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에게 반말하는 학생들.jpg

칼럼/칼럼|2022. 10. 18. 08:00

평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영상이 하나 올라왔네
교수가 학생들 과의 모든 의사소통을 반말로 한다네.
저거지.. 수업이 교수 말이 무조건 맞다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편하게 교수의 수업에 질문하고 비판할 수 있는 저런 분위기..
존댓말은 권위주의를 강화 시키고 사회를 딱딱하게 만드는 역할만 하지 정말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보는 입장임.


*** : 개소리한다. 교수와 학생은 절대로 평등한 관계가 될수없음. 사적으로는 몰라도 학교에서 교수 학생으로 소통하면서 반말을 왜함? 포장 오지게 해봐야 불편한 학생들이 훨씬많음

*** : 그.. 뭘 모르시네.. 한국어에서 높낮이는 단순히 존비뿐만이 아니라 친소의 개념도 있는것임
문제는 언어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존비친소의 개념이 없는 언어는 없음 다 정도의 차이지..
저렇게 말 편하게 하라고 강요하는것도 갑작스럽게 친함을 강요하는 언어행위고 그래서 불편한것임
초면에 말 편하게 해~ 하고 강요할때 반말이 잘 안나오는것도 당연한것임

*** : 흥미로운 실험이긴 한데, 짤 내용이랑 별개로 글쓴이처럼 존댓말을 무조건 나쁜 것 취급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군대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 말고도 권위가 필요한 곳이나 때는 항상 있기 마련임
그리고 존댓말과 반말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친분의 표현 등을 간단하게 할 방법이 늘어나는 거라고 생각함

*** : 언어 철학에서 나온 발상인듯. 언어는 사고의 반영이며, 사고는 언어의 반영이다. 참신한 시도기는 한데 언어가 구체적으로 사고에 미치려면 1학기 수업으로는 안 됨. 적어도 1년 이상 사용해야 할듯

*** : 존댓말 솔직히 필요없긴한데 한국 정서상 쉽게 바뀌지는 않을것같다
일본도 미국도 다 경어가 있음

*** : 지금은 반말 커뮤니티 많지만 초창기 다른 커뮤니티랑 디씨의 제일 가시적인 차이점이 존댓말 반말이였는데 거기서부터 문화차이가 이렇게 벌어진거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있음..

*** : 권위가 언어에서 오는 것도 일리 있는데 존경어가 존재하지 않는 문화에서도 교수나 웃어른의 권위의식은 존재한다.

*** : 조선어가 존댓말이 있는 이유: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면 기어오르는 종족성

*** : 존칭표현 자체가 존나게 비효율적이지
안녕 두글자 말하면 될 인사를 안녕하세요 다섯 글자로 말하고

*** : 상대가 어린이건 노인이던 간에 상호존대가 중요하다

*** : 한국인의 습성을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네
한국인은 말을 놓게 하면 끊임없이 상대의 우위에 서려하는 습성이 있다
권위나 규율로 제한하지 않으면 망나니처럼 구는게 한국인이다
그리고 외국도 교수와 친구를 대할때 쓰는 언어가 다르다

*** : 교수가 학생 대상으로 실험하는거....저걸로 논문 쓸듯 ㅋ

*** : 내가 존댓말 쓰는게 상대를 존중한다기 보단 일부러 격식을 차림으로 나한테도 격식을 차리라는 의미임. 

그리고 나한테 친근하게 대하지 말라는 그런 의미도 있음

*** : 솔직히 예의 같은건 모르겠고 안 친하니까 가까이 오지 말라는 의미로 존댓말씀

*** : 그냥 다 존댓말 쓰는게 좋던데 아랫사람한테도

*** : 권위는 필요함
좆도 안되는 새끼들이 권위의식 갖는게 병신같은거지 조직에서 권위가 없으면 그냥 좆되는겨

*** : 1. 반말 존댓말이 단순 친근감이나 거리감을 의미하지 않는다.
2. 미국 문화를 이야기하며 동등한 존재라는 얘기를 하지만
그건 <반말과 존댓말의 구분이 없는 언어에서만 가능하다>
이미 한국어는 반말 자체에 동등함이 아니라 내려보기가 깔려있다.
오히려 미국과 같게 되려면 모두가 존댓말을 쓰는게 맞다.
저건 마치 우리는 모두 같으니 흑인은 니거라고 부르고 백인은 크래커나 양키로
동양인은 칭챙총으로 부르자 하는 것과 다름없다
애초에 한국 반말은 위 아래를 구분짓는것 자체가 존재의의라 평등과 거리가 멀다

*** : 개조선에선 저거 하면 안됨 그냥 일체 반말없이 서로 존댓말해야 선을 지킴. 

한쪽은 반말? 혹은 양쪽 다 반말? 바로 선넘어서 참견하고 욕하고 지랄남 ㄹㅇ

*** :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게 외국애들은 직위에 따른 위계가 굉장히 강해
괜히 프로페서 닥터 붙어있는게 아니야

*** : 거리감 완화를 위한 극약처방 같음, 베스트는 상호 존대 하면서 불편함은 없는거지

*** : 나이많다는 이유만으로 존칭쓰는건 틀렸지 그냥 일찍태어난게 전부임

*** : 대학원에서도 그럴 수 있나 보자

*** : 반말까면 어디까지 선을 넘나 교수가 사회실험 하는거임 ㄹㅇ

*** : 학생은 깝쳐도 되고 교수는 논문데이터 얻고 윈윈이노 ㅋㅋㅋ

*** : 80%가 노비상놈출신인 조센징들에겐 평소하던짓거리인 반말이 아닌, 성인으로서의 기본소양인 매너를 가르치기 위해 모든 학생 교수가 존댓말을 쓰는 시도를 했어야 되는데, 역시나 아시아의 흑인 조센징답게 서로 반말

*** : 반말 vs 존댓말 둘 중에 하나를 없앨꺼면 존댓말을 없애는게 맞음. 존댓말을 형성하는 어미, 수식어 등은 대화에서 본질적으로 불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대화의 효율성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킴

*** : 그냥 역할놀이지 자연스럽지는 않음

*** : 의도는 좋다. 근데 조선에선 안 통한다. 인권이다 뭐다 챙겨주는 순간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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