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생각과 힘 - 과학과 왕립학회 이야기 (빌 브라이슨, 2010)

과학/과학|2022. 6. 15. 21:00

책소개
왕립학회 창립 350주년 기념 과학 에세이집.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전 세계 지성들의 찬사를 받은 빌 브라이슨이 편집과 서론 집필을 맡았고, 왕립학회의 현 회장인 마틴 리스가 미래를 총괄적으로 전망하는 결론을 썼다. 이외에도 제임스 글리크, 리처드 포티, 리처드 도킨스, 헨리 페트로스키, 필립 볼, 폴 데이비스, 이언 스튜어트, 존 D. 배로 등 22명의 과학 저술가들이 총동원된 이 책은 왕립학회의 역사를 그림들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가장 주목할 만한 근대 과학의 성과를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목차
빌 브라이슨 / 서론
1 제임스 글리크 / 초창기
2 마거릿 애트우드 / 미친 과학자들의 광기(狂氣)
3 마거릿 베르트하임 / 우주에서 길을 잃다
4 닐 스티븐슨 / 인지의 원자
5 레베카 뉴버거 골드스타인 / 이름에 담긴 뜻은?
6 사이먼 샤퍼 / 전기를 가진 대기
7 리처드 홈스 / 비행의 새 시대
8 리처드 포티 / 생명의 기록 보존소
9 리처드 도킨스 / 다윈의 다섯 가지 다리
11 조지나 페리 / X-선 비전
12 스티브 존스 / 일만 가지 쐐기
13 필립 볼 / 만들기
14 폴 데이비스 / 그저 평범한
15 이언 스튜어트 / 장막 뒤에서
16 존 D. 배로 / 정말 단순하다
17 올리버 모턴 / 지구와 구, 원과 흐름
18 매기 지 / 종말을 넘어서
19 스티븐 H. 슈나이더 / 자신감, 합의 그리고 불확실성 경찰
20 그레고리 벤퍼드 / 시간
마틴 리스 / 결론

보충 자료
그림 목록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의 중심 내용
1660년 11월, 당시에는 거의 무명이었던 젊은 청년 크리스토퍼 렌의 천문학 강연을 듣기 위해서 10여 명의 신사들이 그레셤 대학에 모였다. 강연이 끝난 후에 철학자이자 정치인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위광에 고무된 청중들은 유용한 지식을 증진시키고 축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그저 학회(society)라고 불린 이 단체는 매주 모여 실험에 입회하고 과학 문제에 대해서 토론했다. 1662년에 찰스 2세로부터 칙허(勅許)를 받게 되면서 왕립학회(Royal Society)로 정식 발족했고, 지금까지 세계 과학의 역사에서 새로운 장들을 써나가며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왕립학회 창립 350주년을 기념하여 빌 브라이슨이 “서론”을 쓰고 편집을 한 ?거인들의 생각과 힘?은 오늘날 영국과 미국의 가장 유명한 과학 저술가들이 왕립학회가 창립된 이후에 왕립학회와 그 회원들이 이룩한 광대한 성과와 논란을 살펴본다. 제임스 글리크가 왕립학회 초창기의 ‘열광적인 탐구’의 시대를 통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탐구에 대한 열정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닐 스티븐슨은 형이상학과 함께 뉴턴과 라이프니츠라는 두 거인 사이에 벌어졌던 세기적 논쟁을 재조명하고, 리처드 홈스는 영웅적인 초기 기구 비행가들과 당시 왕립학회 회장이 비행에 대해 지녔던 생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또한 리처드 포티는 과학 전반은 물론 특히 생물학에서 관찰과 표본, 과학적 수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리처드 도킨스는 자연 선택의 진정한 힘에 대한 인식과 생물의 세계를 통해서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결합시켜서 과학사에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기여를 한 다윈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마거릿 애트우드가 미친 과학자들의 광기를, 마거릿 베르트하임이 현대 과학과 우주의 공간을, 레베카 뉴버거 골드스타인이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결합을, 사이먼 샤퍼가 피뢰침과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과학과 사회의 이해관계를, 헨리 페트로스키가 19세기의 위대한 엔지니어들과 그들의 조합 작업이 이룩해낸 성과를, 조지나 페리가 결정학과 결정학 연구자들을, 스티브 존스가 생물 다양성을, 필립 볼이 베이컨과 공학을, 폴 데이비스가 코페르니쿠스 법칙과 현재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언 스튜어트가 과학 속의 감추어진 수학을, 존 D. 배로가 단순성과 복잡성의 관계를, 올리버 모턴이 천문학적 거리에서 살펴본 지구를, 매기 지가 세상의 종말에 대한 관심을, 스티븐 H. 슈나이더가 불확실성과 기후 변화를, 그레고리 벤퍼드가 과학과 시간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현 왕립학회 회장 마틴 리스가 총괄적으로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다음 50년의 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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