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공략]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3 (金田一少年の事件簿3 青龍伝説殺人事件) 상편
바로 그 유명한 김전일이 다시 돌아왔다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3 청룡전설 살인사건
유명한 추리만화로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는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가 완전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무장하고 이번에 PS로 3탄이 나왔다.
자! 이제 고교생 탐정의 황당할 정도로 멋진 추리세계로 한번 빠져 들어보자.
▶ PS ▶ ADV ▶ 강담사 ▶ 8월 5일 ▶ 7,800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이번 작품은 PS로의 세 번째 작품으로서 전작들과의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파워업 되었다. CD2장이라는 방대한 용량을 활용한 풀 음성 지원과 간간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360도 조사장면이라는 것이 추가되어서 정말 자기 자신이 직접 범죄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몇 가지 유의할 점을 알리고자 한다.
1. 모든 대사는 버릴 것이 없다. 문장하나 하나가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들뿐이다. 물론 김전일의 유치한 개그가 나올 때도 있지만 꼼꼼히 문장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물론 일본어를 아는 독자의 경우지만).
2. 360도 조사 장면에서 조사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2번 3번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별 것도 아닌 물건이 사건을 푸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정말 모니터 앞에 눈을 크게 뜨고 몇 번씩 조사해봐야 한다.
3. 김전일이 추리를 하는 경우에 5지선다에서 틀릴 경우에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청룡이 나와서 게임의 힌트를 알려주므로 게임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도록 하라.
4.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지면 관계상 모든 대화를 실지는 못했다. 사실 이 게임은 어느 정도의 일본어 실력이 있어야 게임을 이해할 수 있고 재미도 있으니 일본어에 능숙하지 못하신 분은 플레이를 삼가시길 바란다.
5. 이 게임은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은 일반 추리게임 스타일이고 2장은 TO HEART 같은 TEXT 어드벤처, 3장은 디지털 코믹 형식이다. 그리고 모든 장을 클리어 하는 경우 나오는 4장은 1장과 같은 형식이다. 일단 엔딩을 보기 위해선 4장을 플레이해야 하는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1, 2, 3장을 전부 클리어 해야한다. 클리어 순서는 상관이 없으나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내용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제1장 청룡호텔 살인사건
등장 인물
김전일
본 게임의 주인공으로 무수한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황당한 고등학생. 언제나 느끼지만,
그의 추리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번에도 난해한 사건 앞에서 굴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나나세 미유키
김전일의 고등학교 여자친구로 김전일의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고교 여학생같이 순진하고 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끔 아주 가끔 그의 추리가 들어맞을 때도 있다.
겐모치
도쿄 경시청의 경부(경찰 직책)로 상당히 다혈질이며, 가끔 실수도 하지만 실력 있는 형사이며
김전일에게 항상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하라 후사코
긴자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 아가씨로 왠지 리에에게 감정이 있는 것 같다.
무라이 토시유키
과거에 어떤 TV 프로그램의 주인공을 했던 남자로 이번에는 웬일인지 청룡호텔에 묵고 있다.
호조 리에
호텔의 종업원으로 상냥하고 예쁜 아가씨. 사나다와 뭔가 있는 것 같다.
다나카 시로미치
3류 사건폭로 잡지사의 프리 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청룡 호텔에 온 목적은 과연?
시로야마
호텔 프론트에 근무하고 있다.
키타가와 마리
아르바이트로 호텔에 근무하고 있는 아가씨. 미나미와 관계가 있는 듯하다.
시노하라 겐조
학원강사를 하고 있고 연휴를 이용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
사나다 코우이치
잘생긴 미남 청년. 여자들과의 관계가 복잡하다.
모리야마 나사코
연휴를 이용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
이치가와
나사코의 연인으로 같이 이곳에 왔다.
호시야마 히로시
전직 경찰로 지금은 호텔에서 경비를 하고 있다. 겐모치와는 서로 아는 사이이다.
노구치
연휴를 이용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
쿄코
노구치의 부인
겐타로
노구치의 아들
서장
주인공 김전일은 겐모치의 친구 호시야마 히로시의 호의로 친구인 미유키와 함께 청룡호텔로 초대를 받는다. 김전일은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하지만, 이곳 청룡지방에서 주인공 일행을 기다리는 것은….
미유키 : 와 ! 대단한 곳이네. 이곳 류가사키는!!
김전일 : 미유키, 둘만의 여행이라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김전일은 엉뚱한 상상을 한다)
김전일 : 미…. 미유키.
미유키 : 김전일, 지금 나에게는 김전일이 제일 소중해….
김전일 : 으음….
김전일 : 으흐흐흐.
미유키 : 김전일. 김전일!! 무슨 생각해! 정신차려.
김전일 : 앗!
미유키 : 늦었어. 빨리 가자.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김전일 : 기다려. 미유키.
미유키 : 이곳이 청룡호텔까지 가는 케이블카인가 봐!
케이블카에 간신히 도착한 김전일과 미유키. 올라가는 중에 이곳에서 3류 잡지사의 프리 라이터라고 하는 다나카와 긴자에 살고 있다는 후사코를 만난다. 가는 도중 이곳 청룡지방에 전해지는 재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다나카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면 프론트의 시로야마와 종업원 호조 리에가 반겨준다. 김전일은 여기서 다나카가 리에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후사코도 웬지 리에에 대해 뭔가 사건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느낀다. 그 후 시로야마에게서 이 지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다나카와 싸움을 한다. 그러나 다나카는 저항을 하지 않고 그냥 맞아준다. 그후 다나카는 자신의 직업 때문이라고 푸념을 하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그 후 호조 리에의 도움을 받아 호텔 내에 있는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시설을 돌아다니는 중 종업원 마리와 술에 취해 돌아다니는 미나미라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듣는 중에도 후사코는 리에에게 계속 노골적인 불쾌감을 표한다. 시설 설명을 들을 때 장소를 잘 봐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명을 다 듣고 나면 김전일의 방인 1303호에 들어올 수 있다.
미유키 :와! 멎진 방이네!
김전일 : ….
미유키 : 김전일. 역시 후사코씨는 리에씨에 대해 뭔가가 있는 것 같지 않아?
김전일 : 아! 나도 그런 것을 느꼈어.
미유키 : 상당히 차가운 눈으로 리에씨를 쳐다보는 것 같았어.
김전일 : 그녀만이 아니야.
미유키 : 뭐?
김전일 : 다나카씨도 리에씨와 뭔가가 있는 것 같았어.
미유키 : 왜?
김전일 : 뭔가 그런 기분이….
미유키와 이야기를 한 후 둘은 호텔을 둘러보기로 한다. 방밖으로 나오면 사나다 코우이치라는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그는 연휴를 이용해서 이곳에 놀러왔다고 한다. 나중에 놀러오라는 말과 함께 사나다는 사라진다. 그 후 호텔을 한 번 둘러보며 장소를 확실히 익혀 놓도록 하자. 돌아다니다가 로비에 가 보면 노구치와 그의 부인 쿄코, 그리고 아들 겐타로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은 호텔 응모에 당첨되어서 이곳에 왔다고 한다. 그 후 돌아다니다 14층 복도에 가보면 전에 잠시 본 미나미라는 남자와 종업원 마리가 대화하는 걸 엿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미나미가 마리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것 같다.
첫 번째 살인사건
다 둘러 봤으면 방에 돌아가도록 하자. 잠시 쉬고 있으면 프론트에서 겐모치가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미유키와 함께 11층 프론트로 가 보도록 하자. 그곳에서 겐모치와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치가와와 나사코라는 손님들이 도착한 것도 볼 수 있다.
프론트에서 겐모치와 대화를 하고 있으면 경비원 호시야마가 전망 온천에서 주웠다면서 칼을 들고 온다. 칼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리에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리에 : 꺄아아아악!!
겐모치 : 무슨 일입니까?
리에 : 엘리베이터 안에….
(겐모치가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누른다)
김전일 일행 : !!
(목이 잘린 시체가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
김전일 : 아직 죽은지 얼마 안된 것 같군.
겐모치 : 음. 한 2,3분 정도….
후사코 : 여기 이 사람, 아까 케이블카를 같이 타고 온 다나카씨 같은데요.
미유키 : 그, 그래요. 이 옷은
시로야마 : 확실히 본 적 있어요. 다나카 시로미치씨가 맞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웅성웅성댄다)
겐모치 : 좀 조용히 하십시오. 전 도쿄 경시청의 겐모치 경부입니다. 여러분이 협력을 해 주셔야 사건을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겐모치 : …시로야마씨, 호텔 숙박객의 명부와 방 번호를 알려주시겠습니까?
시로야마 : 예? 예 알겠습니다.
김전일 :….
시로야마 : 여기 있습니다.
겐모치 : 아. 고맙습니다. 일단 다나카의 방에 가볼까요?
다나카의 방에 가보면 모든 것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는 상태로 살인현장이 아닌 것 같이 보인다. 시로야마는 다나카가 청룡전설에 관련된 재보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최초로 360도 조사 시스템을 사용해서 방을 조사할 수 있다. 조사해 보면 1장이 비어있는 플로피 디스크, 은어 사전,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0805라고 쓰여 있는 쪽지를 발견할 수 있다.
조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플로피 디스크 중 1장이 비어있다는 것이 좀 수상하다. 조사를 마치고 겐모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옥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유아 놀이방에서 겐타로가 다나카의 목을 발견했다는 것을 듣는다. 호시야마는 목에 있는 피와 아까 온천 앞에서 발견한 칼에 묻은 피가 같은 것인지 확인하러 간다. 확인해보면 같은 피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겐모치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가 온천에서 줏은 칼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야기 후 방에 들어오도록 하자.
여기서 처음으로 이 게임의 제일 큰 난관인 5지선다형 추리 부분이 나온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잘 생각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주의할 점은 문제의 순서가 매번 바뀌므로 번호를 기억해놨다가 다시 찍는 그런 유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자.
김전일 : 그러면 사건을 정리해 볼까요?
사건 현장은? 2
1. 전망 목욕탕 2. 옥상 3. 실내 풀장 4. 엘리베이터 5. 다나카의 방
엘리베이터에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사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았나? 1
1. 2, 3분 2. 모른다 3. 30분 4. 1시간 5. 15분
흉기라고 생각되는 칼은 누가 발견했나? 1
1. 호시야마 2. 시로야마 3. 미유키 4. 리에 5. 겐모치
호시야마가 칼을 들고 온 시간은 몇 시인가? 2
1. 8시 30분 2. 9시 01분 3. 9시 06분 4. 8시 55분 5. 8시 59분
김전일 : 범인은 칼로 다나카를 죽이고 칼은 온천 앞에 두었다. 이것을 주워 호시야마씨가 9시 01분에 엘리베이터 앞에 왔다. 거의 동시에 리에씨의 비명이 들리고 엘리베이터의 시체를 보았다. 시체의 상태로 봐서 2, 3분 전에 범행이 일어났다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범행시간은 8시 58분에서 9시 01분사이겠지.
겐모치 : 과연,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있던 사람들은 범인은 아니네. 범인은 다나카를 죽이고 3분만에 놀이방으로…. 사체를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온천에 달려가 흉기를 버리고 엘리베이터 앞까지 온 것일 거야. 그러니까, 우리들과 함께 있던 14명의 사람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겠구나.
김전일 : 하지만, 아저씨. 딱 한사람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겐모치 : 뭐? 누구지?
김전일 : 우리들은 흉기가 온천에서 발견되었다 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죠.
만약에 흉기가 전망온천에 놓여져 있지 않았었다면?
엘리베이터 앞에 모인 사람 중에서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2
1. 미나미가와 2. 호시야마 3. 후사코 4. 시로야마 5. 무라이
김전일 : 경비원 호시야마씨가 진실을 이야기했다고 확정지을 수는 없지요.
겐모치 : 혹시…. 김전일!
김전일 : 먼저, 호시야마씨는 8시 58분에 살해를 실행한다.
그리고 순찰의 틈을 타서 숨기고 있던 흉기를 온천에서 보았다고 우리에게 알렸을 수도…. 가능한 것이지요.
겐모치 : 어이. 김전일. 바보같은 소리하지마. 호시야마는 나와 과거에 친구이고 정의감이 넘치는 형사였다. 나는 호시야마씨에게 형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배웠다.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이 살인 등을 저지를 리가 없어! 그리고 호시야마씨가 다나카를 살해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김전일 : 예?
겐모치 : 왜냐하면 호시야마씨는 8시 50분부터 거의 9시까지. 11층의 로비에서 나와 쭉 대화를 했어. 범행 시간은 8시 58분에서 9시 1분까지야. 나와 9시쯤 헤어진 호시야마씨가 15층까지 올라가서 칼로 사람을 죽이고 목이 없는 시체를 엘리베이터에 옮기고 다시 11층 로비로 돌아오기는 불가능해. 그리고 호시야마씨는 엘리베이터와 비상 계단과는 다른 방향에 있는 온천에서 뛰어왔어. 이건 너도 같이 봤잖아?
김전일 : …. 과연 호시야마씨는 범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겠네요.
겐이치 : 당연하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들과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사람들은 절대 범인이 아니야. 그 때 엘리베이터 앞에 없던 사람들을 조사해보면 반드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거야.
미유키 : 왜 그래. 김전일?
김전일 : …. 아저씨가 말한 대로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겐모치의 말대로 호텔 안에 있던 사람들을 다 모으지만, 17명 전부가 그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다. 그래서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여기에서는 사건 용의자에서 제외되는 인물을 클릭해 놓으면 된다.
김전일 : 아저씨, 다시 한번 사건을 정리 해봐야겠어요.
겐모치와 함께 프론트에 있던 사람은? 이시가와, 나사코, 마리, 시로야마
김전일 : 그리고 그 당시 온천 쪽에 간 인물도 중요해요.
온천 쪽으로 간 사람은 ? 호시야마
김전일 : 경비원 호시야마씨죠.
겐모치 : 호시야마의 의혹을 풀어준 건 고맙다.
김전일 : 아직 멀었어요. 시체의 제 1발견자도 빼볼까?
시체의 제 1 발견자는? 호조 리에
김전일 : 제 1 발견자인 호조 리에씨도 제외되지요.
겐모치 : 왜?
미유키 : 저희들과 같은 층에 있었어요.
김전일 : 그리고 당연히 아이도 빼야겠죠?
아이는? 겐타로
미유키 : 그래, 겐타로에게는 그런 일이 무리지.
겐모치 : 최후의 두 사람은 이견이 있어.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없다는 선입견은 버려야 돼.
그리고 호조 마리씨도 우리들이 비명을 듣기 전에는 무엇을 했는지 모르잖아.
김전일 : 뭐, 아저씨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아저씨한테 달려 있죠.
겐모치 : 음….
김전일 : 일단 목을 발견한 사람의 방에 가 볼까요?
이제 노구치 가족의 방에 가보자. 그들과 이야기 해보면 호조 리에가 식당에서 실수로 다나카에게 상처를 내서 상처의 피를 탈지면으로 닦아주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김전일의 예상대로 다나카가 리에를 보는 눈이 좀 수상했다는 것도 들을 수 있다. 그 후에는 그들 부부가 남편의 바람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11층의 프론트에 가서 리에에게 다나카의 상처에 대해 물어보면 그 일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상처를 닦은 탈지면이 없어진 것을 알고 김전일은 이상해 한다. 여기서 다시 김전일의 추리 장면으로 넘어간다.
김전일 : (무언가 트릭이 있는 것 같다)
다나카를 살해할 때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는 무기는? 1
1. 칼 2. 뾰족한 것 3. 로프 4. 도 5. 나이프
식도에 묻은 혈액은 누구의 것인가? 1
1. 다나카 2. 리에 3. 불명 4. 호시야마 5. 범인
이 흉기에 묻은 혈액에 관한 증언은? 3
1. 목이 옥상에서 발견되었다.
2. 흉기가 온천에서 발견되었다.
3. 레스토랑에서 다나카가 팔에 상처를 입었다.
이것에 관련된 검증품은? 1
1. 목 2. 메모 3. 사체 4. 워드 프로세서 5. 디스크
이것을 사용해 어떤 트릭이 가능한가? 1
1. 흉기를 잽싸게 이동시킨다.
2. 절단된 머리를 이동시킨다.
3. 다나카 이외의 인간의 사체와 교환시킨다.
김전일 : 그래! 맞아!!
겐모치 : 왜 그래?
김전일 : 예를 들자면….
여기서 김전일이 겐모치에게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나온다.
겐모치 : 그랬나. 역시. 범인이 누군지 알았다. 비밀은 풀렸어.
김전일 : 예?
겐모치 : 범인은 호조 리에다. 호조는 컵이 깨진 것처럼 세공해 두고 실수를 한 것같이 다나카에게 넘어져서 팔에 상처를 냈을거야. 그 후 탈지면에 피을 닦은 후…. 이것을 준비해 둔 칼에 묻혀 온천에 두고 다나카를 옥상에 불러 살해한 거지.
김전일 : ….
겐모치 : 이건 계획적으로 조작한 범행이야. 호조 이외에 누가 있나?
김전일 : 확실히 비밀에는 근접해 있지만…. 그래도 의문은 남아요. 왜 리에씨는 다나카를 죽였을까요?
겐모치 : 다나카가 치근덕거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김전일 : 아니에요. 그 정도로 사람을 죽여요?
겐모치 : 어잇. 그런 것은 직접 물어보면 다 토해내게 되어있어.
김전일 : 동기만이 아니에요. 범인은 다나카의 목을 한 칼에 잘라냈어요.
리에씨가 그 정도의 힘이 있을까요? 범인은 남자입니다. 여자라면 상당한 힘의 소유자이겠지요.
겐모치 : 욱. 일단 가서 물어보도록 하자.
겐모치와 함께 리에에게 가도록 하자. 리에에게 사건에 관해 묻자,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며 울기만 한다. 옆에서 시로야마가 리에는 범인일 수가 없다며 김전일을 나무란다. 그러나 리에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김전일은 눈치챈다. 일단 리에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먼저 무라이의 방에 가 보자. 무라이의 말을 들어보면 다나카가 3년전에 자신이 TV에서 한창 잘나가고 있을 때 도박 마작을 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내보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래서 무라이는 직장을 잃고 지금까지 백수 생활을 했다며, 다나카에게 이를 갈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하고 시노하라라는 사람이 다나카에게 감정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이제 시노하라의 방에 가자. 시노하라도 무라이와 마찬가지로 다나카가 자신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동아 대학에서 잘 나가고 있던 자신을 파산의 지경으로 몰아 넣었다고 한다. 지금은 조그마한 학원에서 강사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하고 자신은 절대로 다나카를 죽이지 않았다고 부인한다. 그리고 그는 미나미라는 사람이 다나카와 어떤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내용은 다나카가 미나미에게 뭔가를 해주는 대가로 1000만엔 정도의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야기를 다 들었으면 나오도록 하자.
이제 시노하라의 이야기를 들은 대로 미나미의 방에 가보도록 하자. 미나미 또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한다. 미나미에게 다나카와 어떤 대화를 했냐고 물어보자. 그러면 미나미는 다나카에게 이곳 류우사키 지방에 전해지는 재보에 관한 전설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조사 결과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되어 그 내용을 담은 디스켓을 다나카가 1000만엔에 팔려고 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돈을 안주고 디스켓을 훔치기 위해 다나카가 어떤 남자에게 옥상으로 불려나갔을 때를 틈타 다나카의 방에 갔지만, 디스켓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미나미가 민담을 좋아하고 형사들이 사용하는 은어도 알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낼 수 있다. 이때 김전일은 다나카의 방에 은어 사전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뭔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전일은 겐모치에게 다나카의 은어 사전을 빌린다.
이제 밖에 나가보자. 밖에 나가보면 어디선가 후사코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장에 달려가 보면 후사코가 리에를 죽이려 하고 있다. 겐모치는 이를 저지한다. 이때 옆에 있던 사나다가 다 자신의 잘못이라면서 자기 방으로 초대를 한다.
사나다는 고교 선배인 후사코가 고교 이후로 자신을 계속 만났고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한다. 그 사실을 몰랐던 사나다는 리에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후사코가 아까와 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겐모치가 이를 타이르고 방에서 나오게 된다. 이제 겐모치와 헤어져 김전일의 방으로 돌아가자. 돌아와서 미유키와 잠시 대화를 한 후 겐모치를 찾으러 다시 11층으로 가 보자. 가서 겐모치와 대화를 하다보면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김전일이 겐모치에게 말을 한다. 잠시 후에 후사코가 달려와서 오락실에 사람이 죽어 있다고 말을 한다.
두 번째 살인사건
김전일 : !!!
(미나미가 오락실에 죽어 있다)
겐모치 : 음 또 살인인가?
미유키들 : 살인!!
사나다 : 이럴 수가….
겐모치 : 조용히 하십시오.
미유키와 후사코, 쿄코와 그의 아들 겐타로가 오락실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미나미가 죽어있어서 후사코가 사실을 알리러 프론트로 달려왔던 것이다. 이제 오락실의 조사 장면으로 넘어간다. 조사를 해보면 왁스가 렌즈에 묻은 감시 카메라와 미나미가 죽어가면서 남긴 ‘プ’라는 글자와 룰렛의 6번에 피가 많이 묻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호시야마에게 감시 카메라에 대해 물어보면 작동 중인 카메라이기 때문에 사건 당시의 영상이 찍혔을 거라고 한다. 이제 영상을 보도록 하자.
영상을 보면 범인과 피해자 미나미가 오락실로 들어가는 영상이 없다. 호시야마에게 비디오 테잎에 관해 물어보면 비디오 테잎은 6시간 짜리로 오락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는 오전 7시, 출입구에 있는 카메라는 오전 10시에 작동하고 테잎이 끝나면 2분 정도로 감는 시간이 있어서 그 동안은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것을 들은 김전일은 범인은 입구의 카메라가 3번째 동작을 하고 테잎을 감는 오후 10시 1분이나 2분에 범인이 들어왔다고 추리해낸다. 그리고 사전에 카메라에 왁스를 발라놓아서 카메라가 잘 찍히지 않았다고 겐모치에게 설명한다. 여기서 다시 김전일의 추리 신으로 넘어간다.
미유키 : 그러면 우리들이 들어가기 직전에 범인은 도망간거네. 하지만 그때 복도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어.
김전일 : 그것은…(뭔가 이상해…. 그 영상 아직 뭔가가 있는 것 같다…).
김전일은 이상한 위화감을 느끼고 다시 한번 영상을 살펴본다.
호시야마 : 시작하죠. 일단 10시 03분 02초의 영상입니다.
김전일 : 일단 한 사람이 나간다.
방에서 나간 사람은 누구인가? 2
1. 노구치 2. 후사코 3. 범인 4. 미유키 5. 미나미
호시야마 : 계속해서 10시 04분 03초.
김전일 : 약 1분 후, 3명의 인물이 들어 왔다.
들어온 사람 3명은 누구인가? 4
1. 모른다 2. 김전일들 3. 뒤에 온 사람들 4. 미유키 일행
호시야마 : 다음은 10시 05분 07초입니다.
김전일 : 그 후 1분 후 4명의 사람이 들어 왔다.
뒤에 들어온 4명의 사람은? 2
1. 미유키 일행 2. 김전일 일행 3. 뒤에 온 사람들 4. 모른다
호시야마 : 그 후 5분간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사람들이 다 모인 영상입니다.
겐모치 : 이걸로 된 것이 아닌가?
김전일 : 음…. 제 추리로는….
김전일 : 아니에요. 이건 아까 우리가 생각했던 범인의 영상이 아니에요.
겐모치 : 뭐라고?
김전일 : 첫 번째 영상은 후사코씨가 우리들에게 알리려고 나간 영상이에요. 두 번째 영상은 알리러 온 후사코씨와 우리 두 사람이 들어온 영상이에요 그리고 세 번째는 따라 들어 온 4명의 손님의 영상이지요.
겐모치 : 그게 어떻다고?
이 영상에서 이상한 점은 ? 출입인 수
김전일 : 출입인 수입니다.
겐모치 : 사람 수? 마지막에 영상에 나왔던 사람들의 숫자가….
미유키 : 11명이에요.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세 봤어요.
겐모치 : 사람 수가 어떻다는 거지?
뭔가 수상한 점은? 3
1. 퇴실시 한 사람이 없다.
2. 퇴실시 두 사람이 없다.
3. 퇴실시 한 사람이 많다.
4. 퇴실시 두 사람이 많다
김전일 : 간단한 산수니까. 잘 보세요. 이 두 개의 영상을 보면 나와 아저씨. 그리고 후사코씨의 3명…. 그리고 4명의 인물이 오락실에 들어오죠. 그전에 미유키 일행. 즉 3명은 이미 오락실에 들어와 있던 상태죠. 그러면 최종적으로 있던 사람들의 숫자는?
미유키 : 10명이네.
김전일 : 그래. 피해자를 제외하고 오락실에 들어온 것은 전부 10명이지. 그러나…. 잘 세 보면 나간 사람은….
미유키 : 9, 10, 11…. 응?
김전일 : 그렇지. 11명이지?
겐모치 : 이럴 수가.
늘어난 한 사람은? 1
1. 범인 2. 노구치 3. 미나미 4. 다나카
김전일 : 늘어난 한사람은 그 때 현장에 있던 사람…. 범인이다!!
겐모치 : 이럴 수가…. 그럼 범인은?
사건 발생 후 범인은 어디에 있었나? 1
1. 프레질(오락실) 2. 로비 3. 미나미의 방 4. 범인의 방
김전일 : 범인이 프레질로 갈 때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 범인은 계획대로 단 시간에 미나미를 살해했어. 그리고 이건 추측이지만, 감시 테잎이 돌아가는 동안에 범행은 성공했다고 생각해. 그런데 범인이 생각지 못한 사태가 일어났다. 너와 사람들이 오락실 쪽으로 오는 것을 본거야.
미유키 : 그래서 범인은?
김전일 : 오락실 어딘가에 숨어있었겠지.
겐모치 : 그럼, 언제 범인은 프레질에서 도망간거지?
범인은 언제 도망갔나? 3
1. 아직 현장에 있다. 2. 범행 후에 바로 나갔다. 3. 모두와 함께 나갔다.
김전일 : 보통 도망갈 것 같지만, 상황을 보기 위해 프레질에 숨어 있었겠지.
그러다 사람들이 모여 혼란해진 틈을 타서 잽싸게 섞여서 나갈 때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나갔을 거야.
미유키 : 그때 뒤에 오락실에 온 사람들을 확실히 확인했더라면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을텐 데….
아! 그래도 같이 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함께 왔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김전일 : 아니. 모두 흥분된 상태였기 때문에 옆에 누가 있었는지 기억못할거야.
겐이치 : 제길. 사건의 경과를 아는데도 범인이 누군지 정할 수 없는 거 아니야.
김전일 : 음. 프레질을 나갈 때 누가 있었는가는 기억할 수 있겠지요.
뒤에 온 네 명, 그리고 또 한 명을 조사해보면 되지요.
여기서 사진 고르기가 나온다. 노구치, 사다코, 이치가와, 마리, 사나다를 고르면 된다.
김전일 : 응, 맞어.
겐모치 : 좋아. 그럼 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조사해보지.
호시야마 : 앗! 지금 생각났는데, 그러고 보니 사나다군이….
겐모치 : 응? 사나다가 왜?
호시야마 : 예. 미나미씨와 사나다군이 뭔가 비밀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제가 15층 레스토랑을 순찰하고 복도에 나왔을 때 봤지요.
호시야마는 미나미가 예의 그 디스켓을 사나다에게 권하면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사나다를 꼬시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이제 사나다의 방에 가 보자. 사나다는 미나미가 호조 리에의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자신에게 권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절대로 미나미를 죽이지 않았다고 부인한다. 또, 미나미가 이치가와씨의 선조의 땅을 뺏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해 준다.
사나다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이치가와를 찾아가지만, 이치가와는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겐모치를 찾으러 돌아다니기로 하고 김전일은 자신의 방에 돌아온다. 방에 들어와서 김전일은 베란다로 나가 비로 머리를 식힌다. 그 때….
김전일 : 뭔가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6은 무엇을 의미할까? 3
1. 사실 9였다. 2. 연령 3. 은어 4. 지도의 기호 5. 방 번호
김전일: 그래! 은어야!
미유키 : 워? 은어라고?
김전일 : 그래. 전에 미나미씨와 대화할 때 그가 은어와 민담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이 숫자 6이란 것이 뭔가의 은어가 아닐지….
미유키 : 그럴까?
김전일 : 다나카씨 방에 있던 은어사전을 찾아보자. 음….
미유키 : 김전일, 뭔가 알아냈어?
6이 나타내는 의미는? 落語(민담)
김전일 : 미나미는 민담을 좋아한다고 했어! 미유키. 민담의 수의 의미를 봐!
미유키 : 응. 민담의 은어인 6은…. 이럴 수가…. 그럼….
범인은 누구인가? 사나다
김전일 : 범인은 사나다야!!
미유키 : 그래도 어떻게 은어 6이 사나다가 되지?
김전일 : 이 책에 의하면 민담의 수를 세는 방법은 고대에 명문 집안의 문장으로부터 따온 것 같아. 사나다가의 가문 문장은 육련각이라는 형태의 문장이야. 그래서 6을 사나다라고 부른 것 같아.
미유키 : 왜 미나미는 직접 이름을 쓰지 않고 이렇게 은어를 썼을까?
김전일 : 범인이 보고 지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겠지.
미유키 : 그래도 사나다가 범인이라니….
김전일 : 지금까지의 두 가지 연속사건을 류가사키의 재보라는 관점에서 추리해보면
두 사람이 서로 교차하는 부분이 있어.
미유키 : 두 사람?
김전일 : 사나다와 호조 리에.
미유키 : 그럼 설마 그 두 사람이 범인이라는 얘기야?
김전일 : 아직 잘 모르겠지만, 사나다가 관련이 있는 것은 확실해. 그리고 미유키, 부탁이 있어.
미유키 : 응? 뭔데?
김전일 :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후사코의 말을 들어보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밤도 늦었고 여자의 방이라….
미유키 : 알았어. 일단 먼저 전화라도 해볼까?
세 번째 살인
계속 후사코의 방에 전화를 해 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김전일과 미유키는 후사코의 방에 가 본다. 가보면 문이 잠겨 있다. 호시야마와 겐모치의 도움을 받아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소리를 듣고 미유키가 욕실에 확인을 해 보러 가지만….
미유키 : 후사코씨 안에 있어요? …. 아아악….
김전일 : 왜 그래. 미유키?
미유키 : 후사코. 후사코씨가 욕실에서 죽어….
겐모치 : 뭐라고?
욕실에는 욕탕에 후사코가 물을 받아놓고 죽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사코의 손목에 칼로 베인 상처가 있다. 이로 인해 겐모치는 후사코가 손목을 자르고 욕탕에서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후사코의 방을 조사해보자. 조사를 해보면 용모양 장식품이 없어진 것. 베란다에 실내용 슬리퍼가 떨어져 있는 것과 베란다 앞 카페트가 젖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 욕실 옷통에 옷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김전일 : 창문을 연 흔적이 있군…. 아저씨, 그녀는 자살한게 아니에요.
겐모치 : 왜?
김전일 : 이 방에 있는 옷들을 보면 지금까지 후사코가 입고 있던 옷들이 아니지요.
겐모치 : 음….
김전일 : 그리고 방의 상태도 이상해요.
방의 상태는? 창문을 연 흔적이 있다.
김전일 : 창문 앞이 젖어있는 건…. 베란다 창문을 1, 2분 정도 열어놓았다는 거죠. 그리고 베란다….
베란다에는? 1
1. 슬리퍼 2. 여행가방 3. 젖은 옷 4. 신품 옷
김전일 : 베란다에 슬리퍼가 있었죠?
미유키 : 그래. 그런데 슬리퍼가 어쨌다고….
김전일 : 보통 생각해 보면….
슬리퍼가 베란다에 있는 이유가 뭘까? 2
1. 후사코가 가져다 놓았다. 2. 후사코는 한번 베란다에 나갔다.
3. 후사코가 닦아 놓았다. 4. 처음부터 베란다에 놓여 있었다.
김전일 : 왜 이런 날씨에 베란다에 나갔을까? 잘 모르겠군….
하지만 베란다에 나갔다고 가정을 하면 그녀의 옷 상태가 어떻게 되었을까?
베란다에 나갔다고 가정하면 옷의 상태는? 4
1. 조금 냄새가 난다. 2. 타 버린다. 3. 찢어진다 4. 젖는다. 5. 마른다
미유키 : 그래. 이 비라면….
김전일 : 그래. 그러나 이 젖은 옷은 어디에 있지? 2
1. 침대의 위 2. 보이지 않는다. 3. 여행가방 속 4. 바닥에 떨어져 있다. 5. 옷장 속에 있다.
김전일 : 젖은 옷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미유키 : 그러면 지금까지 입고 있던 옷이 젖은 채로 사라졌다는 거야?
겐모치 : 그러나, 이런걸 무엇 때문에 가져갔을까?
김전일 : 후사코씨가 죽을 때 누군가와 있었다면…. 그 누군가가 그녀를 죽였다면…. 자살을 숨기기 위해 가져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리고 내가 처음에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탈의실에 놓여 있는 옷이야. 보통 사람이 옷을 벗을 때는 겉옷, 란제리, 브레지어, 팬티, 이런 순으로 옷을 벗지? 이렇게 되면 옷이 놓이는 순서는 겉옷 그 위에 란제리, 브레지어, 팬티가 되겠지. 그런데 후사코씨의 옷은 이 순서대로 놓여있지 않았어.
미유키 : 아! 그렇다면….
김전일 : 그리고 탈의실에 놓여있던 것은 새 옷이었지.
이 옷은 지금까지 후사코씨가 입고 있던 것이 아니야. 누군가가 두고 간 옷이지.
미유키 : 왜 옷을?
김전일 : 예를 들어 옷에 피가 묻어 있다던가… 등이지.
그리고 후사코씨의 상처는 범인이 뒤에서 상처를 낸 것이 틀림없어.
아저씨 후사코씨의 사체를 다시 한번 조사해 보세요.
겐모치 : 아! 그래. …!! 피해자의 머리에 큰 상처가 있다. 음…, 치명상은 이거였군. 난 손목의 상처만 보고.
김전일 : 이제 타살의 관점에서 사건을 추리해 보면….
지금까지 추리해 보면 살해현장이라고 생각되는 곳은 어디인가? 3
1. 목욕탕 2. 옥상 3. 베란다 4. 세면대 5. 침대 위
살해 방법은? 5
1. 사살 2. 교살 3. 독살 4. 자살 5. 타살
후사코씨가 치명상을 입은 부위는? 3
1. 목 2. 심장 3. 머리 4. 손목 5. 복부
그리고 흉기는? 4
1. 나이프 2. 권총 3. 로프 4. 청룡의 장식 5. 칼
후사코와 범인의 관계를 추측해보면…. 1
1. 친하다 2. 불명 3. 첫 대면 4. 가족
지금의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범인의 특징은? 1
1. 키가 크다. 2. 오른손잡이이다. 3. 왼손잡이이다. 4. 머리가 짧다. 5. 머리가 길다. 6. 키가 작다
범인은 누구인가? 2
1. 리에 2. 사나다 3. 이치가와 4. 마리 5. 쿄코
김전일 : …. 이렇게 된 겁니다.
호시야마 :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범인은 왜 새 하의와 옷을 탈의실에 두었을까요?
그리고 입고 있는 옷과 하의는 어떻게 된 것이죠?
김전일 : 그것을 풀 수 있는 열쇠는 방에 있는 카페트입니다.
젓은 상태로 봐서는 1, 2분간 창 문을 열어 둔 것입니다.
미유키 : 후사코씨는 왜 그렇게 오랫동안 창문을 열어 두었을까?
김전일 : 아니야. 후사코씨는 베란다에 나간거야. 그래서 옷이 젖은 거고.
미유키 : 그게 탈의실의 옷과 무슨 관계가 있지?
김전일 : … 만약에 베란다가 살해 현장이라면….
겐모치 : 뭐라고?
김전일 : 베란다에서 살해당한 후사코씨의 옷은 젖었을거야. 보통 범인이라면 그대로 두고 갔겠지. 그러나 범인은 자신이 방에 들어온 걸 알리고 싶지 않았던거야. 방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면 범인이 누군지 금방 탄로가 나 버리니까.
미유키 : 어떻게 금방 알 수가 있지?
김전일 : 이 방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어. 후사코와 친한 사람, 후사코가 방에 들어오도록 허락한 사람이지. 그리고 피해자의 머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녀의 머리를 칠 수 있는 사람은 키가 큰 사람이야. 그것도 후사코보다 10Cm 이상 큰 사람이지. 그러면 범인이 남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어.
미유키 : 후사코씨와 친한 남자라면…. 설마….
김전일 : 그래. 범인은 사나다야!
겐모치 : 뭐라고?
김전일 : 사나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후사코를 죽였다. 그리고.. 자살로 오인하게 하기 위해서 그녀의 손목을 그은거지.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목욕탕의 위장 자살이고. 목욕탕이라면 젖은 옷을 숨길 수 있겠지. 한마디로 일석이조라고나 할까. 그러나 범인은 치명적인 실수를 했어. 그건 바로 사인이야. 사나다의 방을 조사해보면 젖은 옷이 나올 겁니다. 아저씨.
겐모치 : 좋아! 사나다의 방을 조사해 보자!!
미유키 : 응? 아! 알았어. 미나미씨가 쓴 ‘プ’라는 글자의 의미를?
김전일 : 뭐?
미유키 : 그 글자는 ‘フロ(목욕탕)’이라고 읽을 수도 있잖아?
김전일 : 음.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군.
미유키 : 그 이상은 모르겠어. 미나미씨 방에 뭔가가 있을지도….
혹. 후사코씨가 죽을 것을 추측한 것은 아닐텐데.
시로야마 : !!. 김전일군 큰일 났습니다!
김전일 : 예?
시로야마 : 사나다씨의 유서가 프론트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김전일 : !!. 뭐라고요?
시로야마 : 그리고 유서의 대상이 김전일군입니다.
여기서 사나다의 유서의 내용을 볼 수 있다.
범행은 역시 김전일이 추리한 대로 사나다가 모든 사건의 범인이었다.
사나다 : 김전일군. 당신의 추리대로 이번 살인은 류가사키 지방에 전해지는 재보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나카 놈은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재보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서 이 지방에 전해지는 고문서와 자료를 캐본 결과, 드디어 다나카는 호조 가문에 전해지는 전설을 풀었다고 합니다. 호조가는 전설의 푸른 용을 불러들였다는 스님의 집안이지요. 머리가 좋은 당신이라면 이것만 듣고도 알아챌 것이라 믿습니다. 이것을 안 다나카는 리에에게 접근해서 재보에 관한 정보를 말하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리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나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보에 관련된 무언가를 알아내고 그 내용을 디스켓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나는 다나카가 혼자 재보를 손에 넣는 것을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다나카를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나카를 죽이고 디스크를 뺏어서 모든 것을 묻어버리려고 했지요. 다나카를 죽이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는 도중 기회가 왔습니다. 다나카가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리에가 다나카의 피가 묻은 탈지면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보고 나는 범행을 생각했습니다. 흉기와 알리바이의 트릭은 당신이 생각한 대로입니다. 준비한 두 개의 칼에 탈지면에 묻은 다나카의 피를 묻히고 살해 전에 한 개를 온천 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나카를 옥상에 불러서 죽였습니다.그후 엘리베이터에 다나카의 시체를 옮기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나는 계단으로 뛰어내려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섞여 있었죠.
사나다 : 김전일군 그러나 내가 다나카를 죽인 범인인 것을 알고 있는 것은 김전일군보다 미나미가 빨랐습니다. 미나미는 나의 범행사실을 알고 자신과 같이 일해 줄 것을 협박했습니다. 전 그 때 미나미가 나한테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나카를 죽인 것이 잘못이다. 아니 그것보다 중요한 재보를 사리사욕에 눈이 먼 미나미에게 넘기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를 프레질로 불러서 죽였습니다. 감시 비디오가 돌아가는 시간을 이용해 모습을 감추고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비디오 렌즈 위에 왁스를 발라놓았지요. 계획은 성공했지만, 돌연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도망가려 하는데, 후사코와 사람들이 프레질로 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난 가고 뒤에 숨어서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자연스럽게 섞인 것이지요.
사나다 : 그러나, 또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후사코가 나의 범행 현장을 봤다면서 자신과 결혼을 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화가 난 나는 엉겹결에 그녀를 죽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는 어떻게 하면 자살로 보이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후에 일은 김전일군이 추리한대로 입니다.
사나다 : 내가 지금까지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아침에 3명의 사람을…. 내가 죽인 것입니다. 김전일군…. 난 나의 죄를 알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죄를…. 죽음으로 갚겠습니다….
겐모치 : 윽! 이런…. 빨리 찾아봐야겠군.
김전일 : 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어.
미유키 : 뭔데?
김전일 : 다나카의 방에서 사라진 디스켓이지. 그게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
미나미가 남긴 글자가 뭔가 의미가 있는데…! 혹시!!!
이제 미나미의 방에 가 본다. 미나미의 방을 조사해보면 마리의 크리스마스 이브의 사진과 손목시계를 볼 수 있다. 마리는 미나미의 딸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에 복도에서 뭔가를 강요한 것이다. 여기서 다나카의 디스켓을 발견할 수 있다. 미나미가 쓴 ‘プ’라는 글자는 목욕탕이라는 의미와 플로피 디스크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나타냈던 것이다. 이 디스켓을 컴퓨터에 넣어 보면 2가지의 암호를 입력해야한다. 첫 번째 암호는 전에 다나카의 방에서 주웠던 0805라는 쪽지대로 0805를 입력하면 되고 두 번째 암호는 마리의 사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이걸로 1224라는 번호를 유추해 낼 수가 있다. 1224를 입력하면 내용을 볼 수 있다.
김전일 : !! 이것은….
(어디선가)
남자 : 으아악!!
김전일 : !! 비명이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간다)
김전일 : !!
(사나다가 1303호에서 죽어 있다. 그리고 침대 위에는 시한 폭탄이…)
김전일 : !! 미유키! 뛰어!!!
(잠시 후 폭탄이 터진다)
김전일 : 후….
겐모치 : 무슨 일이야.
김전일 : 사나다가 자살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한폭탄을 장치해 두었어요.
겐모치 : 뭐, 시한폭탄??
(겐모치들과 같이 사나다가 자살한 곳으로 간다.)
시로야마 : 아아!! 객실이!!
겐모치 : …. 사나다씨는 자신이 사람들을 죽인 것에 대해 괴로워하다가 이렇게 자살을 한 것 이다….
(사람들이 달려온다)
사람들 : 또 무슨 일입니까?
겐모치 : 조용히 하십시오. 사건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뒤에 따라온 리에가)
리에 : 사, 사나다씨…. 흑….
(리에가 쓰러지면서 흐느낀다…)
미유키 : 리에씨 불쌍해. 사나다씨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김전일 : ….
미유키 : 생각해보면 사나다씨도….
겐모치 : 어떤 경우에도 살인은 용납되지 않아. 사나다가 불쌍한 건 사실이지만, 그는 죄를 지었고 이렇게 자살로 죄를 용서받으려 했다…. 뭐…. 이걸로 사건은 모두 해결되었지만….
김전일 : ….
제2장 등산열차 살인사건
지난밤의 살인 사건도 범인 사나다의 자살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김전일은 여전히 의구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것은 다나카의 디스켓에 있는 내용 때문이다. 다나카의 디스켓에는 ‘재보를 찾기 위해서는 산의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라’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김전일과 미유키는 산 정상까지 운행한다는 등산열차를 타기로 한다.
열차에 타기 전에 미유키는 모자를 쓰고 풍선을 든 채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다. 열차에 타는 도중 5인의 여행객들과 만난다. 그리고 그 후에 5인의 여행객들과 동료인 듯한 빨간 모자를 쓴 나쯔미라는 사람이 선물을 사고 동료들과 합류한다. 나쯔미는 재보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정상에 가서 알아볼 것이 있다는 말을 한다. 가다 보면 뒤에 온 두 명의 여행객인 듯한 여자들과도 만나게 된다. 이제 등산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열차에 타게 되면 왠 노인과 고등학생같이 보이는 아이가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열차의 좌석에 앉아 있으면 곧 열차는 출발하고 사람들은 기쁜 마음에 서로 어쩔 줄 몰라한다.
열차가 어느 정도 가다보면 안내방송에서 잠시 후 터널을 지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 달라는 방송이 나온다. 사람들은 방송을 듣고 창을 닫으려고 했지만, 대부분의 창문이 닫히질 않았다. 난감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중 열차는 끝내 터널 안으로 진입하고 열차의 매연이 차량 안으로 들어온다.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창문 닫는 것을 포기하고 뒤쪽 차량으로 이동한다. 이때 김전일과 미유키는 마지막으로 2번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2번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기차 진행 방향의 우측 좌석 D에 빨간 모자를 쓴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한다. 2번 차량으로 모두들 이동했지만 이곳도 마차가지로 창문은 닫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김전일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미유키와 좌측 좌석 1번에 앉아 있는다.
잠시 후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가고 연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연기가 거의 사라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린다. 비명 소리는 고지마의 소리로 나쯔미가 열차 사이에서 죽어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실을 안 기차장은 열차를 근처의 역에 세우고 경찰을 기다리기로 한다. 김전일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차량 2번으로 움직였을 때 D번 좌석에서 빨간 모자를 보았는데, 어떻게 반대편인 이동 통로에 나쯔미의 시신이 있었는지 의심한다. 그리고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심문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자 나쯔미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나쯔미가 좀 바람기 많은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녀로 인해 자살한 아키오라는 사람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야기를 들은 후 김전일은 붉은 모자가 있던 좌석 D번을 조사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뭔가가 끌린 듯한 흔적을 발견한다. 이것을 본 김전일은 이번 사건은 사전부터 계획을 했던 사건이라고 판단한다.
미유키 : 뭔가 알아냈어?
김전일 : …범인은 터널에 들어가기 전 차내를 연기로 보이지 않게 해야했어. 그래서 미리 창문에 순간접착제를 발라 놓은거지.
김전일의 추리대로 창문 쪽에는 접착제가 발라져있었다. 그걸로 미루어서 사건은 사전에 조작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차량내의 사람들에게 모두 취조를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김전일은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낀다….
나쯔미는 언제 죽었나? 2
1. 2번 차량으로 이동 중에 2. 연기가 들어온 후
3. 2번 차량으로 이동 후 4. 연기가 들어오기 전
어디에서 살해당했나? 2
1. 우측 좌석 2. 연결 통로 3. 좌측좌석 4. 운전석
범행 후 범인은 어떻게 했는가? 1
1. 2번 차량으로 도망갔다. 2. 1번 차량으로 도망갔다.
3. 창에서 뛰어내렸다. 4. 사체를 던저버렸다.
2번 차량으로 도망간 후 범인이 취한 행동은? 4
1. 그대로 서 있었다. 2. 좌측 좌석에 엎드려 있었다.
3. 이동 통로에 돌아왔다. 4. 우측 좌석에 있었다.
범행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4
1. 아무도 없다. 2. 좌측에 있던 사람 3. 사체의 제 1발견자 4. 우측에 있던 사람
김전일 : 열차가 터널에 들어가서 연기가 차내에 가득할 때 범인은 나쯔미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모두 2번째 차량에 이동할 때 범인은 나쯔미에게 순간 다가간거지. 그때 범행이 이루어진거야. 이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어. 열차 내에는 연기가 가득했고 쓰러진 나쯔미의 몸은 문의 사각에 있었기 때문이야. 그 후 범인은 나쯔미를 찌른 후 곧 2번째 차량에 돌아와서 진행 방향 우측 좌석에 엎드려있었어. 그러니까….
요우코 : 그럼 우측 좌석에 있던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다는 소리야?
그러나 우측 좌석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때 김전일은 이동 중에 본 빨간 모자의 정체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다. 그때 주위에 있던 사람이 미유키가 열차에 타기 전에 찍었던 사진을 주워서 건네준다. 이것을 본 김전일은 뭔가 결정적인 단서를 얻게 된다.
사진 속의 힌트는? 1
1. 풍선과 모자 2. 키 홀더와 풍선 3. 키 홀더와 용의 장식 4. 용의 장식과 모자
연기 속에 있던 그림자의 정체는? 2
1. 범인 2. 모자가 씌여진 풍선 3. 풍선에 눌려있는 모자 4. 나쯔미 본인
사체는 움직였나? 2
1.움직였다. 2. 움직이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뭔가의 흔적은 무엇을 의미하나? 3
1. 나쯔미를 끈 흔적 2. 그런 것은 없었다. 3. 풍선과 모자를 당긴 흔적 4. 범인이 도망간 흔적
모자의 인물이 사라진 것은 왜인가? 1
1. 실을 당겨서 풍선을 빼냈다 2. 범인이 도망가기 위해
3. 실을 풀러 풍선을 날려보냈다. 4. 나쯔미를 움직였다
지금까지의 추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인이 있던 장소는? 1
1. 우측선 두 좌석 2. 우측 뒷부분 좌석 3. 좌측선 두 좌석 4. 좌측 뒷부분 좌석
김전일 : 비밀을 풀렸다…. 사쿠라이 아키코!! 당신이 범인이야!
유우코 : 어떻게 아키코가 범인이지? 그럼, 아까 우리들이 본 그림자를 설명해봐!
김전일 : 음. 2번째 차량으로 이동할 때 우리들이 본 그 그림자는 풍선 위에 붉은 모자를 씌운 것입니다. 범인은 사전에 풍선을 좌석의 아래에 숨겨놓았죠. 그후 연기가 가득 찼을 때 풍선을 띄워서 모두에게 보인 것이지요. 풍선을 띄운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실을 풍선에 연결해서 그 실을 잡아당긴 것입니다. 범인은 이동 통로에서 나쯔미를 죽이고 2번 차량으로 이동했죠. 그 후 범인은 잽싸게 우측 좌석 A에 숨어서 기회를 보다가 좌석 D에 숨겨져 있던 풍선을 실을 이용해 띄워서 나쯔미가 이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 겁니다. 그리고는 나쯔미의 시신에 모두들 정신이 없을 때를 틈타서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그후 아키코의 가방을 조사해보면 역시 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역시 이번에도 김전일의 추리는 1%도 틀리지 않고 사건을 해결했다. 아키코는 자신의 동생인 아키오를 꼬셔서 돈을 뜯어내고 결국에는 자살의 지경에까지 이르게 한 나쯔미를 용서할 수가 없어서 사전에 계획을 하고 열차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실토한다. 또한 범행 과정을 생각하는 중에 가메이 키이치라는 사람이 도움을 주었다는 말을 한다. 아키코의 심정을 이해한 친구들은 그녀를 동정한다. 잠시 후 경찰들이 오고 열차는 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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