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 내일의 과학은 우리의 삶과 정신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수전 그린필드, 2005)

과학/과학-미래-FUTURE|2022. 11. 22. 09:00

책소개
이 책은 21세기 과학기술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지를 그려보는 과감한 시도이다. <브레인 스토리>의 저자 수전 그린필드는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우리의 일상생활에 주목한다.

저자는 미래 과학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는다. 저자가 미래에 대해 논하는 이유는, 미래의 과학기술이 우리의 개인성(자아 정체성)을 점점 더 강력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이 책은 사뭇 사회학적이고 인간학적이며 철학적이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미래의 삶을 바꾸어놓을 과학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저자가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은, "과학의 발전이 우리의 뇌(정신)과 생각과 느낌과 인격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이다. 즉 참된 문제는 무엇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이 우리의 가치관을 얼마나 변화시킬 것인가"인 것이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해서 핵심적인 의미를 가지는 개념은 자아(에고)이며, 그 자아는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새롭고 강력한 과학기술의 힘에 의해 매우 심각하고 유래가 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개인이 더 이상 타인들과 구분되지 않으며, 에고가 점점 집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서문
1. 미래 - 무엇이 문제일까?
2. 생활양식 - 우리는 무엇을 현실이라 여기게 될까?
3. 로봇 - 우리는 우리의 몸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4. 일 -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까?
5. 증식 - 우리는 생명을 어떻게 보게 될까?
6. 교육 -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7. 과학 -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까?
8. 테러 - 우리는 여전히 자유의지를 가질까?
9. 인간 본성 - 그것은 얼마나 견고할까?
10. 미래 - 어떤 선택지들이 있을까?
더 읽을 거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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