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 정리 3부
1. 분석론 Ⅰ-전서(全書)
1-1 삼단논법의 기본적 유형
1-2 전칭, 특칭, 긍정, 부정을 이용한 연역법의 유형
2. 분석론 Ⅱ-후서(後書)
2-1 인식과 감각의 문제
우리는 감각적인 지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정보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눈, 귀, 코, 혀 등의 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인간만이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동물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등동물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갖고 있습니다.
건드리면 움츠린다거나 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즉, 정보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식물도 있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항구성을 이야기합니다.
하나의 자극을 주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번에 한번 경험을 했으면 입력이 되어 있어서
반복될 경우, 특징을 갖고 있는 대상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하고 헤어지고 다음에 다시 만나면
다시 새롭게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봤던 얼굴이고 행동도 똑같이 하니까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입력되었던 정보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위험이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위험을 당할 것입니다.
항구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인간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동물들도 그것을 다 갖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항구성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거기에 약간의 주석을 달자면 기억에 관계된 것입니다.
저장을 해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기억과 관련된 것입니다.
인간의 인식이 기억력과 관련이 있는가의 문제도 사실은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인식의 문제가 기억의 문제인지 말이죠.
지각은 언어가 되기 이전의 정보인데
그것이 개념화된다는 것은 언어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언어로 들어온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개념화한다는 것으로 더 명확해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큰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벽에 바닷가에 가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얼굴이 바람을 스칠 때 그때 느끼는 감흥,
그것을 글로 쓸 때 아무리 멋있는 말을 써도 그때의 하고 싶은 말은 표현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언어는 세계의 기준과는 다른 기준으로 쪼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세계는 최대한 실물 세계에 유사하게 근접하는 범주로 끊으려고 노력하지만
세계의 범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세계의 범주가 무엇인지도 모를뿐더러
범주를 끊는다는 것 자체는 우리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세계는 상상의 세계일 뿐 우리가 실제로 가볼 수 있는 세계는 아닌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언어의 세계와 맞닿았을 때 우리 식으로 환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적인 환원 과정이며 축소입니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도 개념화했을 때는 아니다 싶은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분석론의 출발점은 진리이며 그것은 또 원리에 있는 것이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의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보게 될 변증론에서는 이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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