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뉴스 스크립트 : 드레스덴, 유럽의 실리콘 벨리 Dresden, Europe’s Silicon Valley

Dresden, Europe’s Silicon Valley

CHRIS BURNS, CNN Correspondent:

Under the big top, a multimedia fanfare.

Outgoing Chancellor Gerhard Schroeder joins execs from California-based Advanced Micro Devices to unveil the company’s new extension outside Dresden. Already employing 1,500 people, AMD’s plant took on a thousand more workers to boost production of its microprocessors. The plant’s price tag, $2.5 billion, about one fourth of it, German government subsidies.

GERHARD SCHROEDER, German Chancellor:

Securing dependable, competitive conditions in the market for microprocessors remains a common goal for AMD and the federal government and, I would add, of the future federal government.

BURNS:

Like Ireland, Saxony state has focused on hi-tech to attract new business, earning its nickname, “Silicon Saxony.” Silicon Saxony is one of Eastern Germany’s brightest hopes for renewal. But a new study says there are far too few companies like these to reverse the region’s brain drain. By 2050, the study says, the East could lose more than half its workforce.

The new AMD plant extension is also expected to create 1,500 related jobs,

though in a region with 18% unemployment.

MARCEL THUM, Professor of University of Dresden:

Compared to the problem in general, it’s a drop in the ocean.

BURNS: Professor Marcel Thum teaches economics at Dresden’s Technical University.

THUM:

But, it’s an important contribution in giving a sign for the location of Dresden and its surroundings,

BURNS:

An area, he says, employs about 20,000 people in semiconductors, alone.

A stark contrast to the many factories in Eastern Germany that went under after communism.

Here in Dessau, workers have been fleeing in droves.

Some cities, experts say, stand to lose a third of their populations.

That’s why metal work student, Heugen Hempel returns to Dresden only to visit.

His stepfather couldn’t find a job here and took the family west.

“I know a lot of people my age who went west alone, looking for a training position or a job.”

He says. How to fix this two-sided coin?

THUM:

We need some deregulation in the labor market to facilitate the reemployment of those people who were forced out of labor and to facilitate the entry of new firms.

BURNS:

That’s the juggling act ahead for chancellor-to-be Angela Merkel,

how to reform the economy without seeing her future government with the leftist social democrats fall apart.

Chris Burns, CNN, Dresden, Germany.

 

드레스덴, 유럽의 실리콘 벨리

크리스 번스, CNN 기자:

대형 천막 아래에서, 멀티미디어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퇴임을 앞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드레스덴 외곽으로 새로이 확장된 공장 개장식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AMD 사 경영진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미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AMD 공장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량 확대를 위해 1천 명을 추가 고용했습니다. 공장 설립 비용은 25억 달러로 그 중 약 1/4은 독일정부의 보조금입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 환경 조성은 AMD와 연방정부, 그리고 덧붙여 차기 연방 정부의 공동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번스: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작센 주는 신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하이테크 분야에 집중해왔는데 그로 인해실리콘 작센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실리콘 작센은 구 동독 지역의 부흥을 가져올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의 두뇌 유출을 막기에는 AMD와 같은 회사의 수가 너무 적다고 합니다. 2050년까지 구 동독 지역은 현 노동력의 절반 이상을 잃을 수 있다고 이 연구는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AMD 공장 확장으로 1500개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의 실업률은18%에 달하지만 말이죠.

마르셀 툼, 드레스덴 대학 교수:

전반적인 (실업) 문제에 비춰 볼 때 이는 새 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번스:

마르셀 툼 교수는 드레스덴 공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는 드레스덴과 그 인근 지역이 공장 입지로 최적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번스:

이 지역은 반도체 부분에서만 2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툼교수는 말합니다.

이는 공산주의 붕괴 후 많은 구 동독 지역의 공장들이 파산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입니다.

여기 데사우에서는 노동자들이 줄지어 이 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도시의 경우, 시 인구의 1/3을 잃을 판국이라고 합니다.

그게 바로 금속 공예를 전공하는 호이겐 헴펠 씨가 드레스덴에 그저 방문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의 새 아버지는 이곳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어서 가족 모두가 독일 서부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제 또래의 많은 젊은이들이 견습생자리나 일자리를 찾아서 혼자 독일 서부로 떠났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동전의 양면같이 판이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노동 시장의 규제를 어느 정도 완화하여 일자리에서 퇴출된 사람들의 재고용을 촉진하고 신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번스:

바로 이것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 내정자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입니다.

메르켈 차기 정부가 좌파 사민당과의 연정을 와해시키지 않으면서 경제를 개혁해야 하기 때문이죠.

독일드레스덴에서 CNN, 크리스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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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s/ [이그젝]. execexecutive(임원, 간부)의 줄임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ex-[igz]로 발음되는데, 이때 [z]는 혀의 진동을 많이 주면서 발음해야 한다.

boost production/ [--닥션].

빠르게 진행되는 뉴스나 대화에서 간혹 단어의 철자가 뒤바뀌어 발음되기도 한다.

production-ro--or-로 바뀌어 마치 porduction으로 발음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발음하기 어려워 하는 [r] 발음을 편하게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federal governments/ [페듀를 가번먼].

-der-의 모음 [A]가 탈락되어 [d][r]이 바로 연결되어 []로 발음되고 있다.

government[n] 발음을 하기도 하고 탈락시킬 때도 있다.

그래서 [가번먼], [가버먼]으로 둘다 읽을 수 있다.

the East could lose/ [디 이스쿠 루-].

eastcould[t][k]가 하나로 합쳐져 발음되고,

문장의 기능어에 속하는 조동사 could[]으로 축약되어 발음된다.

plant extension/ [플랜 익스뗀슨]. nt로 끝나는 단어의 끝자음 [t]는 주로 탈락시켜 발음한다.

ex. point(포인), accident(엑씨던).

extensionext-[ikst-]이므로 [st]가 발음의 편의상 []로 된소리 난다.

Compared to the problem/ [컴페어두 더 프라블럼].

Compared의 끝자음 [d]to[t]가 조음위치가 같아 한번만 발음되고 있다.

20,000/ [트웨니 싸우즌]. 20,000twenty thousands라고 읽고 있다.

twenty-nt-가 모음 중간에 오면 [t][n]에 동화되어 [트웨니]로 발음된다.

본 기사에는 숫자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2.5 milliontwo point five million, 1,500 people에서는 fifteen hundreds로 읽고 있다.

one fourth1/4를 의미하고, 연도인 2050은 두 자리씩 twenty fifty로 읽고 있다.

* Dresden/ 드레스덴: 작센 주의 수도이자 구 동독 최대의 도시

* Silicon Valley/ 실리콘 밸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 산타 클라라 지구에 조성된 첨단 산업 단지

1) big top/ (서커스 공연 등을 위한) 대형 천막

2) fanfare/ 팡파르, 과시, 광고

3) outgoing/ 퇴임하는

opp. Incoming/ 취임하는, 신임의

4) Chancellor/ (독일의) 총리, 수상

5) exec/ 경영진, 임원들의 축약형

6) ?based/ 에 근거를 둔, 에 본사를 둔

7) Advanced Micro Devices (AMD)/ AMD :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리 샌더스(Jerry Sanders)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생산업체로서

독일 드레스덴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8) unveil/ 공개하다; 의 베일을 벗기다, 발표하다, 공개하다

9) extension/ 증축, 확장, 증축[확장]한 부분

10) take on/ 을 고용하다

11) boost/ 증가시키다, 돋우다

12) microprocessor/ 마이크로프로세서:

컴퓨터의 연산장치와 제어장치를 1개의 작은 실리콘 칩에 집적시킨 처리장치

13) price tag/ (상품에 붙이는) 정찰, 정가표; 가격

14) subsidy/ 보조금, 장려금

15) dependable/ 신뢰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16) competitive/ 경쟁력이 있는

17) conditions/ (주위의) 양상, 상황, 현황

18) common goal/ 공동의 목표

19) federal government/ 연방 정부

20) Saxony state/ 작센 주:

AMD와 인피니온과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업체가 들어선 작센 주는 유럽 최대의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단지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1) attract new business/ 새로운 기업[사업]을 유치하다

22) nickname/ 별명, 닉네임

23) renewal/ 일신, 부흥

24) brain drain/ 두뇌 유출: 한 국가 내의 유효한 고급 인적 자원들이 잘 활용되지 못하거나

선진국으로 고급 인적 자원들이 빠져나가는 상태

25) workforce/ 노동력, 노동인구

26) a drop in the ocean/ 창해일속(滄海一粟): 넒은 바다에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 즉 새 발의 피란 뜻

27) contribution/ 공헌, 기여

28) give a sign/ 신호를 보내다, 알려주다

29) surroundings/ 환경, 주위

30) semiconductor/ 반도체

31) stark contrast/ 극명한 대조

32) go under/ 파산하다, 도산하다

33) flee/ 도주하다, 도망하다

34) in droves/ 떼를 지어, 많은 수로

35) stand to.../ 할 것 같다, 할 상황이다

36) metal work/ 금속 세공, 금속 가공

37) stepfather/ 계부, 의붓아버지

38) people one’s age/ 같은 나이(또래)의 사람들

39) training position/ 견습생 자리

40) fix/ 고치다, 시정하다

41) two-sided coin/ 동전의 양면: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성질의 것

42) deregulation/ 탈규제: 기업 활동의 촉진을 위해 정부의 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는 것을 말한다.

43) labor market/ 노동 시장

44) facilitate/ 쉽게 하다, 촉진하다

45) force A out of/ A에서 강제로 몰아내다, 퇴출시키다

46) entry/ 진입

cf. entry barrier/ (시장의) 진입 장벽

47) juggling/ 저글링: ,, 곤봉 등을 여러 개 던져서 받는 묘기. 여기서는 이것 저것 할 것이 많은 상황을 어렵게 꾸려나가는 것을 비유

48) ahead for/ 앞에

49) chancellor-to-be/ (독일) 총리 지명자[내정자]

cf. to-be/ ((복합어로)) 가 될, 예비

50) leftist/ 좌파의, 좌익의

51) social democrats/ (독일) 사회민주당

52) fall apart/ 와해되다, 산산조각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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