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본어를 배울 때 혼란스러운 것.jpg

칼럼/칼럼|2022. 10. 22. 07:00

바로 한자임.
일본은 음독과 훈독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같은 단어나 글자를 보고도 다르게 읽을 수가 있음
그 구분은 순전히 맥락과 경험으로 해야하는데
이게 어떤건지 잘 이해가 안된다면


옛날 신문을 펼쳐보면 알수있음.

그나마 한국은 순한국말은 한국말로 쓰지만
일본은 순 일본말도 한자로 써놓은 경우가 많음.

일본의 문자체계로 한국어를 쓰면 이렇게 됨


이것은 나무위키에 있는 자료인데, 설명이 잘 되어있어 가져와봄.


한국도 일제강점기때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표기한 적이 있음.


그리고 사실 고대 한국어의 향찰과 이두가 이와 비슷한 방식이라 일본만의 문화는 아니지만,
한국은 90년대를 지나면서 사실상 한자를 쓰지 않게 된 나라이기 때문에 괴리가 느껴지는것임.


실제로 일본의 존경받는 위인이자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의 스승이었던 후쿠자와 유키치는
한자 폐지를 주장하며 당용한자를 지정하여 점진적으로 한자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려 했지만
실제로 한자와 독해력에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물거품이 되어버림.


중국에서도 일찍이 비슷한 주장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한자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일본과 중국에선 아직도 쓰고있는 걸 보면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 : 한자 음훈독 체계도 그렇고, 외래어 등을 표기하는 카타카나의 존재, 띄어쓰기의 부재 등도 꽤나 이질적이지.

*** : 헷갈릴거 하나도 없음 많이 듣다보면 처음보는 한자도 그냥 음훈독 그런거 좆까고 걍 알아서 읽힘

*** : 적응되면 편하다 오히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한국인은 한자 안써서 무식하다고 놀리던데

*** : 근데 한자가 어느정도 필요하긴함 유럽권에서는 알파벳 위주로 쓰잖아 반도를 유럽으로 이주시키지 않는 이상 이웃국가들이 한자를 쓰는데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됨 그렇다고 한글자체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문자라고 하긴 애매하니까. 아님 과거 일본이 그랬듯이 한자문화권같은 미개한? 문화를 벗어나서 탈아입구한다 이런게 되야하는데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아직도 한국은 문화가 옛날에 얽매여 있는 부분이 많고 유럽권이랑 비슷한건 한글을 쓰는 한국이라기보단 차라리 한자를 쓰는 일본이 더 가깝다고 생각됨

*** : 어원 문자를 쓰면 생각의 깊이가 달라짐 유럽도 라틴어나 프랑스어처럼 어원을 문자 그대로 살려서 전통성을 살렸지 eu의 공식 기록 문서는 프랑스어인 이유도 이것임 한글은 솔직히 말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기 힘든 언어임

*** : 한국에서 한자가 사라졌다 뭐다 하는데 계집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전문직은 어쩔 수 없이 한자를 알아야함 한자 자격증이 필요하다는게 아니라 대부분 법을 다뤄야하는데 법에 쓰인 용어들을 정확히 해석하기 위해서 한자의 뜻을 정확하게 분해하고 해석해야됨 틀딱어라 좆같긴한데 돈벌려면 어쩔 수 없다 전부 영어로 된 계통의 일을 하면 모르겠지만 순수 한국말만으로 돈벌어먹는 직업은 없다

*** : 일본이 잘한거임 개센징 새끼들 언어랑 어순도 그렇고 가장 비슷해서 일본어 쉽게 배우는데 그나마 지금은 한자가 장벽 역할 해주는 중 한자마저 없었으면 센징들 일본어 쳐배워서 일본 열도로 바퀴벌레마냥 쉽게 눌러 앉았을 거 생각하면 소름이 돋음

*** : 90년대 때만해도 신문에 한자 존나 많았었는데

*** : 예전엔 한자를 배웠으니 탈조센이 그나마 쉬웠다면 이젠 센징빼고 아무도 안쓰는 센글 전용이니까 더더욱 탈센이 어려움ㅋㅋㅋ
센글우상화 센글 성역화는 다 우민들 기르기 위함이지ㅋㅋㅋ
노예들 센글뽕 센국어뽕에 더더욱 빠지게해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조선인은 조선반도에 넣는게 합당하고 더욱 권장해야함ㅋㅋㅋㅋ

*** : 예전에 국한문혼용론자들 주장중에 "세계 최고의 표의문자 한자와 세계 최고의 표음문자 한글을 섞어 쓰면 한국이 세계 최강이 될수있다"도 있었는데 ㅋㅋ

*** : 결론: 걍 다 배워도 쓸모있음ㅇㅇ

*** : 학술 용어는 영어가 주류임. 한자어는 한글 어휘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음. 

걍 언어로 소통하려면 따로 공부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언어 능력들은 저절로 습득되는게 아니라서

*** : 일본어는 음독 훈독때문에 이름 부를 때 한자만 보면 좀 헷갈릴 때가 많음 ㄹㅇ

*** : ㄹㅇ 北 이거 호라고 읽을지 키타라고 읽을지 등등

*** : 우리나라는 그래도 교통정리가 된게 한자어를 무조건 음독으로만 쓰니까 그나마 다행이지 

이런 수준이라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한자를 익혀야 한다고 봄
일본은 훈독이랑 음독을 섞어서 쓰니까 문제가 되는거고

*** :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별로 어려운 거 없음.
대충 맥락을 보면 이게 훈독일지 음독일지 대충 감이 오고,
훈독이랑 음독 중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몇 개만 많이 나오지 정말 특이한 거는 인명 같은 정도에서나 나오고.
그리고 정말 특이한 용례도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익혀짐.
今는 훈독으로 いま 음독으로 こん 정도로 읽히는데,
今日로 쓰면 한 음절처럼 취급되어서 きょう로 읽힌다든가.
그리고 한국인 입장에서 가장 큰 메리트인 게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교착어라서 어근 활용에 익숙하다는 것과
문장 성분이나 문법적으로도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운 편임.

*** : 근데 일본의 방향이 옳음. 문자습득을 어렵게 해놔야 어줍잖게 아는 빡대가리들이 나대지 못하지..

*** : 처음 만나는 사이에는 이름 알려줄때 무슨 무슨 자를 쓰고 어떻게 읽는다까지 알려주는게 예의임 

특히나 본인 이름이 흔한 이름이 아니라면 더욱 그래야함

*** : 한자가 유용하긴함 단어뜻같은거 직관적으로 알수 있음 ㅋㅋ 

뭐 한자아니어도 한자어 공부하면 알수잇는거긴한데 

국평오에 너무많은거바라는거아닌가싶기도하고 ㅋㅋㅋㅋ

*** : 이래서 일본어는 처음에 배우기 쉬워도 가면갈수록 어려워지고
영어가 처음이 아려워도 나중가면 갈수록 쉬워짐
괜히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아님

*** : 그래서 웬만하면 위에 요미가나 다 달려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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