애초에 『유토피아』를 집필하기 시작한 토머스 모어의 의도는 심심풀이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이 글을 읽은 몇몇 인문학자들이 토머스 모어의 의도에 부응하여 유토피아가 마치 실재하는 나라인 양 그와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했고, 마침내 당시 상당수의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실존하는 나라로 믿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 <장난>의 골자가 바로 <사유 재산 없는 세상>이었기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16세기부터 지금까지 현실을 비판하고 이상을 지향하는 모든 사회운동의 기초가 되기에 이른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원조였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끝없이 절망하는 현실을 비판함과 동시에 끝없이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상에 대한 염원의 사례를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인류에게 보여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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